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갑상샘기능 ↓ 심장사 위험 ↑

노르웨이의 노르웨이과학기술대 Bjorn Asvold 박사팀이 여성 1만 7311명, 남성 800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정상 범주에 들더라도 비교적 수치가 낮은 여성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내과학기록(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아기야 미안, 엄마는 당뇨란다”

미국에서 여성 비만이 증가하면서 ‘임신 전 당뇨병’이 새로운 골칫덩이로 떠올랐다. 과거에는 ‘임신부 당뇨병’ 하면 여성이 임신하면서 호르몬 체계가 교란돼 당뇨병에 걸리는 것을 떠올렸지만, 지금은 당뇨병에 걸린 상태에서 임신하는 여성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여성이 임신 기간에 당뇨병을 앓으면 태아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나중에 각종 성인

봄이 무르익고 성도 무르익다

봄볕과 봄비가 갈마들며 봄이 무르익고 있다. 그야말로 만춘(晩春)이다. 옛날에는 ‘봄’ 하면 시골처녀 봄바람 나는 봄이었다. ‘봄처녀 제 오시네’ 하는 노래도 있을 정도로 봄은 여성의 계절이었다. 봄처녀는 ‘뱀눈나비과’ 나비의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초여름인 6~7월에 나타나는데 ‘도시처녀’라는 나비와 닮았다. 한방에서는 봄이 풍목(風木)의 계절이고 새 기

피부미인, “토마토가 좋아”

야외활동이 많은 요즘, 토마토가 자외선을 막아줘 피부미인을 만들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매일 토마토를 식사 때 즐겨 먹으면 피부의 자외선 차단력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피부연구학회(BSID, British Society for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발행하는 ‘영국피부학저널(B

‘민간보험’ 독인가? 약인가?

온라인에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사진)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정부의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폐지와 민영의료보험 도입 추진에 반대여론이 불붙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10일 “의료시스템의 기본 틀은 유지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9일 “당연지정제를 확고히 유지하겠다”며 서둘러 논란의 불씨를 껐다. 하지만 ‘민간의료보험’에 대해서는 해석의

망막손상 환자 ‘빛’을 보다

유전자를 이용해 선천성 망막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치료해 시력 회복을 돕는 새로운 시술이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성공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앨버트 매구어 박사팀을 주축으로 한 국제연구팀은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명의 ‘레베르 선천성 흑암시(LCA, Leber Congenital Amaurosis)’ 환자에게 RPE

성인심장에서 심장줄기세포 분리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 피에터 되벤단스 박사팀이 세계 최초로 성인 심장에서 줄기 세포를 획득해 새로운 심근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journal Stem Cell Research에 발표했다. 성숙한 심근 세포는 분화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심근경색 등의 질환으로 심장 근육이 손상을 받게 되면 근육세포가 아닌 조직으로만 치환이 가능했다. 심

노후 ‘불면의 밤’ 줄이려면?

주변 어르신들을 보면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는데도 새벽 3~4시 쯤이면 일어나 아침을 빨리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수록 정말 잠이 적어지는 것일까? 이유는 뭘까? 미국수면의학회(AASM, American Academy of Sleep Medicine)에 게재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60대 노인의 절반은 불면증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노인들은

감각통합치료, 자폐증에 도움

여러 가지 자극을 통합하는 활동(감각통합치료)이 과잉행동을 조절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템플 대학교 연구진은 6~12세 자폐아를 대상으로 전통적 치료를 받고 있는 17명의 환자와 감각통합치료를 받고 있는 20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감각통합치료 그룹이 치료 효과가 더 좋았다고 미국작업요법협회 2008 회의에서 발표했다. 감각통합치료

수술 성공률 높이려면

얼마 전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에서 열린 ‘측만증 연구학회’에 다녀 왔다. 이 학회는 척추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이다. 4일간의 학회 행사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올해의 기념강연’이다. 매년 세계적인 대가 가운데 한 사람을 선정하여 강연을 듣는데, 선정된 분은 자신의 성장 과정, 업적, 인생 철학 등을 담담하게 들려줌으로써 전세계에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