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살찔수록 더욱 단맛 밝힌다
살이 찔수록 단맛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면서 더욱 강한 단맛을 찾게 되고, 그 결과 단 음식을 더욱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거 비만자가 정상인에 비해 단 음식을 더 많이 먹는다는 연구 결과는 있었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단맛에 대한 감각이 살이 찔수록 무뎌지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콘택트 렌즈만 깨끗하면 뭐해? 보관함이 더러운데
콘택트 렌즈 사용자는 세정액으로 렌즈를 소독해 감염 위험을 막는다. 그러나 정작 콘택트 렌즈 보관함에는 신경을 쓰지 않아 렌즈 자체에 대한 소독을 무의미하게 만들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스라엘 소로카대학 아사프 카라츠 박사와 토바 리프쉬츠 박사는 콘택트 렌즈 사용자 16명의 콘택트 렌즈 보관함 30개를 수거해 청결 상태를 점검했다. 그
소극적 안락사 vs. 존엄사 차이는?
1심 판결이기는 하지만 법원에서 존엄사가 처음으로 허용됨에 따라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안락사에 관련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민사 12부(부장판사 김천수)는 28일 오전 10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여ㆍ75)씨가 평소 가족, 친구 등에게 “내가 병원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 소생하기 힘들 때
뇌사는 “사망” vs. 식물인간은 “생존”
국내 최초의 존엄사 관련 판결을 내리면서 28일 서울서부지방법원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의 상태에 대해 “뇌사 상태라고는 할 수 없으나, 대뇌피질이 파괴되고 뇌가 전반적으로 심한 위축 상태를 보여 통상의 지속적 식물인간 상태보다 더 심각하므로 뇌사에 가까운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씨(75)에 대한 재판부의 존엄사 인정 근거가 된 뇌사와 식물
임신하면 혈관 부드러워져 고혈압↓
임신 중에는 고혈압이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임신을 하면 혈관이 부드러워지면서 혈압을 낮춰주는 상쇄 효과가 발생하고 이러한 효과는 자녀가 20살이 될 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의료보험 대기업 카이저 퍼머넌트의 에리카 건더슨 연구원은 18~30세 여성 2,304명의 임신 전과 임신 후 혈압을 측정했다. 임신부들의 혈압은 심장
존엄사 인정따라 유사 소송 봇물 예상
존엄사가 처음으로 허용됨에 따라 앞으로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연명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소송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불법이었던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가열되고 안락사법 제정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판결은 1심 판결이지만 처음으로 존엄사를 허용한 것으로, 이에 앞서 지난 6월 환자 가족들이 낸 ‘무의미한
“증세-의지 등 합당하면 존엄사 인정 가능”
사상 첫 존엄사 관련 민사 소송에서 법원이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케 해 달라’는 환자의 평소 의사에 손을 들어줬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민사 12부(부장판사 김천수)는 28일 오전 10시 기관지 내시경 진료를 받던 중 출혈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여ㆍ75)씨가 평소 가족, 친구 등에게 “내가 병원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 소생하기 힘들 때 호흡기는
여성 흡연자 수명 14.5년 짧아
오늘(11월28일)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정한 ‘폐의 날’이다.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흡연율은 쉽게 줄지 않고 있으며, 여성 흡연은 최근 오히려 증가 추세다. 미국 산부인과학회가 최근 여성 흡연 관련 통계를 발표해, 여성 흡연자들의 금연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흡연 여성의 수명은 피우지 않는 여성에 비해 평균 14
한가지 일 집중 최대시간은 5분7초?
욕조를 넘치는 물, 타는 프라이팬, 열린 냉장고 문…. 계속 신경을 쓰지 않거나 다른 일을 하다 깜박 하는 사이 일어나는 일들이다. 한 가지 일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주의 지속 시간’이라고 하는데, 날로 바빠지는 생활 리듬 때문에 이 주의 지속 시간이 최근 급속히 짧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로이드 TSB 보험사가 사회학자인 데이비드
‘송명근 수술법’에 보험적용, 또 연기돼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자신의 심장판막 수술법에 대해 건강보험 수가를 적용해 달라고 신청한 내용에 대해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심평원)이 최종 결정을 또 한번 미뤘다. 심평원은 26일 의료행위 전문평가 위원회를 열고 송 교수가 신청한 CARVAR(종합적 대동맥근부 및 판막성형술) 수술법에 대해 심의했으나, 새 의료기술로 인정하느냐 여부를 놓고 전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