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데이트폭력’ 당한 여성, 만성통증 겪는다
애인 또는 남편 등 가까운 파트너로부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만성통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이트 도중, 또는 가정에서 여성이 당하는 폭력은 ‘가까운 파트너의 폭력’(IPV, intimate partner violence)으로 분류되며, 피해 여성에게 지속적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연구됐다. 캐나다의 공공기관 보건조사연구소는 뉴
성교통 있으면 찜질방 가지 마세요
반복 되는 통증이나 강렬한 통증을 느낄 때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성교통 치료의 지름길이지만, 종종 불쾌한 기분을 느끼는 정도라면 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성교통(dyspareunia)’의 통증을 줄이고 예방할 수 있다. 학계에서는 성교통을 겪는 환자의 30% 정도는 별다른 치료 없이 12개월 내에 증상이 사라진다고 본다. 이대 목동병원 윤하나 교수
자운영 추출물이 불로장생 약?
자운영에서 추출한 ‘텔로머라아제’란 물질이 생명 연장의 묘약이 될지도 모른다는 쥐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자운영은 장미목 콩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 한방 약재로 많이 쓰인다. 스페인 국립암연구소의 마리아 블라스코 박사 팀은 ‘텔로머라아제’ 효소의 체내 함량을 높인 실험용 쥐를 만들어 관찰한 결과, 이 쥐들의 수명이 보통 쥐의 1.5배로 늘어났고, 살이 덜
한 사람이 위반하면 다 위반한다
우체통에서 편지봉투 하나가 삐죽 튀어나와 있는데, 게다가 봉투 속에 든 고액 지폐까지 ‘나를 가져가 달라’는 듯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봉투에는 이 편지를 받을 사람의 주소가 명확히 쓰여 있다. 이럴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똑 같은 돈봉투가 있어도 우체통에 낙서가 그려져 있는지, 아니면 주변에 쓰레기가 있는지 등 주변 상황에 따라 보통 사람들이 돈
연말 선물쇼핑, 여성에 해롭다
연말이 되면 연말 선물 인파가 백화점 등을 메운다. 그런데 이 시기에 쇼핑센터 등에 가 본 사람은 한 번쯤 인파 속에서 머리가 핑 돌거나 식은땀을 흘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연말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의 ‘선물 고르기’는 혈압과 스트레스를 높이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런던대 존 터너 박사 팀은 남녀 각각
펀드 대표 자살로 보는 술-자살 관계
또 유서와 술병이 함께 발견됐다. 자신에게 돈을 맡긴 20여명의 투자자에게 죽음으로써 빚을 갚겠다는 편지만 남긴 채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모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설 투자 자문사 새빛에셋 대표 최성국(55) 씨의 곁에는 양주와 수면제 등이 함께 발견됐다. 최 씨는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데에도 적극적이어서 2000년 이후부터 모교인 인
“내가 송명근 교수 특허 훔쳐 꾸중들었다고?…허허”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수술법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송 교수가 그간 해외 병원과 업체에 의해 자신의 특허가 도용 당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왔으나 이 주장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전 재산 기증 선언’을 한 스타 의사 송 교수가 자신의 특허를 모방했다고 지목한 대상은 캐나다의 의료기기 제조업체 코로네오(CoroNeo
수술법 개발, ‘佛 도둑’-‘韓 명의’ 이렇게 달랐다
건국대병원의 ‘스타 흉부외과 의사’ 송명근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심장판막 수술법에 대해 안전성 논란이 일자 “해외 의사가 내 기술을 도용하고 있으며 특허 문제 때문에 관련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지만 이는 근거가 희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메디닷컴의 취재결과 송 교수에 의해 졸지에 ‘도둑 의사’로 몰린 프랑스 파리병원의 엠마뉘엘 랑삭 박사는
‘송명근 수술법 논란’에 학회 이사장 입장 발표
대한흉부외과학회 조건현 이사장은 19일 학회 홈페이지에 ‘회원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새로운 심장 대동맥 판막 수술법 CARVAR와 관련된 학회의 입장을 밝혔다. 이 글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지난 6월 송 교수의 수술법에 대한 질의가 왔을 때 학회는 상임이사 열
[골든닥터]수술 감각지키려 늘 장갑끼는 72세 의사
“환자와의 정신적인 교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수술 케이스로만 보는 의사는 의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외과 이경식 교수는 10년 전 치료했던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환자를 생각할 때면 가슴이 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