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단백질 성분 라미닌511 모발성장 효과 있다”

미국과 일본 공동연구팀이 털의 발육에 영향을 주는 물질을 찾아내 동물실험을 한 결과, 그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물질을 사람에게 직접 사용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앞으로 사람의 탈모 예방에도 쓰임새가 있을지 관심을 모으는 연구결과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피부과 피터 말린코비치 박사팀이 주축이 된 미일 공동연구팀은 태아상태인 쥐를 대상으로 피부 표피

“당뇨병환자 현미 섭취땐 물에 하루 불려 드세요”

발아현미를 먹으면 혈당수치가 낮아진다는 것은 그동안 알려져 왔는데 이번에 그 이유가 밝혀졌다. 현미가 발아되는 과정에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신경과 혈관 손상도 막는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이란 사실이 동물 실험을 통해 규명됐다. 미국 조지아 의과 대학의 로버트 유 박사팀은 제 1형 당뇨병이 있는 동물들에게 백미와 발아현미를 먹이로 줬더니 발아현미

1일부터 모유수유주간…보채는 아이에게 젖 잘먹이려면?

경기도 수원에 사는 김 모(35)씨 부부는 작년 11월 아기를 낳고도 젖이 나오지 않아 모유수유를 일찍 포기할 뻔했다. 처음부터 분유를 먹이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근처 산후조리원을 찾아다니면서 ‘젖동냥’을 해왔다. 김 씨는 “고생 끝에 늦게 가진 아이라 애정이 남다르다”며 “다른 산모들의 젖을 동냥해서라도 우리 아이에게도 모유 수유를 해주고 싶었다”고 심정을

치매 유전자는 어머니에게서 온다

어머니가 알츠하이머 질환을 가지고 있으면 자녀도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버지가 알츠하이머 질환이 있을 때는 자녀에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미국 뉴욕대학 뇌건강 센터 정신의학과 리사 모스코니 교수는 “알츠하이머 질환이 있는 부모에게서 난 자녀는 같은 질환에 걸리게 될 위험이 4배, 크게는 10배까지

헌재 “임신 전기간 태아 성감별 금지는 헌법불합치”

태아 성(性)에 대해 사전에 알려줄 수 없도록 규정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1일 태아 성감별 고지를 금지한 의료법 조항에 대해 위헌성을 인정하면서도 법 개정까지 일정기간 해당 조항의 효력을 유지시키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따라 `의료인이 태아의 성감별을 목적으로 임부를 진찰하거나 진찰

국제연구진, 정신분열증 일으키는 새 유전자변이 발견

영국의 권위있는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 온라인판은 국제공동연구진 두 팀에 의해 대규모로 이루어진 두 건의 연구에서 정신분열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가 각각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보스턴 메사추세츠 병원의 파멜라 스크랄 박사팀 등 미국, 유럽, 호주 3개 지역 12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정신분열증 연구컨소시엄에서 발표한 논문

"수영장 워터파크 가면 크립토균 감염 조심하세요"

염소 소독에도 죽지 않는 크립토균이 수영장 물을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물놀이 할 때는 감염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수영장이나 대형 물놀이 시설(워터파크), 분수가 있는 공원 등에서 크립토스포리디움(크립토)이라는 세균에 감염되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고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 데일리 해럴드 인터

“어서 가족 휴가 떠나세요”

참으로 어려운 질문을 하셨군요. 영자씨. 매일 결혼하는 세 쌍 중 한 쌍은 갈라선다는 불안한 세상에 살면서 감히 결혼생활에 관한 조언 같은 것은 안 하려고 작심한 터랍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힘들어 하시니, 또 우리 주변에 얼마나 많은 영자씨가 계실까 하는 생각이 미치자 한번쯤 서로 생각해야 할 일이라는 뜻에서 제 스스로의 금기를 깨려고 합니다. 기실 부

'선풍기 사망' 믿습니까?

또 낚였다. 포털 사이트를 주유하다 한 기사에 걸음을 멈췄다. ‘선풍기를 틀고 자다 죽는 진짜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서울에서 열린 한 폭염 관련 세미나에서 미국의 대학교수가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다가 숨지는 것은 심장마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사를 켜켜이 살펴보니 실소가 흘러나왔다. 우선, 이 주장을 한 사람이 의대 교수가 아

병원의 장애인 주차장공간, '비장애 얌체족'이 점거

보행장애 3급인 김정규(37. 가명) 씨는 병원에 갈 때마다 주차 때문에 곤혹을 치른다. 장애인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만 빈자리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할 수 없이 일반 주차장에 차를 대고 어렵사리 병원 건물까지 걸어 오면서 또 한 번 얼굴을 붉힌다. 멀쩡한 사람이 장애인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나가는 것을 봤기 때문이다. 주차장법, 장애인편의증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