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귀먹을 정도로 이어폰 듣는 사람 많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 청력을 손상시킬 정도의 높은 볼륨으로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의 9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왕립 청각 연구소 엠마 해리슨 박사팀은 영국의 8개 도시 쇼핑센터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246명을 무작위로 선택해 그들의 볼륨 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조사대상자의 66%가
잠 잘못자는 사람, 당뇨병 위험 20% 높아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조절 유전자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잠을 잘 못자면서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20%나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결론은 영국 옥스퍼드대, 캠브리지대 등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은 3만6천61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도출됐다. 연구진은 MTNR1B라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
눈매 시원한 이 남자, 성형했나?
“병원마다 다르지만 많은 곳은 성형수술 상담자 절반이 남성입니다.” 서울 압구정동 한 성형외과 원장의 말이다. 과거 성형수술은 여성의 독무대였고 연예인 등 극히 일부 남성만 성형하는 걸로 인식됐지만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보통 고객의 3분의 1 이상이 남성이라는 대답이다. 병원가에서는 올해 남자 성형 시장이 작년보다 15% 정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온
여자가 느끼는 최고섹시 나이는 34세
여성이 성적으로 가장 무르익는 때는 34세 무렵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의 화장품 업체가 45~60세 중년 여성 10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내가 가장 섹시하게 느껴졌던 때’로 34세를 뽑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들 중년 여성들은 자신의 성생활에 대해 대부분 ‘젊었을 때보다 횟수는 줄었지만 즐기는 정도는 지금이 더 좋다”고 대답했다. 성생활
어려운 의학용어 때문에 “많이 아파”
똑같은 증세라도 '만성 속쓰림'이 아니라 '위식도역류병'으로 진단받으면 속이 더 쓰리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환자가 어려운 의학용어를 들었을 때 증세를 더 심각하게 느끼고 치료 필요성을 절감한다는 이 연구결과는 왜 제약회사들이 약 설명서에 어려운 의학용어를 즐겨 쓰는지에 대해 실마리를 제공한다.
‘사랑 호르몬’으로 부부싸움 끝!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뇌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부부싸움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옥시토신은 출산 때 자궁수축과 관계되기 때문에 ‘자궁 수축 호르몬’이라고도 불린다. 옥시토신이 분비되면 남녀가 서로 껴안고 싶은 충동이나 성욕을 느끼게 되고, 산모에게는 아기에 대한 모성본능이 일어난다. 스위스 취리히대학의
소아우울 예방에 긍정적사고
【영국 배스】 영국이 중고생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우울증 방지에 긍정적 사고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배스대학 정신위생 연구개발 유니트 폴 스탈라드(Paul Stallard) 교수가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사회 및 건강교육(PSHE) 수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스스로 부정적 사고 과정을 확인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배우게 된다. 소아의 약 10명 중
청각신경 일부만 있어도 인공와우 시술 가능
청각 신경이 손상돼 종전에는 인공와우(달팽이관) 시술 부적격자 판정을 받았던 청각장애자라도 인공와우 시술을 통해 청력을 일부 회복할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인공와우는 청각 장애자의 귀에 설치돼 청각 신경에 직접 전기 자극을 전달함으로써 청력을 회복시켜 주는 장치다. 기존에 인공와우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청력 검사를 포함해 컴퓨터 단층
수면무호흡 남성은 고개도 숙인다
수면무호흡이 남성 성기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International Journal of Impotence Research에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동영 교수는 2007년 12개월 동안 한국 남성 3, 40대의 수면무호흡군 32명과 정상 수면군 27명을 대상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성기능 그리고 삶의 만족도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간염+지방식’이 간암 급증 이유
한국인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많은 데다 최근 식생활까지 서구화되면서 간암 발병 위험이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7~9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리는 제6차 세계간암학회에 참석한 프랑스 뷰종병원 쟈크 벨지티 교수는 8일 기자회견에서 “서구에는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가 적지만 기름진 식생활 때문에 최근 노년층에서 간암이 늘고 있다”며 “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