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하이힐 신은 남자 ‘여자병’ 걸린다

누가 하이힐을 여성의 전유물이라 했나? 요즘은 남성 하이힐이 대세다. 원래 하이힐은 여성의 것이 아닌 남성의 것이었다. 기원전 4세기 그려진 그리스 테베 고분벽화를 보면 하이힐은 남성의 발에 신겨져 있다. 중세 유럽에서도 말을 탈 때 하이힐을 신으면 등자(발걸이)에 발 고정이 잘된다는 이유로 하이힐은 인기를 누렸다. 중세 시대에는 하수처리 시설이 없어 사람

다이어트해도 골량 안줄어

【시카고】 일반적으로 먹는 양을 줄이면 골량도 줄어들 것같지만 과체중자에게는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페닝턴생물의학연구센터 레안 레드먼(Leanne M. Redman) 박사팀은 “저열량에 고영양 식사를 6개월 정도 한 젊은 성인은 체중과 지방을 줄여도 골량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얼굴차이 구분 못하는 증세는 뇌회로 부실 때문

부시 대통령과 그의 흉내를 내는 코미디언의 얼굴 차이, 또는 김태희와 김혜수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단순히 정치나 연예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안면인식장애 증상을 가진 것일 수 있다. 안면인식장애는 시력, 시각에 전혀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다. 안면인식장애의 원인은 아직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 영상 촬

종교 믿으면 사망률 20% 떨어진다?

종교에 상관없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종교 활동에 참여하는 50세 이상 여성의 사망률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20%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왜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아 추가 연구의 소지를 남겨 놓고 있다. 미국 뉴욕 예시바 대학교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은 종교 활동이 질병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암컷은 수컷보다 13배 수다스럽다

여자는 남자보다 수다를 13배나 더 떠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짧은꼬리원숭이 이야기다. 영국 런던 노햄턴대학의 나탈리 그리노 박사 팀은 미국령 푸에르토 리코 근처의 카요 산티아고 섬에 사는 짧은꼬리원숭이 무리를 3개월 동안 면밀히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암컷 16마리와 수컷 8마리로 구성된 무리가 석달 동

정전기는 여자-노인-마른사람 좋아해요

따끔 따끔, 찌릿 찌릿. 저는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건조한 겨울에 그 맛이 더 쏠쏠 하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저를 ‘겨울철 불청객’이라 부르면서 싫어합니다. 제가 좀 짖궂거든요. 혹시 오늘도 저를 만나셨나요? 저는 정전기랍니다. 저는 전기가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짠하고 나타납니다. 습도를 싫어해 건조할 때 잘 나타나지요.

코고는 아이, 키 안 큰다

자녀가 키가 작다면 잠 잘 때 코를 고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코를 골면 성장이 방해된다는 사실을 확정하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예시바대학교 알버트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카렌 보넉 박사 팀은 어린이의 코골이와 성장 사이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 기존 연구 논문 20개와 관련 자료를 수집해 그 내용을 재분석했다. 코골이와 어린이 성장 사이의 관계에

부모 한 침대 자도 유아돌연사 없다고?

부모가 6개월 미만 아기와 한 침대에서 자는 것은 유아돌연사를 부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영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유아돌연사 300여 건 중 45%는 부모와 함께 잔 침대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한 침대를 사용해도 유아돌연사를 유발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앞으로 보건당국이나 의사들이 어떤 육아 방법을 권장할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으로 난치성 눈병 치료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눈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루스 로젠스테인 박사팀은 멜라토닌 호르몬으로 눈의 중간 막인 포도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포도막염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병리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11월호에 발표했다. 멜라토닌은 수

예민한 사람 불확실 뉴스에 더 스트레스

신경이 예민한 사람들은 ‘나쁜 소식’보다는 ‘불확실한 소식’을 들을 때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 토론토대 심리학과 제이콥 허쉬 연구원은 정보가 없거나 불확실할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대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뇌파 검사를 했다. 실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뇌파 검사 전에 자신이 얼마나 신경과민인지 설문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