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역지사지로 환자마음 헤아리죠”

“잠들기 전 하루 5~10분씩 기도를 합니다. 되도록 하루도 거르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반성이죠. 나 때문에 기분 상한 환자는 없었나, 혹시 대충대충 진료한 환자는 없었나. 물론 저도 사람인데, 모든 환자에게 친절하게 대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죠. 화가 날 때 풀지 못하면 병이 생깁니다. 저는 가능한 화를 안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한양대학교 의료원 류마티스

경고한다, ‘야동’은 버려라!

자신이 포르노의 덫에 걸렸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걸렸다면, 어떻게 포르노의 악몽에서 벗어나 건강한 정신을 되찾을 수 있을까? 빨간딱지 붙은 비디오, DVD, 야동 등의 내용이 약하든, ‘겁나게’ 심한 정도이든 간에 포르노의 덫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포르노의 덫’의 저자 웬디와 로리 말츠는 포르노 중독자들을 위해

2형당뇨, 인슐린 주사법이 해법

당뇨 치료에서 인슐린을 집중적으로 주사하는 것이 경구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는 치료법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광저우 선얏센 대학의 지안핑 웽 박사 연구팀은 최근 2년간 제 2형 당뇨 환자 400여 명의 치료 방법과 효과를 분석했더니 경구 혈당강하제보다 인슐린 집중 치료가 더 효과적이었다고 영국 의학저널 ‘란셋(The Lancet)' 최신호

IT, 법정에도 둥지 트나?

“막힌 혈관에 혈관용해제를 넣었을 때 일시적으로 혈액이 순환하지만 이내 다른 혈관에서 폐색이 일어난다. 또다시 혈관용해제를 넣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변호사는 변론을 ‘입’으로만 하지 않았다. 법정 내 빔프로젝터로 쏘아올린 동영상을 통해 막힌 혈관과 혈액의 흐름, 혈관용해제의 작용기전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달 2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한 법정

박지성-퍼거슨-맨유 삼국지2

☞ 1편 보기 퍼거슨은 1986년 11월 6일 마흔 다섯에 맨유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맨유에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거의 절망감을 느꼈다. 맨유는 직전인 85~86시즌 성적이 꼴찌에서 두 번째. 게다가 19년 동안 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맨유 선수들은 천하의 술꾼들이었다. 당연히 체력도 경기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바닥이었다. 전후반을 뛸 수 있는

박지성-퍼거슨-맨유 삼국지1

축구비평가들은 오로지 기술과 전술비교에 골몰한다. 축구가 피와 살 그리고 감정으로 버무려진 ‘인간의 경기’라는 사실을 무시한다. 축구경기는 전술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승리하는 건 아니다. 사람이 축구를 해서 이기는 것이다. 최고의 팀은 모두가 하나가 되는 팀이다. 하나의 영혼을 가지고 경기를 하는 ‘팀 정신의 팀’이다. -알렉스 퍼거슨(1941

살찐아이 과일주스 탓? “글쎄”

어린이 과체중의 주요 원인이 100%원액 과일주스라는 종전의 이론은 타당성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캐롤 오닐 박사팀은 어린이의 체중과 100%과일주스 섭취에 관련한 종전의 21개 논문을 비교 분석했더니, 과일주스가 아이들에게 과체중을 유발한다는 학설에 대해 이렇다할 타당성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학술저널 출판사 세이지(SAGE)에서 발

비피더스-젖산균, 위 기능도 개선

장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젖산균이나 비피더스 등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과대학 존 모턴 교수팀은 위 절제술을 받은 고도비만 환자에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게 했더니 이들의 위 기능이 향상돼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줬다고 17~22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소화기 질병 주간(Digesti

온몸 날솟는 '맨발걷기'

어물전 개조개 한 마리가 움막 같은 몸 바깥으로 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죽은 부처가 슬피 우는 제자를 위해 관 밖으로 잠깐 발을 내밀어 보이듯이맨발을 내밀어 보이고 있다펄과 물 속에 오래 담겨 있어 부르튼 맨발내가 조문하듯 그 맨발을 건드리자 개조개는최초의 궁리인 듯 가장 오래하는 궁리인 듯 천천히 발을 거두어 갔다저 속도로 시간도 길도 흘러왔을 것이다누

“생체리듬, 먹는시간 따라 조절”

빛에 반응해서 수면시간 등을 조절하는 뇌 속 생체시계인 ‘빛시계(light clock)’와 음식에 따라 수면시간 등을 조절하는 생체시계인 ‘음식시계(food clock)'가 다르게 작동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의 클리포드 사퍼 박사팀이 음식과 빛의 노출 시간에 따라 생체리듬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굶주림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