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유전적 성별 차이 주장 논문, 타당성 약해

유전적 경향측면에서 성별 차이를 주장하는 이론들이 내외적으로 타당한지 평가 하기 위해 PubMed의 논문 215편을 조사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주장들은 기록이 불충분하거나 가짜였고, 내외적으로 타당성이 좋은 주장들은 드물었다.  

피임약, 뼈 약하게 만든다

먹는 피임약과 불규칙한 생리가 여성의 뼈를 약하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럼비아대 제리 나이브 교수팀이 여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영양학과 대사학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이 18.4세인 107명의 여군생도들의 일 년 간 △운동량 △우유, 요구르트, 카페인, 칼슘을 함유한 야채 섭취량 △

"전기경련 쇼크요법, 신경세포 형성"

컬럼비아대학 타리크 페레라(Tarique Perera) 박사팀은 “성체 원숭이에 실시한 전기경련쇼크(ECS) 요법이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뇌영역인 해마에서 신경세포의 신생을 유도했다”고 Journal of Neuroscience (2007; 27: 4894-4901)에 발표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에서도 일어나기 때문에 항우울요법 효과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도박하는 美 대학 운동선수, 또 다른 나쁜 짓에 가담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도박은 중요한 공중보건에 문제가 되고 있다. 美 대학 운동선수들의 도박행위를 평가 하기 위해서 ‘2003 위험 행동에 관한 대학 운동선수 조사’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과거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도박을 더 많이 했고, DSM-IV(정신장애 분류체계)에서도 남성 운동선수는 여성운동선수보다 문제가 더 많았으며, 병적인 도박을 더 많이

美 57세~64세 노인 73%, 성 생활 누려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성행위와 성기능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래서 57세~85세 노인(여성 1550명, 남성 1455명)을 대상으로 나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성생활, 성관계, 문제들의 빈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성 생활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했다. (57세~64세 성생활 빈도: 73%, 65세~74세 성생활 빈도: 53%

간염 치료 효과 있는 HIV/HCV동시 감염자, 에이즈 치료의 간독성 위험 감소

간독성과 연관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재(에이즈 치료약)들은 에이즈 환자에게 치료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  비록 에이즈치료약의 간독성 위험은 ‘HIV 단일 감염’ 보다 ‘C형 간염바이러스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동시 감염자’가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만성 C형 간염의 효과적인 치료가 이러한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아닌지는 불명확하다. 그래서

'전문가 수난시대'

1970~80년대 분위기에 푹 빠졌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S의대 교수들과 찾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 어림 셈을 할 수 없을 정도의 LP가 벽을 꽉 채우고 있었고, 스피커에서는 교복 시절의 향수가 스며든 대중음악이 흘러나왔습니다. 중고교 때 케이시 케이즘이나 울프맨 잭과 같은 세계적인 DJ가 꿈이었을 정도로 팝 음악을 좋아해서인지, 매주

미국 손님이 본 한국의료

미국에서 손님이 왔다. 미국 동부의 교육계와 의료계에 잘 알려진 의료사회학 전공의 K박사다. 의학과는 거리가 먼 C교수(50·여)도 저녁을 함께 하게 됐다. 교수는 일전에 필자에게 “아들이 출산 때 의료사고를 당해 지금 20세이지만 4세 지능을 갖고 있는데,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 미국에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미국병원을 알아봐줄 수 없냐고

심장병 앓은 후 당뇨병 생겨

심장병을 앓은 후에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가공화국 케이프타운대 라이오넬 오피 박사팀은 당뇨병 경력이 없는 심장병 환자 8,300명을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란셋지 이달 25일자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심장병 환자의 1/3이 심장병 발병 후 6개월~3년 뒤 혈당이 증가

화상 심하면 심장기능 상실

심한 화상을 입으면 심장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사망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슈라이너스아동병원 마크 제슈케 박사는 189명의 아동 화상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몸의 80% 이상 화상을 입은 환자는 심각한 심장기능 장애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22일 의학전문지 ‘응급의학’에 발표했다. 몸의 80% 이상에 화상을 입으면 급격한 염증반응과 대사항진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