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송명근 교수 “12년 수술자료 전달”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19일 오전 11시 건국대병원 지하 3층 세미나실에서 자신이 개발한 새로운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법인 CARVAR(종합적 대동맥근부 및 판막 성형)에 대해 지난 11월6일 대한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 등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해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학회 회원들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CARVAR 수
개인주의자는 술이 사람보다 좋다?
술잔을 비우는 속도는 개인의 성향과 관계가 있을까? 그렇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른 사람과 함께 즐기려는 사람에 비해 혼자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술잔을 비우는 속도가 빠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주립대 샌안토니오 캠퍼스의 장인롱 박사 팀은 성격과 음주 선호도 사이를 조사하기 위해 간단한 실험을 실시했다. 사람들을 모아 놓고 ‘혼
부부가 싸우면 아이 몸 약해진다
부모가 말다툼을 하면 자녀에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과민 상태가 되고 향후 신체적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미국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패트릭 데이비스 교수는 미네소타대, 노터데임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6세 아동 208명(주로 백인)이 부모가 전화로 싸우는 척 하는 동안 코티솔 수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조사했다.
은행잎, 치매 예방-치료에 별 효과 없다
노인성 치매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특히 미국-유럽 등에서 널리 복용되는 은행-은행잎 추출 건강보조식품이 실제로는 별 효능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간 은행 잎에는 징코라이드 A, B, C,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함으로써 말초혈관 장애, 노인성 치매 등을 치료 및 예방하는 데 획기적인 효
외모 자신없으면 ‘그룹 미팅’ 피하라
3대3으로 미팅을 할 때와 남녀 30명이 이른바 ‘스피드 미팅’을 할 때 차이가 날까? 분명한 차이가 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피드 미팅이란 예컨대 남 15명과 여 15명이 한 장소에 모여 남자가 5분마다 자리를 옮기면서 여자를 만나고 그 중 마음에 드는 상대를 남녀가 서로 고르는 방식을 말한다. 영국에서의 실험 결과 3대3처럼 소그룹 미팅과 달리 스
신지가 걸린 신우신염은 어떤 병?
최근 급성 신우신염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가수 신지가 퇴원 일주일 만에 다시 재입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3일 밤 급성 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입원한 신지는 나흘만인 7일 퇴원했으나 오한과 발열이 계속돼 14일 다시 입원했다가 17일 퇴원했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게 하며 신지를 괴롭힌 급성 신우신염은 뭘까. 전문가들은 “급성 신우신염은 생물학적 특성상 남성보
‘마음의 암’ 이겨야 암 생존율 높아진다
이제 막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그 중 절반에만 집단심리 치료를 하면서 11년간 추적 관찰하니, 암으로 인한 사망률과 재발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 연구진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 227명 가운데 110 명에게만 집단심리 치료를 적용했다. 방법은 환자 8~12명에 심리학자 두 명이 배당돼
‘잘 뛰고 푹 자야’ 유방암 예방
강도 높은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특히 12~22세 사이의 젊은 시절부터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야 암 발병률이 특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2~22세 시절에 운동장보다는 교실, 도서관으로만 떠밀려 들어가는 한국 여성에겐 걱정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국 국립암센터 제임스 맥클레인 박사 팀은 암에
휴대전화, 진짜 위험은 전자파가 아니네
생활필수품이 된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그간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뇌종양을 일으킨다’, ‘아니다’며 의학적 논란이 많았다. 그러나 이런 ‘고차원적인’ 의학적 문제가 아니라, 휴대전화에 정신을 빼앗겨 각종 외상을 입는 ‘저차원적인’ 문제가 더욱 심각한다는 의사들의 경고가 나왔다. 미국 신경외과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Neurological
담배 끊으려다 전자담배 중독될라
17일은 ‘세계 폐암의 날’이다. 흡연이 ‘폐’가망신으로 가는 지름길임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금연을 시도해 본 사람은 금연이 얼마나 힘든 줄 안다. 금단현상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최근 환영 받는 금연 보조제품이 있다. ‘전자 담배’다. 중국에서 처음 개발된 전자 담배는 유럽을 거쳐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담배와 똑같이 생긴 전자담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