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젖 직접 먹은 아이 나중에 살 덜 찐다
최근 멜라민 파동 등을 통해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같은 모유를 먹이더라도 먹이는 방법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템플대 공중보건학 캐서린 아이셀만 박사 과정 연구원은 초등학교 취학 연령 어린이 120명을 대상으로 직접 엄마 젖을 물고 모유를 먹은 어린이와, 우유병에 담긴 모유를 먹은 어린이 사이의
숲 보며 사는 아이 날씬하다
똑같이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라도 주변에 공원, 공터 등 ‘녹색 공간’이 많을수록 비만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의 제니스 벨 교수 팀은 도시 지역의 흑인 어린이 3800여 명을 대상으로 2년간 체질량지수(BMI, 비만도 측정 지표) 변화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인공위성 사진을 통해 파악한 거주지 주변의 녹색 공간 양과
가까운 지역 병원에서 뇌중풍 강좌 들어요
대한뇌졸중학회는 세계뇌졸중학회가 제정한 10월 29일 '뇌중풍의 날'을 맞아 대국민 뇌중풍 강좌를 전국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11월 말까지 전국 37개 지역에서 진행되며 뇌중풍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전문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 책자도 현장에서 배포된다. 강좌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젊은이도 가을추위 방심하다 풍 맞는다
가을이 깊어가는 만큼 뇌중풍(뇌졸중)의 위험도 커진다. 뇌중풍은 하루 80명 이상이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다행히 목숨은 건진다고 해도 반신마비, 언어장애, 감각장애 등의 후유증으로 평생 고생할 수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사망 원인을 보면 뇌중풍으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1.4명으로 암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암이 폐암, 간암, 위
심장병-감염질환-암, 부동의 사망률 톱3
심장병, 감염질환, 암이 사망률 상위 세 자리를 지난 1990년 차지한 이래 거의 30년이 되도록 부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2004년 자료를 근거로 한 세계 사망률 자료를 발표하며, “사망률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90년 이래 이 세 사망 요인이 상위 3자리를 요지부동으로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112개국
골다공증 약의 심장병 유발 부작용 확인
50세 이상 여성 10명 중 3명 꼴로 앓는 골다공증. 그 예방과 치료를 위한 약물요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이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 약물이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 미국 마이애미 소재 잭슨 메모리얼 병원의 제니퍼 미란다 박사는 최근 골다공증 치료 약물요법 중 하나인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
녹내장 약이 속눈썹을 자라게 하네
여성의 팔랑거리는 긴 속눈썹은 남성에겐 ‘치명적 유혹’ 중 하나이며, 그래서 여성에게 속눈썹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이제 거추장스럽게 인조 속눈썹을 붙였다가 비라도 맞으면 속눈썹이 떨어져 나와 흉측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속눈썹을 정상보다 두 배나 빠르게 자라게 한다는 화장품이 출시될 준비를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지
테니스 오심 통해 ‘두뇌는 상상쟁이’ 입증
2007년부터 영국 윔블던 테니스 경기에서는 오심이 없어졌다. 컴퓨터와 연결된 카메라 10대로 오차 범위 3mm까지 볼을 정밀 추적하기 때문이다. 공이 경기선 안쪽에 또는 바깥쪽에 떨어졌다는 판정 시비가 잦기에 취해진 조치다. 윔블던 테니스 주최측이 이처럼 정밀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는 그만큼 테니스 경기에서 오심 시비가 잦기 때문이다. 오심 시비를 보면서
야채 섭취 쉽지 않다고? 갈아 마셔봐
C그룹의 이 모 부장(45세)는 항상 지나칠 정도로 활기에 넘친다. 부서 전체 야근을 해도 다음 날 제일 먼저 출근해 자기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불호령을 내려 인기는 빵점이지만 업무 성과는 최고다. 그의 건강 비결은 단 하나. 매일 아침 부인이 듬뿍 갈아주는 야채 생주스를 마시고 출근하는 것이다. 이 부장의 이러한 습관이 왜 좋은지가 의학 연구를 통
자폐증 원인에 유전적 요소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지프 피벤(Joseph Piven) 교수팀은 자폐증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자폐증에는 유전적 요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Current Biology(2008; 18: 1090-1093)에 발표했다. 피벤 교수팀은 캐롤라이나발달장애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