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난치성 신장암 치료백신 임상시험 눈앞
콩팥에 생긴 암을 백신으로 치료하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내의료진이 개발한 신장암 백신이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가톨릭대 의대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조석구 교수와 부산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문유석 교수는 B형 간염 면역체계를 이용해 신장암 종양세포를 억제할 수 있는 종양백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종양백신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 중에서 감
미국 12~17세 청소년 ADHD 이례적으로 증가
미국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진단받는 12~17세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ADHD는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서 주로 관찰되는 질환이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1997~2006년 동안 미국의 6~17세 자녀가 있는 가정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내용을 분석해 23일 발표했다. 의사와 건강전문가로 구성된 정
외국 담배회사 방사능 물질 위험성 축소 은폐 들통
외국 담배제조 회사들이 담배 속 독성물질인 폴로늄210의 위험성을 축소, 은폐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더 충격적인 것은 담배제조사들이 방사능 물질인 폴로늄 210의 위험성을 40년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이를 제거하는데 실패하자 그 사실을 숨겨왔다는 것. 미국 메이요클리닉의 모니크 머글리 박사와 스탠포드 대학의 체닝 로버트손 박사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은 영국담
수면무호흡증 환자 건망증-주간졸림증 심한 이유는?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건망증이 심하거나 낮에 졸음을 못참는 주간졸림증이 심한 것은 뇌 혈액 흐름에 이상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은 수면중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증세가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거나 호흡량이 50% 이상 감소하는 저호흡이 1시간에 5번 이상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 교수팀은 수면무호흡증
막무가내 환자와 약값 할인카드
직업도 직업인데다 워낙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선지 ‘나이가 많은 친구분들’이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가실 일도 많고 드시는 약도 가짓수가 많고 해서 어르신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이런저런 속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특히 의사선생님들과의 관계, 혹은 의사소통이 아주 중요한 화제 주의 하나다. 누구나 알다시피 만성병을 관리하는 데
"가족과 함께 밥먹는 여학생 탈선 안 한다" 입증
가족과 함께 식사를 자주 할수록 사춘기 여학생은 일탈행동을 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의대 마리아 아이젠버그 박사팀은 1998~99년 평균나이 13살인 미네소타 거주 남녀청소년 806명을 대상으로 부모와 얼마나 자주 함께 식사를 하는지 조사를 했다. 연구진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것이 꼭 저녁식사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
美 문신女 70% ‘괜히 했다’ 지우는 치료 받아
사람들은 왜 문신을 할까? 미국 텍사스공대 건강과학센터 마이르나 암스트롱 박사팀은 사람들이 문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사하기 위해 1999년 연구자료와 2006년 연구자료를 비교 했더니 문신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튀고 싶어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 뉴스방송 CBS 온라인 판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
한국인 평균수명 79.1세, OECD 평균 처음 앞질러
한국인 평균수명이 79.1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국 평균수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4일 발표한 '보건의료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2001년 76.4세에서 2006년 79.1세로 늘어나 OECD 회원국의 평균수명
아기는 젖 빨며 엄마가 먹은 과일 맛 느낀다
엄마가 먹는 음식의 맛을 모유를 통해 아이도 느끼게 될까? 모유수유로 유아기부터 엄마 식성을 배우고 닮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모유수유 중요성이 또 다른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강조된 것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식품과학과 헬레네 하우스너 교수는 모유 수유를 하는 여성 18명에게 감초, 바나나, 박하와 향신료 중의 하나인 케러웨이 씨 향이 들어 있는 캡슐을
“학교를 둥지로”… 거칠고 산만한 아이 지도대책 급하다
“우리 아이의 학교생활은 희망이 없었어요. 학교는 아이나 나에게 상처를 안겨줬습니다. 반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무조건 우리 애 탓으로 몰았어요. ADHD는 피해를 주는 병이기도 하지만 왕따나 교사의 몰지각으로 아이가 피해를 보기도 하는 병입니다.” 특수교사 출신인 주부 김모(41.서울 강남구 역삼동) 씨는 학교에서 자녀가 더 큰 병을 얻었다며 눈시울을 적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