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의학(과학)이 유행이라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다. 워싱턴DC의 북서쪽, 포토맥 강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의 이 기관은 매년 30조 이상의 예산을 집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기관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인 300~400명을 포함해서 2700여명의 박사급 이상 연구원이 인류의 질병과 싸우고 있으며, 노벨상 수상자만 110명 이상이 나왔다. 당연히 세

서울대병원 장기입원

깜부기불. 불씨가 대부분 죽어 꺼져가는 불을 가리키는 토박이말이다. 깜부기불은 끄먹끄먹 불씨가 약해지며 이따금 불티를 튀기다가 결국 사그라지기 마련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이 올해 노사협상 과정에서 제기한 ‘장기입원 환자 문제’는 깜부기불처럼 곧 꺼질 이슈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밑불로 남아 불씨가 활활 살아날 가능성이 더 큰 듯 하다. 장기 입원

머리 좋아지는 방법 12가지 외

머리가 좋아지는 12가지 방법 1) 자세를 바르게 한다. - 올바른 자세 2)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 편안한 마음 3) 지속적인 자극을 가한다. - 꾸준한 자극 4) 생각을 긍정적으로 한다. - 긍정적 사고   5) 매사를 웃음과 유머로 여유롭게 생각한다. - 스트레스 피하기 6) 매사를 적극적으로 부딪혀 직접 해결한다. - 적극적 행동 7)

유부녀는 노처녀보다 석녀?

최근 연합뉴스의 외신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독신 여성들이 유부녀보다 오르가슴을 더 잘 느낀다는 연구결과였다. 이 기사에 따르면 40~70대 여성 5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배우자가 없을 때 ‘자신에게 더 잘 몰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서 실소가 나왔다. 방법론이 문제였다. 이 조사는 두 그룹에게 자위를 시켰더니

가스중독 치료 외길

“아직도 연탄가스로 숨지는 사람이 있으니….”  1960년대 말 국내 최초로 ‘고압산소장치’를 개발, 숱한 연탄가스중독 환자의 목숨을 구한 윤덕로(尹德老,74) 서울대 의대 예방의학과 명예교수는 연탄가스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구공탄처럼 타들어간다. 국제유가 상승과 소득양극화로 연탄을 때는 가정이 늘면서 가스중독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윤

콘돔이 진화한다

미각을 자극하는 바닐라향의 액체를 ‘그곳’에 바른다. 액체에는 발기력을 유지시키고 사정을 지연시키는 화학물질이 있다.연인의 ‘그곳’에 들어가서는 온도차에 의해 겔(gel)로 바뀌었다가 정액과 만나면 다시 액체로 바뀌어 정자와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싸 ‘몰살’ 시킨다. ‘사랑의 질&rs

에이즈보다 더 치명적인 ‘인간광우병’

지난 2001년 초 국내에서 60대 크로이츠펠트 야콥병(CJD) 환자가 ‘광우병 환자’로 오인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국내에서 ‘광록병’에 걸린 캐다다 사슴의 녹용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파장이 컸다. 때 맞춰 국립보건원은 CJD와 함께 광우병이 사람에게 전염된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vCJD)을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고 농림부는

질투는 과연 진화의 산물인가?

질투의 역사는 100만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진화심리학자들은 인류가 아프리카의 평원에서 생존을 위해 싸울 때 질투의 씨앗이 싹텄다고 설명한다. 남성은 열대의 초원에서 목숨을 걸고 사냥한 맹수의 고기를 다른 씨의 아이가 먹는 ‘낭비’를 막기 위해 아내의 간통을 지속적으로 감시했다. 또 여성은 남편이 다른 여성에게 마음을 빼앗겨 음식 공급이 끊기는 것을

영화 속의 정신분열병 - '뷰티풀 마인드'

“러셀 크로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정신분열병의 세계를 정확히 보여줬다. 더스틴 호프먼이 ‘레인맨’에서 자폐증의 세계를 보여준 것처럼.” “‘뷰티풀 마인드’는 할리우드 영화 중 정신분열병을 가장 정확히 묘사한 작품.” 2003년 미국의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등 언론은 ‘뷰티풀 마인드’를 의학적으로 해설하는 특집기사를 잇달아 게재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말 아닌 말' 아기 옹알이의 비밀

아기의 옹알이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옹알옹알 거릴 때 입의 오른쪽이 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미 국의 언어심리학자 로라 안 페티토 박사는 생후 5개월에서 1년 사이의 아기 10명이 옹알이 하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어 컴퓨터로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명쾌해졌다고 밝혔다. 또 그냥 소리를 지를 때에는 양쪽 입이 비슷하게 움직이지만 웃을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