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칼 안대는 디스크 수술법의 명암
전체 허리디스크 환자의 80% 정도는 수술을 받지 않고도 증상이 좋아진다. 달리 이야기하면 나머지 10~20%의 환자에게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면 환자들은 대부분 칼 안 대는 수술방법을 원한다. 칼 안 대는 디스크 수술법에는 레이저 수술, 내시경 수술, 수핵성형술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이를 통칭하여 ‘최소침습 척추수술’, 또는
위산 역류로 생기는 '가슴 타는 병'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막힌다. 속이 타 들어간다. 이러다 심장이 멎는 것은 아닐까?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김모(43)씨는 최근 야근을 하다 새벽에 가슴이 빠개지는 느낌이 들어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그는 심장병을 의심하고 입원해 각종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이상 무’. 혹시나 하는 생각에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더니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진단이 나
‘약방의 감초’ 감초주사가 강남에선 ‘不老주사’라고?
태반주사, 마늘주사에 이어 이번에는 ‘약방의 감초’에서 성분을 추출한 감초주사가 서울 강남권 등에서 젊음을 갈구하는 부유층을 유혹하고 있다. 마늘주사는 언론의 비판적 보도 탓에 소비자가 외면할 조짐을 보이자, 다른 주사를 맞을 때 싼값에 맞게 하는 ‘끼워팔기 마케팅’을 통해 장·노년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이
어린이 바이러스 뇌수막염 급증
어린이 무균성(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가 평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개인위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소아전염병 감시체계와 학교전염병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초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신고된 환자는 1922명이며 이 가운데 3~14세인 어린이 환자가 91.8%를 차지했다고 밝
“남편이 죽으라고 일하면 아내 직장 그만 둔다”
미국에서 전문직 남편이 일을 많이 하면 아내가 일을 그만 둘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있을 때 이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렇다고 전문직 아내가 일을 많이 한다고 남편이 일을 그만 두지는 않았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 인터넷판 등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넬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인 차영주 씨는 미국 인구센
어지러우면 빈혈?
요즘 진료실에서 자주 겪게 되는 일 사실 빈혈이 있다고 얘기하는 분들의 대부분은 기본적인 혈액검사도 해 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빈혈'이라는 단어는 왠지 이런 느낌이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혈색소가 모자라는것'이다 '빈혈'이란 단어에서 즉각 연상되는 것과는 달리, 재미없게도 혈색소가 부족한 현상을 빈혈이라고 하고,
밥맛없고 잠못자고 피로하면 “심장병 조심”
과학자들이 우울증과 심장병과의 연결고리를 찾던 끝에 마침내 식욕 부진, 수면장애, 피로를 심장병의 실마리로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미국 퍼듀대 제스 스튜어트 박사팀은 324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목동맥의 두께와 각종 우울증 증세와의 관계를 분석했더니 세 가지 증세가 있는 사람은 목동맥이 굵어져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
“환자가 불편해하면 그땐 의사가 아니죠”
“요로 협착 수술을 받은 40대 남성이 있었어요. 일을 하다가 성기 부분을 다쳐 수술하게 된 케이스였죠. 몇 주일을 아침마다 소변과 성기 상태를 점검하고 소독해줘야 했어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치료를 해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너무 기뻐하는 거예요. 발기가 됐다고. 만지작거리는 저의 손 자극에 반응해서 발기가 된 거예요. 그 남성분은 다치고 난 후
건강장수 노인들 “인터넷 휴대폰 이메일 애용”
“난 병원에 안 가. 왜냐고? 의사가 필요없기 때문이야.”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매리언 크로더 할머니(102)는 흔히 말하는 건강한 고령자다. 나이가 많다고 집에서만 있는 게 아니다. 100세가 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것에 흥미를 잃지 않고 최신 흐름 따라가기에 바쁘다. 어떤 점이 크로더 할머니를 병원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건강하게 만들었을
지지고 볶아도 짝 있으면 노후 치매위험 50%↓
독신이나 이혼 등으로 중년을 혼자 보낸다면 나이가 들수록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31일에 시카고에서 열렸던 국제 알츠하이머 치매학회에서 중년의 생활이 노년의 치매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21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방송 BBC,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등의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