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유방암 조기검진 오진율 최고 50%
유방암에 대한 조기검진은 거의 상식이 돼 있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방식의 유방암 조기검진으로는 생명을 살리는 효과보다는 오히려 오진율이 20~50%에 달하면서 여성에게 공포심만 높이고, 예산만 낭비시킬 뿐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한국의 유방암 등록 환자는 현재 약 1만 명으로 10년 전보다 3배나 늘어났고, 매년 10~15%의 증가율
불안장애에는 '항우울제+행동치료'가 최고
불안장애를 겪는 청소년은 항우울제를 복용하면서 행동치료를 동시에 받을 때 가장 치료효과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등 6개 대학 공동 연구진은 7~17세 불안장애 환자 488명을 3달 동안 네 그룹으로 나눠 각각 다른 방법으로 치료한 뒤 어느 치료법이 가장 효과가 있었는지 비교했다. 연구진은 ▲행동치료 ▲항우울제 복용▲행동치료+항우울제 복
뇌 신경물질 GABA 부족하면 불면증
6개월 이상 불면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GABA란 뇌 속의 특정 신경 화학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여성 병원 존 윈클맨 박사팀이 평균적으로 10년 이상 불면장애를 앓고 있는 22~55세 남녀 16명의 수면각성 기록과 수면 다윈 검사 데이터를 분석하고 양자자석울림분광장치 (Proton magnetic resonance spe
비만 여성은 성생활 기피한다고?
뚱뚱한 여성이 날씬한 여성보다 성생활을 더 즐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리곤 주립대의 매리 하베이 박사와 하와이대의 블리스 가네시로 박사가 최근 미국 여성 7000명의 체질량지수(BMI), 성교 횟수, 파트너 수 등을 분석했더니 과체중 여성은 92%가 성생활을 즐겼지만 ‘날씬녀’는 87%만 성생활을 하고 있었다. 연구진은 2002년 ‘미국 가족성장
신혼 깨소금 유효기한은 2년 6개월 25일
신혼부부의 연애 기분은 평균 2년 6개월 25일이면 끝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데드라인’이 지나면 남편은 말끔하게 보이려는 것을 포기하고 아내는 더 이상 아름답게 보이려 애쓰지 않는다는 것. 영국 리서치회사 원폴은 결혼 생활 10년 이상 된 5000쌍의 부부에게 설문조사한 뒤 ‘로맨틱 데드라인’의 평균을 냈더니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때까지는
우울증 친구에게 술 권하면 '간접살인'
최근 안재환, 최진실, 장채원 등 유명인들이 잇따라 자살해 ‘자살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의 교집합에는 술이 있다. 연예인 뿐 아니다. 2003년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도 술을 마시고 극단의 길을 택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우울증 환자가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불난 집의 기름' 역할을 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우울증 환자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간접살인’이나 마
“U헬스로 건강 챙기는 날 눈앞에 왔다”
아침 6시 침실. 자명종 대신 스피커에서 요들송이 울려 퍼진다. A기업의 중역 구보(55)씨는 침대에서 일어나 벽을 바라본다. 벽걸이 TV 모니터에는 혈당·혈압·심전도 등의 정보, 권장 아침 메뉴와 함께 이날 날씨에 따른 건강상 유의사항이 뜬다. 전날 밤 화장실 좌변기에 설치된 혈당체크기, 침실의 체온ㆍ심전도 체크장비 등이 자동적으
EQ 높아야 성적도 올라간다
똑같은 지능지수(IQ)를 받았더라도 감성지수(EQ)의 차이에 따라 학생의 장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센트럴 랭커셔대 파멜라 쿼터 박사 팀은 영국의 7학년 학생 628명을 대상으로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를 검사한 뒤 2년 뒤 이들의 성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비슷한 수준의 지능지수를 갖고 있더라도 감성지수가 높은 학생은 성적 향상
견과류, 여성 심장병 예방에 탁월
비타민E는 여성의 심장병 위험을 크게 줄이지만 너무 많이 복용하면 코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전문지 메디컬 뉴스 투데이, 미국 일간지 타임지 인터넷판 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립대의 영양학자 마렛 트라버 박사팀은 45세 이상 여성 4만 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비타민E 보충제를 매일 600 IU(비타민
주 한두잔 포도주는 태아에 이롭다?
임신부와 술은 지금까지 천적으로 알려져 왔다. 임신부가 음주를 할 경우, 알코올 성분이 태아에게 전달되면서 태아에 얼굴 기형, 작은 키, 인지-학습 능력의 저하, 성장 뒤 약물중독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태아 알코올 증후군’을 초래한다는 연구 결과 때문이었다. 그러나 임신부가 일주일에 포도주 한 잔 정도의 아주 가벼운 음주를 한 경우 태아에게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