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산후조리원이 신생아 장염 키운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장염이나 폐렴 등의 질병에 걸려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006~8년 6월까지 접수된 산후조리원 질병 관련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1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질병에 걸려 상담했던 132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실시했다. 복수응답 결과, 사례 162건
한식의 좋은 점, 소금기가 다 망친다
기름기 많은 서양식은 심장병 위험을 높이고, 야채-과일을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래서 흔히 ‘한식이 최고의 건강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한국 등 동양인의 식단 구성 내용은 칭찬할 만하지만 유독 많은 소금기 때문에 좋은 구성이 아무런 예방 효과도 거두지 못한다는 지적
심장 나쁘면 뼈 약해진다
심장이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만성심부전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심장병 환자에 비해 뼈 골절 위험은 4배, 특히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은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심장클리닉 저스틴 에체코비츠 박사 팀은 1998~2001년 앨버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은 68~84세 고령자 1만629
많이 쓸수록 뇌는 강해진다
교육을 많이 받고 정신노동의 강도가 높은 직업을 가진 사람일수록 뇌 스캔 촬영 결과 뇌 세포의 변형과 손상 정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이러한 뇌 세포의 손상-변화에도 불구하고 알츠하이머 병으로 진전되는 정도는 고학력-정신노동자 경우에서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 대학 발
담배 많이 피울수록 학점 낮아
흡연을 하거나 TV를 오래 보는 등 평소 생활 습관이 좋지 못한 대학생들은 학점 역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네소타대 보이톤 헬스서비스의 에드 엘링거 박사 팀은 이 대학 재학생 9000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여부, 음주량, TV 시청 시간, 도박 등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학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운동을 덜하고
어릴 때 흑백TV 봤으면 흑백 꿈 꾼다
어렸을 때 당신이 본 TV는 컬러였는가? 흑백이었는가? 어릴 때 어떤 TV를 보고 자랐는지에 따라 꿈 색깔이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던디대학교 심리학과 에바 머진 박사 팀은 연령별로 꿈을 꿀 때 흑백 또는 컬러로 꿈을 꾸는지에 대해 수년간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5세 이하와 55세 이상 각각 30명씩 모두 6
건빵에서 멜라민 나와 판매금지
중국에서 수입된 멜라민 함유 식품첨가물을 사용한 국내 건빵 8종류가 판매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중국산 식품첨가물 탄산수소암모늄을 사용함으로써 멜라민 함유 가능성이 높은 국내산 건빵에 대해 20일자로 유통-판매를 금지하며, 시중에 깔린 제품은 전면 회수-폐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산수소암모늄은 과자류 등에 팽창제로 사용된다. 최근
내 몸매까지 망치는 불경기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 한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이러한 금융위기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20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한다”며 “이 호르몬이 비만을 비롯한 각종
영유아 10명 중 2명 아토피 피부염 발병
7세 이하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중 64%가 2세 미만 영유아에서 발병하고 아토피 피부염 어린이 중 절반 가까이가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만 0~7세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어린이 중 아토피 피부염에 걸린 비율을 나타내는
소주 한달 7병 이상 마시면 간질환 위험
지방간을 비롯한 만성 간질환 환자가 지난 20년 동안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 간학회가 주최한 제9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식이 ‘한국인의 지방간’을 주제로 20일 서울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렸다. 대한간학회가 1988년부터 2007년까지 서울 강북삼성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75만 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알코올성과 비알코올성 지방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