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셀레늄, 오히려 당뇨병 유발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셀레늄’을 보충제로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당뇨병 발병 위험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릭의대 새비리오 스트레인지 박사 연구팀이 셀레늄의 암 예방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20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셀레늄 200μg과 가짜 셀레늄(위약)을 각각 7.7년 간 먹게 했다. 그 결과 셀레늄을 먹

암세포만 죽이는 ‘바이러스’

유전자 조작으로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바이러스가 만들어졌다. 독일 생명공학회사 ‘MediGene’ 악셀 메쉐더 박사는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유럽의료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연례학술회의에서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유전구조를 바꿔 암세포를 죽이는 유전자변형 바이러스(NV1020)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7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생존·재발률 예측

소아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의 생존율과 재발률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자를 찾아냈다.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구홍회 교수팀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를 벌여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가 세포사멸 조절인자인 ‘리빈(Livin)’의 유무에 따라 5년 무병생존률, 재발률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9일 밝혔다. 이 결과는 미국 혈액지에 게재됐

“국민 현혹하는 가짜 한의원 퇴출”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환자를 유혹하는 한의사들을 정화하겠다” 대한한의사협회 유기덕 회장(56)은 코메디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키를 키우는 성장탕,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탈모탕, 살 빼기에 효과가 있다는 다이어트탕, 피부를 아름답게 해준다는 피부탕 등을 검증해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한약을 판매하는 한의사들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의계의

피부세포, 소아암 치료효과

유전공학으로 변형시킨 피부세포가 신체 면역력을 증가시켜 소아암 치료를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교 스테판 하트 박사 연구진이 신경계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신경아세포종’이 있는 쥐에게 ‘유전적으로 변형한 피부세포’를 주입한 결과 주입하지 않은 쥐보다 90일 이상 더 산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암지에 발표됐다. 신경아세포종

"소변찔끔증 수술 왜 받았을까?"

주부 박모씨(53)는 남편과의 잠자리를 피한지 1개월이 넘었다. 박씨는 4개월 전 줄넘기를 하다가 소변을 지렸고 이후 시도 때도 없이 팬티를 적시곤 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골반근육이 약화돼 요도로 소변이 새는 ‘복압요실금(복압소변찔끔증)’이라고 진단 받고 창피한 생각에 서둘러 수술을 받았다. 그녀의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남편과 잠자리에서 한참 즐거운

폭식 월경주기에 ‘악영향’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는 폭식증 여성은 월경주기가 불규칙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재까지 음식을 거부하는 거식증만이 여성들의 불규칙한 월경을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폭식증도 같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된 것.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신시아 M. 불릭 박사팀은 거식-폭식 등 먹기 장애가 있는 여성 1,703명을 대상으로 월경주기

빗속 운동, 즐거운 만큼 위험

비 오는 날 ‘진흙탕 축구’를 하고 막걸리 파티를 한 무용담이 복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닌 세상이 왔다. 운동 동호회가 늘면서 우중(雨中) 축구, 마라톤, 등산, 골프 등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비를 맞으며 운동하는 쾌감은 안 해 본 사람은 모른다. 그러나 우중 스포츠는 부상의 위험이 큰 데다 숨질 위험까지 있다. 또 매일 할 수 없기 때문에 여

고혈압약, 아픈 기억 지운다

고혈압약이 교통사고, 성폭행, 가족의 죽음 등 아픈 기억을 잊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의 공동 연구팀이 고혈압약 성분으로 쓰이는 '프로프라놀롤'의 이 같은 효과를 확인하고 미국 정신의학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십여년전 교통사고, 성폭행 등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19명을 두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