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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실험 참가자에게 이별을 생각하게 했을 때, 신체적 아픔과 관련 있는 뇌 부위가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별은 정말 아픔을 주는 사건입니다.
익명의 사람들이 보내주는 위로도 이별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에 이별 글을 올리자 많은 사람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고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연애는 나의 자아를 확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내가 몰랐던 세계, 장소, 시간을 알아가는 것이죠. 그래서 이별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흐릿해진 기분을 느낀다고 합니다.
미국 몬머스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이별 후 느낀 긍정적인 감정에 대해 글을 쓰게 하자 자신감이 생기고, 이별을 잘 했다고 생각할 가능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브루넬대학교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헤어진 연인의 SNS를 자주 들어가는 사람은 오히려 전 연인은 더 잊지 못하고 이별의 아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힘들겠지만 SNS는 끊는 것이 좋겠습니다.
연인 사이의 갈등과 상처는 피할 수 없는 숙명입니다. 그런데 오래가는 커플은 싸우고 토라지더라도 상대방이 나를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는 마음만은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은 커플은 싸우고 나면 금방 상대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