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수면무호흡 남성은 고개도 숙인다

수면무호흡이 남성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2007년 12개월 동안 한국 남성 3, 40대의 수면무호흡군 32명과 정상 수면군 27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성기능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간염+지방식’이 간암 급증 이유

한국인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은 데다 최근 식생활까지 서구화되면서 간암 발병 위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간암학회에 참석한 프랑스 뷰종병원 쟈크 벨지티 교수는 8일 기자회견에서 “서구에는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적지만 기름진 식생활 때문에 최근 노년층에서 간암이 늘고 있다”며 “간염

[골든닥터]“태도따라 치료 결과 달라져요”

식생활 변화로 한국의 대장암 환자는 남녀 구분 없이 매년 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의 2003~05년 암발생률 통계를 봐도 대장암은 연평균 6.7%씩 늘어나 환자 수에서 위암에 이은 2위까지 올라가 있다. 과거 희귀병에 속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이렇게 기세등등한 대장암과 싸우는 최전선에 서울 송도병원 김광연 의료원장이 있다. 그는 한국의 대장암 관련 ‘간판

우유-치즈-물, 알코올 섭취 늦춰준다

연말은 술의 계절이다. 예년보다 ‘쓴’ 송년주를 마시는 사람이 더 많을 올해는 내 몸에 맞는 술과 안주를 고르는 게 더욱 중요하다. 체질별, 술 종류별로 잘 맞는 안주, 그리고 숙취 해소에 좋은 안주를 알아보았다. 하루 소주 3잔, 주 3회가 적당 술상 앞에서 명심할 첫 번째 계명은 ‘주량을 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알코올 17

'급속 냉각옷'이 심장마비 환자를 살렸다

심장이 멈춰 버린 심장마비 환자에게 체온을 초고속으로 떨어뜨리는 새로운 ‘냉각 옷’을 입힘으로써 심장마비로 인한 뇌세포 손상 없이 치료 성과를 올린 사례가 보고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 올리언스의 신디아 크로포드(56세)라는 여성 환자는 정기 심장 검진을 받으러 평소 다니던 오쉬너 클리닉에 갔다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쓰러졌다. 그녀의 심장 주치의

오염물질이 수컷을 암컷으로 바꾼다

사람이 만든 인공 물질이 수컷 동물을 암컷으로 변환시키는 양상이 관찰됐다. 이러한 현상은 어류 등에서 특히 심하지만 인간도 예외가 아닐 것으로 예상돼 현 상태를 방치할 경우 생태계의 대재앙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환경단체인 켐 트러스트(Chem Trust)가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어류, 양서류, 조류, 파충류 등에서 수컷들이 성 호르몬을 혼

목격자 진술, 100% 믿으면 안된다?

사건을 자신의 눈으로 본 목격자의 진술은 결정적 중요성을 갖는다. 그러나 가끔 목격자에 의해 진범으로 주장돼 무기징역을 받은 사람 중에서 나중에 다른 진범이 드러나면서 무죄 석방되는 ‘목격의 오류’가 가끔 확인되기도 한다. 이처럼 목격이 오류를 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의 단서를 밝혀주는 연구가 미국에서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

능력있는 여자는 허리가 다르다?

양성평등이 진행될수록 여자의 허리가 굵어지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여자 허리의 이상적 비율은 엉덩이를 1로 했을 때 0.7 또는 그 이하였다. 엉덩이와 허리 비율을 여러 가지로 조합해 놓고 실험한 결과에서도 남성들은 0.7 비율의 허리를 가장 선호했다. 그러나 최근 영국, 덴마크처럼 양성평등이 실현되면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남성과 대등해지는

남자는 낭랑18세, 여자는 부자에 끌리는 까닭?

중년 남성은 젊거나 어린 여자를 좋아하고, 중년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지위와 경제력을 중시한다는 ‘진화론적 가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진화생물학에서는 종족 번식의 이유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해왔는데, 이번에 이를 입증하는 실제 조사결과가 나온 것이다.   스웨덴 고텐부르크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최근 스웨덴 일간지와 중매 웹사이

마음이 아프면 천식 잘 걸린다

스트레스에 짓눌리거나 불안, 우울에 시달리면 천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라운 의대 응급의학과 토머스 천 박사 팀은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의 행동과 질병의 관계를 조사하는 ‘행동위험요인감시 시스템(BRFSS)’에 참가 중인 31만8151명의 설문을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의학전문지 ‘흉부(Chest)’ 12월호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