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옷… 신발… 넥타이… 겨울복장 ‘건강착용법’

춥고 건조한 겨울만큼 복장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계절도 없을 듯. 옷을 따뜻하게 입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두껍게 입거나 꽉 죄게 입으면 되레 지장이 생겨 중풍 심근경색 등이 오기 쉽다. 겨울엔 모자 신발 넥타이도 ‘건강 착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복장 연출법은? ▼모자〓중풍 예방에 확실한 효과가 있다. 최근 30,

‘나’만 있고 남은 없는 ‘자기 도취병’

①‘조그만 일’을 참지 못하고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 ②늘 ‘젠 체한다’는 욕을 들으며 ‘왕따’를 당하면서도 다른 아이보다 자신이 낫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③자신의 출세와 명예를 위해 회사동료들을 지나치게 이용하는 직장인. ④특정인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사람(스토커). 얼핏 보기에 공통점이 없지만 정신과 의사들의 생각은 다르다. 이들 각 항목의 사람들은

도박중독증/‘한탕’ 유혹으로 ‘사람잡는 병’

최근 경제사정이 악화하면서 한탕주의와 사행심리가 조장돼 도박중독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정신과 의사들은 도박중독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30대 주부와 직장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도박중독증은 80년 미국 정신과의사들의 진단분류표(DSM)에 정식 질병으로 올랐다. 주위의 재산을 거덜내고 자살이나 교도소행을 택해야 끝

학습장애/지능은 정상인데 공부는 엉망

주부 한모씨(36·서울 이촌동).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머리는 좋으나 공부를 하지 않아’ 걱정이었다. 슈퍼마켓에서 물건값 계산은 잘 하는데 학교에서 산수 시험만 보면 ‘0점’. 한씨는 꾸중만 계속 하다가 ‘혹시’하는 생각에 병원에 갔다. 진단은 의외로 ‘학습장애’. 의학계에선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20% 정도가 어떤 식으로든 학습에 문제가

아이 열나고 귀 만지며 보챌 땐 급성 중이염(알아두면 편리해요)

10도가 넘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성 중이염은 3세까지의 아이 90%가 한 번 이상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이염〓귀와 코는 이관(耳管)으로 연결돼 있다. 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로 공기가 들어가 귀 안팎의 공기압력이 평형을 유지. 감기에 걸리면 코나 목의 염증이 귓속으로 옮겨가 급성 중이염에

고혈압/증세 없이 다가오는 ‘침묵의 死神’

고혈압은 증세없이 진행되다가 합병증으로 갑자기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치명적인 순환기질환을 일으킨다.그래서별명이‘침묵의 살인자(Silent Killer)’. 미국과 유럽에선 성인 중 고혈압 환자가 20∼25%. 국내도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양대의대 순환기내과 이방헌교수는 “고혈압은 관리만 잘 하면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혈압〓피

‘긁적긁적’ 가려움증 간이 나빠 그렇다고?

S그룹의 장모 과장(34). 밤마다 벌레가 온몸을 기어가는 듯한 군시러운 느낌에 잠을 못 이룬다. 특히 술 마신 날 새벽에 가려움증이 심하다. 직장 동료들은 ‘간이 나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러나 가려움증이 있다고 해서 중병(重病)에 걸렸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가려움증은 대부분 피부 건조나 알레르기 체질이 원인이기 때문. ▼피부 건조〓건조한

아기 자주 주물러주면 키 ‘쑥쑥’ 큰다/서울대병원 미숙아 조사

서울대의대 소아과 박준동 교수팀이 97년 11월∼98년 8월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미숙아 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마사지가 체중 증가와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교수팀이 10일 동안 미숙아에게 하루 세 번 15분씩 마사지했더니 체중은 286g이 늘었고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스트레스 유발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은 줄거나

섹스중독증/포르노 윤락 음란전화… “너무 밝혀도 탈”

미국에선 클린턴의 ‘지퍼게이트’ 때문에 ‘섹스중독증(Sexual Addiction)’이 덩달아 화제였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리나라에도 인구의 5% 정도가 섹스중독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여유가 있는 상류층에 많다는 것. 대부분 외도를 하다가 들키면 망신인 줄 알면서도 섹스에 빠진다. ▼섹스중독증〓83년 미국의 정신과의사 패트릭 캐른스가 ‘어

중풍/“老病은 옛말” 30,40대도 바람맞는다

중풍, 더이상 노인만의 병이 아니다.’ 요즘 스트레스와 과로에 운동부족이 겹친 30대∼40대초 연령에서 중풍 환자가 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내과 조기호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혈관을 수축시키는 호르몬이 많이 생겨 중풍의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 겨울에 주로 걸리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병한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