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자존심 센 아이, 상처받으면 더 공격적”

마음에 깔린 열등감이 폭력의 뿌리라는 심리학의 통설과 반대로 오히려 자존심이 센 아이가 수치심을 느끼면 더 공격적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교육학자들은 가급적 아이들에게 칭찬을 많이 해 자존감을 키우라고 독려했지만 이에 반하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   미국의 미시간대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VU 대학과 위트레흐트대학의 공동 연구진은 미시

남 돕는 방법도 남녀가 다르다

공돈이 생겼고 이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라는 권고를 받을 때, 당신은 가까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것인가, 아니면 해외의 굶는 아이들에게 줄 것인가. 개인적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 같지만, 조사 결과 남자와 여자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다 인자한 여성은 ‘모두’를 도와주고 싶어 하는 반면, 남성은 가까운 불우이웃만

'섹시하다' 느끼면 재채기 나온다?

성적 흥분 또는 오르가슴을 느낄 때 코가 막히거나 재채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존 래드킬리프 병원 이비인후과 마흐무드 부타 박사와 해럴드 맥스웰 박사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성적 흥분을 느끼면 격렬하게 재채기를 해대는 남녀 17명과, 오르가슴을 느낄 때 재채기를 한다는 사람 3명을 찾아냈다고 ‘왕립의학협회 저널(Journa

흡연여성 복부대동맥류 위험 4배

【런던】미국 재향군인의료센터 프랭크 레덜리(Frank Lederle) 교수팀은 흡연하는 여성은 복부대동맥류를 치료해야 하거나 파열될 위험이 금연한 여성의 4배, 흡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는 8배 높다고 BMJ에 보고했다. HRT에 예방효과 가능성 복부대동맥류은 남성에 많은 질환이다. 하지만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대동맥류의 직경이 작아도 파

고령자 수면장애는 우울증재발 인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정신과 마이클 어윈(Michael Irwin) 교수팀은 우울증을 앓아본 경험이 있는 고령자는 수면장애가 발생할 경우 우울병도 재발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 우울병 환자 과거력이 예측인자 미국에서는 고령자의 약 60%가 수면장애를 겪는다고 알려져

위로받으며 울어야 기분전환 최고

“그래, 실컷 울어라.” 우는 것 말고는 할 일이 없을 때, 또는 울어야 기분전환이 가능할 때 하는 말이다. 실컷 울고 나면 기분전환이 되는 이유는 울음이 주는 진정 효과 때문으로 조사됐다. 또한 누가, 어떤 상황에서 우는지, 울 때 옆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 심리학자 조나단 로텐버그 박사 팀은 일반

김종필 전 총재 입원으로 보는 뇌중풍 증상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뇌중풍 초기 증세를 보여 서울 순천향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어지럽고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으로 지난 14일 오전 병원을 찾았고,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 종합검진을 받았다. 김 전 총재는 아직 언어, 신체마비 등의 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받고 퇴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병원 측은 밝

자궁암백신 업체의 노벨상 로비의혹 수사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선정 과정에 다국적 제약회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노벨상 권위에 금이 가고 있다. 20일 주요 외신들은 스웨덴 검찰이 영국과 스웨덴의 합작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자궁경부암 유발 바이러스를 규명한 독일의 하랄트 추르 하우젠(72) 박사에게 노벨 생리의학상이 수상되도록 부당한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

풀리지 않는 의학계 불가사의 7가지

의학계에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가 존재한다. 영국 과학 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 온라인판 등이 최근 보도한 의학계 불가사의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물 알레르기 몸의 60%가 물로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물 알레르기는 있을 수 없을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드물게 물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의학 용어로는 ‘수성 두드러기’

다이어트, 부모와 함께해야 효과적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어린이는 부모 또는 가족과 함께 비만치료를 하면 살을 빼는 데 더 큰 효과를 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데이비드 자니케 박사 팀은 비만 치료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미국 플로리다 주 농촌 지역에 살고 있는 8~14세의 과체중 또는 비만인 어린이 93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두 가지 비만 치료 방법을 비교했다. 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