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치매 ‘초기증상’ 남성에 더 많아

미국 메이요클리닉 로즈버드 로버츠 박사팀은 12~19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신경과학회(the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60주년 기념 연차 학술대회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의 초기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의 위험이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1.6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

"식습관 다르면 병도 다르다"

영국 런던임페리얼 대학 제러미 니콜슨 교수 연구팀은 4개국 4630명의 소변 샘플을 비교분석한 결과, 유전적 차이보다 음식과 생활습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심장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질병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서 밝혔다.20일 영국 일간지 타임즈와 미국 방송 MSNBC 등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전

허리보조기 도움이 될까?

요즘 신문, 홈쇼핑 등에서 허리디스크, 요통 등의 허리병을 치료한다는 보조기 광고를 많이 볼 수 있다. 과연 보조기로 허리병을 낫게 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 디스크에서 보조기를 사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보조기로 허리를 움직이지 않게 고정함으로써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것이다. 팔, 다리에 골절이나 골수염이 생기면

‘비뇨기과 환자의 벗’

“아버지께선 ‘기껏 키워놨더니 평생 환자들 다리나 잡으려하느냐?’며 간호사가 되겠다는 장남을 꾸짖었죠. 아버지 기대처럼 사업을 하거나 회사를 다니는 것은 제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일찍부터 결심했던 남자간호사에 대한 꿈을 접을 수는 없었습니다.”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황경욱(28) 간호사는 지난해 4월부터 비뇨기과 병동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산병원에는

아기 입뗄 때까지 수유해야 한다?

모유수유 때 아기가 입을 뗄 때까지 충분히 먹여야 한다는 기존 방법이 옳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브래드포드대 앤 왈쇼 박사는 산모 63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더니 2, 3시간마다 10분 이내로 양 쪽을 번갈아가면서 수유하는 것이 기존방법보다 아기 건강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유아질병연구’(Archives of Disease in Chil

차콘 스페인국방장관 출산휴가는?

스페인 사파테로 총리의 두 번째 내각에서 새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된 카르메 차콘이 세계인의 이목을 끌고 있다. 37세의 새 여성 장관이 제복이 아니라 세련된 임신복을 입고 사열하는 사진이 각국의 언론에 보도되자 지구촌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상당수 여성들은 차콘의 거취를 자신의 처지와 비교하며 관심을 기울였다. 교집합에는 출산휴가가 있다. 스페인

부정맥은 ‘급사’ 부르는 불청객

4월 18일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왕눈이’ 임수혁이 경기 도중 쓰러진 지 8년째 되는 날이다. 야구계와 팬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를 ‘임수혁 데이’로 정하고 임 선수가 기적같이 일어나길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임수혁이 쓰러진 것은 부정맥(不整脈)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사람은 부정맥의 위험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 심지어 임수혁 데이에 참가

미숙아 임신기간과 생존율

미숙아의 부모는 아기를 계속 키워야 할지, 아니면 포기해야 할지 고민에 휩싸인다. 지금까지는 신생아가 정상적으로 클 확률은 임신주기에 좌우된다고 봤지만, 성(性), 쌍둥이 여부, 출생 직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는지 등에 따라 생존율과 성장상태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PR(National Public Radio)의

훈제연어, 식중독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부 훈제연어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긴급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18일 발표했다. 식약청은 냉동연어 제품에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있다는 해외 정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훈제연어 48개 제품을 7~17일 10일 동안 수거해 검사한 결과, 7개 제품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싸이토제네스균(Listeria monocyt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