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약 부작용에 대한 설명 “거의 없다”
최근 3년간 의약품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10명 중 4명꼴로 많지만, 부작용에 대한 의사나 약사 등 의료진의 설명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거주자 300명과 의료 기관 및 약국 근무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발표했다. 의료 소비자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약을 받을 때 주로 받는 설명은 ‘약 용
한국 흉부외과 수술 1호는 이완용
한국 최초로 흉부외과 수술을 받은 환자는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는 이완용이 칼에 찔려 서울대병원 전신인 대한의원에서 치료 받았다는 기록이 담긴 ‘상해 감정서’를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가 발견한 감정서는 모두 5장으로 당시 이완용의 증세와 치료 과정이 한문과 일본어로 상세히 기록돼 있다.
[존엄사]“무책임한 비약상고 제안, 받아들일수 없다”
한국 최초의 존엄사 재판에서 원고 측 변론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해울의 신현호 변호사는 18일 “어제 세브란스병원이 비약상고(2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대법원에 최종 법리적 판단을 의뢰하는 것) 결정을 밝힌 직후에는 2심에서 시간을 끄는 것보다 3심으로 바로 가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으나, 동료 변호사들과 의논한 결과 비약상고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최종
[존엄사]존엄사 재판, 2심서 계속 심리
국내 최초의 존엄사 재판을 놓고 대법원에 바로 비약상고를 해 법률적 최종 판단을 받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측의 제안을 원고 측이 거부함에 따라 일단 2심 법원에서 한번 더 존엄사에 대한 법적 논란이 벌어지게 됐다. 현재 식물인간 상태로 세브란스병원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하는 상태인 김 모 할머니(76) 가족(원고)을 위한 변론을 맞고 있는 법무법인
원인불명 지주막하출혈 잘하면 확인가능
【뉴욕】 지주막하출혈(SAH)의 15%는 원인을 알 수 없다. 대부분 첫번째 디지탈 서브트랙션 혈관조영(DSA)에서 이상이 없으면 추가 검사는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원인불명(잠인성)의 SAH에서 재출혈 위험 정도를 제시한 연구가 일부 보고되면서 첫번째 DSA에서 출혈 원인이 확인안되면 적절한 추가로 검사해야 하며 아울러 실시 시기
왕따, 엄한 가정교육·저소득 탓
【시카고】 앨라배마대학 심리학과 에드워드 바커(Edward D. Barker) 박사팀은 “어린이가 친구와 사귀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되면 일부는 동급생으로부터 항상 괴롭힘을 당하게 된다. 유아기에 공격적이었거나 부모의 가정교육이 엄격한 가정,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가 따돌림 당하기 쉽다”고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에 발표했다.
술술~ 술넘기다 뇌기억 잃는다
은행원 박선재(31)씨는 이번 주말에 잡힌 회사 송년회가 벌써 두렵다. 친절한 성격으로 인기만점인 그의 단 하나 단점은 술자리에서 ‘필름’이 자주 끊긴다는 것이다. 술 마신 다음날 동료로부터 “자동차를 발로 차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소리를 들으면 그는 아찔해진다. 박 씨는 최근 ‘필름이 끊기는’ 횟수가 많아지고 시간도 길어져 고민이다. 과음이 잦은
10대 흡연하면 20대에 허리 굵어진다
10대 때 담배를 피우면 20대 초반이 됐을 때 허리둘레가 굵어질 가능성이 두 배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수오마 사르니 박사 팀은 1975~1979년 태어난 핀란드 쌍둥이 4300명을 대상으로 10대 흡연과 그 영향을 조사했다. 이들 쌍둥이 중 12%는 10대에 담배를 피웠으며 약 50%는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20대 초반이
노숙한 뇌는 좋은 추억만 남긴다
추악한 일이나 장면을 대했을 때, 젊은이들은 감정을 강하게 개입시키며 기억하는 반면, 노인들은 감정개입을 줄이고 이성으로 걸러 추악한 기억이 되도록 남지 않게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캐나다 앨버타대 의대와 미국 듀크대 공동 연구진이 추악한 장면의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20대와 70대의 뇌가 작동하는 방식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
머리외상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무관
유아기의 머리외상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원인은 아니라고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출생부터 10세까지의 영국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소아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에 근거했다. 2세 이전에 머리에 외상을 입었던 소아가 10세까지 ADHD를 일으킬 위험을, 2세 이전에 화상 경험을 가진 소아 및 머리외상과 화상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