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기온 뚝 떨어지면 오줌줄기도 뚝?

  기온이 급강하하면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뿐이 아니다. 남성을 더욱 아프게 증세가 있으니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기온이 급강하하면 요도폐색 등으로 발전해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게 아니라 증세를 숨기던 전립선비대증이 기온의 변

한국인, 작년보다 술 더 마신다

한국인의 건강 지표는 흡연만 일부 감소했을 뿐 비만도, 운동, 음주, 소금 과다섭취, 노인층의 건강 등 여러 면에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 국민건강영양조사’ 중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남성 흡연율은 2005년의 51.6%에서 지난해 45%로, 여성 흡연율은 같은 기간 5.7%에서 5.3%로 각각 떨어졌다.

남자얼굴 상처는 여심을 사로잡는다

현재 한국 대중문화는 ‘옴므 파탈(Homme Fatale, 위험한 남자를 뜻하는 프랑스어)’ 이 대세다. 19세기 프랑스 문학에서 비롯된 ‘나쁜 남자 신드롬’은 21세기 한국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김명민 분)가, 영화에서는 얼마 전 막을 내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뺨에 푹 패인 상처를 가진

'스타의사' 송명근 200억 기부?…"글쎄?"

2007년 말 ‘전 재산 기증 훈풍’을 불러일으켰던,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수술법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빚어진 데 이어 ‘전재산 기부’에 대해 납득하기 힘든 사실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송명근 교수는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5년 전 작성한 재산기증 유언을 다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송 교수는 “200억

‘끝까지 정성’을 실천하는 ‘미친’ 의사

“육체의 암보다 무서운 것은 마음의 암입니다. 큰 병에 걸리면 대부분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기에 병에 걸렸나, 죽는 것은 아닐까, 이 의사는 믿어도 되나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의 암에 걸리게 되는 거죠. 의사는 병의 치료뿐 아니라 환자들이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해요. ‘내 환자를 살려야겠다’는 정성이

요실금, 젊은여성 운동기피 원인

【런던】 이탈리아 인스브리아대학 델본데병원 스테파노 살바토레(Stefano Salvatore) 박사팀은 방광이 약한 젊은 여성은 운동을 꺼리거나 즉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살바토레 박사팀은 월경이 규칙적이고 일반 운동에 참가했던 이탈리아 여성(679명)에게 요

20년 지나도 뜨거운 사랑 있다

흔히들 ‘결혼은 연애의 끝’이라고 말한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사랑 역시 아름답지만 영화 속에서나 나온다고 생각하기 쉽다. 이런 상식을 멋지게 깨는 연구가 뉴욕에서 나왔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 브룩 캠퍼스의 심리학과 아더 애런 박사 팀은 결혼 21년이 지난 커플 중 아직도 서로 사랑한다고 밝힌 여자 10명과 남자 7명이 배우자의 사진을 볼 때 뇌에서

담배 피우면 생리 전 괴롭다

담배를 피우면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두 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나이가 어리거나 담배를 많이 피울수록 월경전 증후군을 겪을 확률이 더 높았다.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4~10일 전에 신체적, 정신적 증세가 나타났다가 생리 시작과 함께 호전되는 현상을 말한다. 피로, 두통, 유방통증 등이 나타나고 정신적으로 예민해지

"스포츠 광팬은 약골"

야구 시즌이 끝나면 농구가 시작되고, 또 봄이 오면 축구가 시작되고…. 스포츠 팬들은 연중 바쁘다. 이들이 열광하는 운동선수들은 건강의 화신이지만, 스포츠 바에서 맥주를 마시며 경기에 열광하는 스포츠 광팬들의 건강은 어떨까. 스포츠 광팬일수록 건강이 형편없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 아칸소주립대 보건학부 스포츠경영학과의 조사에 따르면

입속 세균이 와인 맛 살린다

‘현대 와인 양조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양조학자 에밀 페이노는 “쇼비뇽 블랑 그레이프를 한 모금 마셨을 때는 오직 싱거운 맛만 나지만 20~30초 후에는 입의 뒷부분에서 향긋한 와인의 향기가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노의 말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와인이나 양파, 피망 같은 특정 음료나 야채의 맛이 입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