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 맑은 시골에 사는 게 건강에 좋을 것이란 편견이 있는데요,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오히려 도시에서의 삶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유리하다고 합니다.
조기사망률, 출산 시 체중, 질병 위험률, 흡연, 음주, 비만, 각종 범죄율 등을 기준으로 삼은 결과인데요. 아무래도 도시는 병원이 많고 사회적 안전장치도 충분해 유리한 측면이 있는 것 같네요.
도시 거주자보다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영국 에든버러 연구팀의 논문이 있어요.
이 논문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나이지리아, 페루 등에 사는 1만2000여 명의 데이터가 담겨있는데요. 이 기록에 따르면 도시와 시골 거주자의 치매 발병률은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단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 발생률은 시골이 두 배 이상 높았는데요. 역시 도시가 의료시설 접근성이 좋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네요.
도심에서의 운동은 위험으로 가득합니다. 차량을 비롯한 각종 장애물 때문인데요. 벨기에의 연구에 따르면 머리까지 나빠질 수 있다고 하네요.
시골에서 운동한 그룹과 도시에서 운동한 그룹의 집중력과 반응시간을 살핀 결과인데요. 공해 수치가 높은 도시에 거주하면 혈액 내 염증 지표가 높아지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