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왜 ‘스포츠 황제들’은 바나나를 찾을까?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는 경기 전에 꼭 바나나를 하나씩 먹는다. 바나나를 먹지 않으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 남자 테니스에서 금메달을 딴 라파엘 나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세계 여자 골프 상금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 등 세계적인 프로선수들도 승리를 위해 바나나를 즐겨 먹는다. 왜 유명한

“나이 들면 살찌는 이유? 식욕억제세포 퇴화 때문”

25~50세인 사람은 특히 과식을 조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과식을 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호주 모나시대 의대 생리학과 연구팀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에 있는 식욕억제 세포가 퇴화돼 배고픔을 더 많이 느끼게 되고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신경내분비학 전공 제인 앤드루스 박사팀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가 식욕을

먹으면 힘 불끈? 기분 야릇? 강정음식의 진실

성적 욕망을 부추기고 정력을 키워주는 음식에 대해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강정제는 성욕과 성적 능력을 강화시키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약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부추, 마늘, 장어 등이 성욕을 자극하거나 정력을 세게 해주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서양에서는 굴, 수박, 초콜릿 등이 강정음식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정음식이 실제 성적 능력을 높

연세대 연구팀, 8년 전 네이처 게재 논문 자진 철회요청

연세대 의대 내과 이현철 교수팀은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 8년 전 게재했던 논문을 지난 19일 철회해달라고 자진해서 요청했다. 연구진은 연구결과의 재현에 실패하자 철회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문에 사진 오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팀은 새로운 유전자를 이용, 천연 인슐린과 비슷한 ‘유사 인슐린’을 만들고 이를 당뇨병 쥐

“몸매 예뻐야 좋은 점수”…리듬체조 선수 S라인 유지법

21일 오후 2008 베이징 올림픽 리듬체조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 리듬체조의 유망주 신수지(17) 선수. 서울 세종고등학교 3학년생인 신 선수는 개인전 참가 선수 중 최연소이며 지난해 28회 세계 리듬체조선수권대회서 17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땄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에 16년 만에 올림픽 리듬체조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다. 올림픽 각

고혈압과 성 기능

만성병이 있는 경우 장기간 효과가 확실하지 않거나 값이 비싼 대체 식약품을 복용하는 것을 경계하라는 교육이 끝나고 많은 분들에게서 질문을 받았다. 특히 혈압과 당뇨를 앓고 계시는 분들이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그 중 가장 많이 받은 질문 두 가지를 소개해서 혹 비슷한 의문을 가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질문 1.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몸속 단백질 조절, ‘갈색 지방’ 늘리면 살 빠진다”

열량을 저장하는 대신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을 체내에서 늘려 비만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의과대학 다나 파버 암연구소의 브루스 스피겔먼 박사팀과 조슬린 당뇨병 센터의 유 후아 쳉 박사팀은 각각 쥐 실험을 통해 체내의 갈색지방 생성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스포츠맨십과 게임스맨십

쓰러지면서도 마지막까지 바벨을 놓지 않았던 이배영, 아무는 데 6개월이나 걸릴 부러진 갈비뼈를 부여안고 최선을 다한 왕기춘, 외팔과 외다리로 각각 선전한 폴란드의 나탈리아 파르티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나탈리 뒤 투아….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콧잔등을 시큰하게, 눈시울을 뜨겁게 하는 감동의 장면들이 잇따랐다. 우리 국민은 이번 올림픽에서 한층 성숙된 시민의

“술 못 끊는 여성, 아기 원해도 늦게 생긴다”

술을 많이 마셔 알코올 의존증이 있는 여성은 생식기능에 이상이 생겨 알코올 의존증이 없는 여성에 비해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해도 아이가 생기는 시기가 더 늦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 정신과 메리 왈드론 교수팀은 호주에서 쌍둥이를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왈드론 교수는 “알코올 섭취가 계속되거나

식약청, 학기초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일제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개학에 따른 학교 급식 재개를 앞두고 “여름철이라 고온 다습한 환경인 데다 방학 중 급식시설, 기구, 정수기 등을 장기간 방치했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21일 당부했다. 최근 5년간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중 15.9%가 8, 9월에 일어났다. 식약청은 22일 ‘범정부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