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청각장애자는 건강관리 힘들어

 【런던】 런던대학 킹즈컬리지 마이클 패독(Michael Paddock) 교수는 대부분의 청각장애자는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워 건강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 청각장애자에 대한 의사의 인식이나 적절한 커뮤니케이션 지원은 기본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정신보건에 문제가 있는 청각장애자는

암화학요법 부작용 순위변화

【베를린】 암치료를 목적으로 한 화학요법 부작용 가운데 처치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최근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오심, 구토, 식욕부진이 발현 빈도가 매우 높고 중요한 부작용이었지만, 현재는 환자나 의료관계자 모두 대처법을 숙지하고 있어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다. 마틴·루터대학 보건과학·간호학연구소 패트릭 얀(Patrick Jahn)

코골이, 열량 많이 쓰지만 살 안빠져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쉴 때 칼로리 소모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샌프란시스코 캠퍼스의 에릭 케지리언 박사 팀은 코를 고는 사람 21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낮에 휴식을 취할 때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는지 측정했다. 그 결과 코를 약하게 고는 사람은 낮 휴식 시간에 매일 1626 칼로리를 소모한

어린이 비만, 과일섭취 낮은탓

어린이들의 비만이 증가하는 이유가 과일류 섭취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국대 의대 오상우 교수와 한국보건상업진흥원의 이행신 박사는 16일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어린이 비만예방 및 바른 영양 실천방안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의 비만 인구가 과거 10년 사이에 1.7배 증가

마음아픈 사람, 심장병 확률 1.5배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장래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5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대의 마크 하머 박사 팀은 일반인 6576명에게 설문 조사를 해 정신건강 정도를 점검하고 이어 7년 동안 심장병 발병 여부를 관찰했더니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 심장학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

값싸고 독성 적은 간암치료제 개발 길 열어

간암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물질은 인체 독성이 적고 생산 비용도 기존 간암 항암제보다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기훈 교수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이정원 교수는 암세포의 무한 증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정 단백질을 제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

임신부에 사용 금지 의약품 314개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 조제 또는 처방해 주면 안 되는 의약품 성분 314가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임부 금기 의약품 성분은 식약청이 국내 허가 사항을 바탕으로 외국의 문헌 정보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신 중 사용 약물의 태아 위험도 분류체계' 등을 분석해 선정한 것들이다. 임부 금기 의약품이란 태아 기형

발암물질 찾아내는 ‘나노튜브’ 개발

나노 크기(머리카락 10만분의 1)의 센서를 DNA 속에 집어넣어 몸 안의 각종 독성물질을 찾아내거나, 또는 항암제가 제대로 작용하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일리노이대학 연구진은 나노 크기의 탄소 튜브(나노튜브)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나노튜브는 적외선에 가까운 광선을 비추면 형광색을 내기 때문에 쉽게 그 위치를

성전환 수술, 왜 어떻게?...성교육 동영상 화제

자신을 여성으로 여기지만 신체적으로는 남성이었던 사람이 수술을 통해 완전한 여성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의 공중파 방송 ‘채널5’가 제작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끈 성인 성교육 프로그램 ‘21세기 여성의 성가이드’의 관련 동영상이 건강 의학 포털 코메디닷컴을 통해 공개돼 누리꾼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비꼬는 말 못알아들으면 치매 가능성

비꼬는 말을 이용해 치매 증상을 알아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 웨일즈 대학 연구진은 2006~07년 45명의 환자(이마관자엽 변성 치매 환자 26명, 알츠하이머병 환자 19명)를 대상으로 ‘연극 실험’을 했다. ‘이마관자엽 변성(FTP, frontotemporal degeneration)’은 치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이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