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A+받은 의사 찾아가세요”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의사평가’가 국내에서도 시도되고 있다. ‘의사평가’는 수년 전 몇몇 일간지에서 각 분야 의사들에게 명의(名醫)를 추천 받아 질환별 최고 의사를 추려 ‘베스트 닥터’ ‘한국의 최고 의사’라는 명칭으로 이루어진 적이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의사평가는 환자의 의견이 빠져 반쪽짜리 평가에 그쳤었다. 최근

모유수유 아이 스트레스에 강해

모유 수유를 받으며 엄마와 신체 접촉 시간을 늘인 아이는 정서적으로 안정돼 스트레스를 잘 견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카롤린스카 연구소 스콧 몽고메리 박사팀은 영아 때 엄마 젖을 먹은 아이가 스트레스 내성이 컸다고 《유아질병연구지(the journal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최신호에 발표했다. 연

골수 준다해서 내골수 다뺐는데

최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50대 주부 A씨가 “내 남편 내놔라”며 곳곳을 찾아다니다 결국 로비 바닥에서 넉장거리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의 남편은 급성골수성백혈병에 걸린 형에게 자신의 골수를 이식하려고 마음먹었지만, A씨는 “골수를 뽑으면 성기능이 떨어진다는데 이혼할 작정이면 수술해라”며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남편은 “출장을 간다”고 속이고 병

다리 저릴수록 심장병 위험↑

잠잘 때 다리가 저리거나 벌레가 기어 다니는 불쾌한 느낌에 잠을 설치는 하지불안증후군(RLS·Restless Legs Syndrome) 증상이 심할수록 뇌졸중과 심장병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의대 존 W. 윈클만 박사팀은 '국립 심장, 폐, 혈액 연구소'와 공동연구한 결과, RLS환자는 뇌졸중과 심장병에 걸릴

공용 컴퓨터 세균 감염 통로

공동으로 쓰는 컴퓨터의 주변기기들이 세균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해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어린학생, 노인, 만성질환자들은 세균 감염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공공장소의 컴퓨터는 매일 소독을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미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 원인 중 하나가 학교에서&n

"악몽 꾸는 젖먹이 잘 운다"

악몽을 자주 꾸는 젖먹이(영아)는 평소 쉽게 불안해하고 잘 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대 발레리 시마드 교수팀은 캐나다 퀘벡 주의 29개월, 41개월, 50개월, 5~6세 아이 987명의 부모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수면학지(Journal Sleep)》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아이들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아이들이 출

폐경전 운동 갱년기 증상 개선

폐경전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여성은 갱년기 증상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배니아주 템플대 데보라 넬슨 박사팀은 폐경 전부터 운동을 하면 갱년기 증상인 불안, 우울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고 《스포츠와 운동 중 의학과 과학(Medicine and Science in Sports and Exercise)》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환자 죽기직전까지 항암치료

암 환자의 31%가 죽기 직전까지 항암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박사와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허대석 교수는 국내 17개 병원에서 암으로 사망한 환자 3750명의 진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종양학(Oncology)》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결과 사망 전 6개월 내, 3개월 내에 항암치료를 받은 암환자 비율은 각각 48

"입 헹군 물로 암 검진한다"

입을 헹궈낸 식염수를 검사해 입속에 발생하는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키멜 암센터 조셉 칼리파노 박사팀은 입속에 암이 있는 환자 211명과 암이 없는 사람 527명에게 식염수 가글(gargle)을 하게 한 후 뱉어낸 식염수를 분석한 결과 암을 진단할 수 있었다고《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