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21세 이전 낙태 여성, 약물중독 3배

21세 이전에 낙태 또는 유산으로 태아를 잃는 경험을 한 여성은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질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세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낙태를 경험한 여성의 정신질환 발생 비율은 그렇지 않은 여성의 1.3배에 달했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퀸즐랜드대의 캘린 딩글 박사가 최근 발표했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텔레그라프 인터넷판

첨가물 없는 녹차-홍차가 최고

청량음료를 피하려는 대중의 기호에 맞춰 홍차 음료수가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병입’ 홍차 제품을 구입할 때는 첨가물 목록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한다. 완제품 형태로 판매되는 홍차 제품에는 대개의 경우 고농도 설탕과 신맛을 내는 구연산 등이 첨가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부 차 애호가 중에는 홍차의 향긋함에 설탕, 레몬, 우유 등을 첨가

차 막히면 심장혈관도 막힌다

대책 없이 밀리는 교통체증 속에 갇혀 있을수록, 또는 상습 정체 구간에 가까이 살수록, 급성 심장병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에센대학 연구진은 상습 교통정체 구간 인근에 사는 45~74세 주민 4,494 명을 대상으로 심장 관상동맥 속의 칼슘 정도를 전자빔 전산화 단층 촬영(electron-beam computed tomograph

임산부 자외선차단제 “요주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외선 차단제에 이용되는 자외선 방어 화학물질은 전혀 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며 특히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요한·볼프강·괴테대학 도미니크 카이세르(Dominic Kaiser)씨는 “이러한 화학물질이 사람에 미치는 영향은 알 수 없지만 해수욕장에 서식하는 생물생태계에 영향을 주는 것만은

‘이어폰 끼고 공부’는 30대까지만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는 이른바 ‘멀티 태스킹’(여러 일을 동시에 하는 것)에 젊은이들은 능하지만, 장년층 이상은 이런 멀티 태스킹에 도전하지 않는 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소속 로트만연구협회 데일 스티븐 박사 팀은 노년층(60~70대)과 젊은층(22~36세) 각 12명씩을 대상으로 기억력에 대한 테스트를

죽은 자와 산 자의 억울함 풀어주는 의사

28일 서울 노원경찰서가 숨진 탤런트 안재환 씨 사건에 대해 수사종결을 선언할 수 있었던 데는 부검 결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부검을 통해서만 주검은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널리 알려진 큰 사건 이외에도 부검을 통해 사건의 전말이 뒤집힌 경우는 많다. 10년 전 8살 남자 아이가 아버지 품에 안겨 개인병원 응급실에 들어왔고, 의사는 배가 아프다는

‘흉부외과 스타’ 송명근, 절차 무시하고 임상시험?

‘흉부외과 스타의사’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가 자신이 개발한 CARVAR(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 수술을 임의로 진행하고 난 뒤 논문에서는 법적, 윤리적 절차를 따른 것처럼 표현했다는 의혹이 동료 의학자들에 의해 제기됐다. 송 교수는 지난해 말 자녀 2명의 결혼비용을 제외한 모든 재산을 사후 사회에 기증하겠다는 유언장을 공개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왼손잡이男, 성적은 나빠도 돈 더 잘 번다

왼손잡이 남자아이는 학교에 다닐 때 성적은 오른손잡이보다 떨어지지만 점점 따라잡기 시작하며 졸업 후 오른손잡이보다 돈을 더 잘 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스틀대와 런던왕립대 연구진은 남녀 1만2000명을 출생 때부터 관찰했더니 11세~14세 때 시험성적은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왼손잡이 아이들이 오른손잡이보다

“패스트푸드 많이 먹은 쥐의 뇌는 치매상태”

비만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는 패스트푸드가 치매 위험까지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카롤린스카 의학연구소 수잔 악테린 박사 팀이 쥐에게 패스트푸드를 계속 먹이고 뇌의 변화를 살펴봤더니 뇌에서 알츠하이머 병을 앓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화학작용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쥐에게 9달 동안 단맛이 강하고 기름기가 많으

스웨이지가 걸린 췌장암, 조기발견 힘들어

영화 ‘사랑과 영혼’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56)가 투병 중이던 췌장암이 악화되면서 임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췌장암 판정을 받았음에도 연기에 복귀해 열연했던 그이기에 안타까움을 더한다. 최근 미국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러는 패트릭 스웨이지의 측근이 “스웨이지의 췌장암이 간까지 전이됐다. 주치의가 임종이 임박했다고 말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