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욱신욱신” 관절염 환자 정기적으로 운동시켜라 /가정 간병 요령

관절염. 종류만 1백여 가지. 만성 질환자는 약물 물리치료 수술 등을 받고 정상적으로 활동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 그래서 가족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서울대 간호대 이은옥 교수의 도움말로 집에서 관절염 환자를 간병하는 요령을 알아본다. ▼종류별 간병 △퇴행 관절염〓작은 충격을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받아 관절의 물렁뼈가 퇴화한 병.

‘휴일증후군’… “노는 날이 싫어요”

“휴일이 지옥같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장모 사장(42)은 휴일만 되면 가슴이 답답하다. 일거리는 밀려 있는데 놀고 있는 자신이 한심스럽다. 가족과 함께 집 근처 공원에 가도 호출기와 휴대전화에만 신경이 쓰인다. 휴일증후군(Sunday Syndrom). 휴일에 쉬는 것이 부담스럽고 짜증나는 현상. 미국에서는 휴일에 직장인의 폭행 자해 자살사고가 급증한다는

“스트레스 앞에 장사없다”… ‘가슴앓이’ 직장인 늘어..

삼성그룹 직원 조모 씨(37). 최근 며칠 동안 왼쪽 가슴 아래쪽이 결려 기침할 때마다 바늘이 ‘콕콕’ 찌르는 듯 아팠다. 가슴 속에 묵직한 무엇인가가 들어있는 느낌. ‘혹시 협심증은 아닐까’ 생각해 병원을 찾아갔더니 “스트레스로 생긴 흉통일 뿐”이라는 것이 의사의 진단. 최근 스트레스가 원인인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알레르기 비염­천식 조심하세요/꽃가루­먼지진드기 주범

4월에는 일교차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다 꽃가루 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 때문에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종류별 예방법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비염〓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가 주범(主犯). 재채기가 나오고 맑은 콧물이 흐르거나 코가 막힌다. 집안을 자주 청소해 먼지를 없애줘야 한다. 마스크를 하고 외출한 뒤 귀가시 생리식염수를 코점막에

스트레스 폭증 사회 “심장은 괴롭다”

30∼45세 ‘젊은’ 직장인 관상동맥질환 급증/통증 오면 바로 병원가야.. 회사원 박모씨(35)는 과다한 업무 때문에 지난주까지 사나흘밖에 쉬지 못했다. 늘 어깨가 ‘천근’ 같았다. 그러나 ‘실직사’가 뻔히 눈에 보이는데 ‘과로사’를 염려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해 죽어라고 일만 해왔다. 스트레스로 갑갑할 때마다 담배 한 모금. 가슴통증을 견디다 못해 지난주

코골이/드르렁… 쌕… 숨 끊길 듯 본인도 괴롭고

출장이 잦은 회사원 윤모씨(34). 한밤중에 여관에서 쫓겨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눈꺼풀이 천근이어도 사우나 휴게실에서 잘 엄두를 못낸다. 고속버스나 열차 안에서 ‘깜빡’ 눈을 붙였다 깨면 주위의 눈치부터 살핀다. 코를 심하게 골기 때문. 코골이는 잘 때 입천장의 근육이나 혀 목젖 등이 뒤로 처지면서 공기가 기도(氣道)를 통과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생긴다

하품… 졸리고… 나른하고 봄의 불청객 ‘춘곤증’

봄날 아지랑이처럼 몸이 나른하게 퍼지고 점심시간 이후엔 졸음을 주체할 수 없다. 요즘 입맛이 뚝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되는 데다 어지러울 때도 있어 이러다간 ‘실직사’ 전에 ‘과로사’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춘곤증은 자연스러운 현상.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수은주가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근육도 풀어진

구애 가장한 ‘인간진드기’ 스토커가 당신을 노린다.

◎정신적 미숙아 맹목적 접근/일단 ‘찍으면’ 계속 추근/설득하단 당해 단호히 거절/필요하면 경찰에 도움 요청 ‘누군가가 당신을 노리고 있다.’ 우상으로 여기던 추리소설가의 마음을 붙잡으려고 그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영화 ‘미저리’의 여성처럼 끔찍한 그 누군가가. 스토킹(Stalking), 특정인물을 끊임없이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짓. 유명작가나 가수 운동선수

소아 중이염/감기 앓은 후 귀 아프면 일단 의심을..

“귀만 만지고 짜증을 내면서 말을 안 들어요. 반항하는 건가요?” “아이가 말을 걸어도 못 들은 체해요. 자폐증은 아닌지….” 아이가 감기를 앓고 난 뒤 이런 증세를 보여 고민하는 주부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 귀에 염증이 생기는 급성중이염에 걸렸거나 이를 치료하지 않아 귓속에 고름이 고이는 삼출성중이염으로 악화한 경우다. 급성중이염은 코나 목 등의 염증이

자폐증/성격장애 아닌 뇌질환(육아메모)

‘아기가 생후 6개월이 지나도록 옹알이를 안 하는데….’ ‘아기가 엄마 얼굴을 안 쳐다보는데….’ 혹시 우리 아기가 자폐증은 아닐까. 그럴 리 없어. 이렇게 걱정과 자위만 반복하다가 자폐증의 치료시기를 놓치는 부모가 적지 않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기가 자폐아인지 의심되면 생후 6개월쯤 지나서 병원을 찾지만 우리는 3년이 지나 증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