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비아그라, 심장발작 막아준다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또 다른 효과가 발견됐다. 이번에는 고혈압 때문에 발생하는 심장 손상을 막아주는 효과다.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데이비드 카스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이 심장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데나필 성분의 심장 보호 작용은 RGS2라는 단백질과 관련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진은

파란색 보면 힘 세지고 똑똑해진다

우울한 음악을 ‘블루스’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 파란색이 주는 효과는 우울함과는 아무 상관없고 오히려 남녀 모두에게 자신감을 주고, 특히 남성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서섹스대학 던컨 스미스 박사 팀은 성인 1000여 명에게 여러 색과 빛을 보여주면서 피실험자들에게 나타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파란색이 가장 활력과 안정

사랑에 빠질수록 여자 코는 ‘일편단심’

사랑에 홀딱 빠진 여성은 애인의 체취는 잘 알아차리지만 다른 이성 친구의 체취에는 무감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대학교의 요한 룬드스트룀과 매릴린 존스-고트만 교수는 애인이 있는 젊은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애정도와 냄새 맡는 능력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우선 피실험자들에게 애정도 설문조사를 시켰다. 설문조사의 점수가 높을수록 사랑에 깊이

설탕이 안달다고? 설탕중독 의심할만

“요즘 설탕은 왜 달지가 않아요? 전에는 무지 달았는데….” 설탕 제조업체에 가끔 걸려오는 전화 문의다. 달라진 것은 설탕의 농도가 아니라 입맛이다. 거의 모든 음식에 설탕이 들어가다 보니 단맛에 내성이 생기면서 웬만한 단맛으로는 이제 만족할 수 없는 시대가 돼가는 현상이다. 단맛에 탐닉하는 현대인 중에서도 특히 단맛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설탕중독

우울증 투석환자 사망률 높다

【미국 텍사스주 댈라스】 “우울증 진단을 받은 투석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1년 이내에 입원 또는 사망할 가능성이 약 2배 높다.”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의료센터 내과 수전 헤다야티(Susan Hedayati) 교수팀은 투석환자 98례를 대상으로 평균 5.4개월, 최장 14개월간 추적조사한 결과를 Kidney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 우

아토피성피부염 메커니즘에 새 견해

【뉴욕】 독일 라이니시·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 피부·알레르기과 토마스 바이에베르(Thomas Bieber) 교수가 아토피성 피부염의 새로운 질환 기전에 대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표피차단막과 면역계 중요 현재 아토피성 피부염의 자연 경과는 3기로 나뉘어진다. 제1기는 아

커피 마시면 구강-식도암 절반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이상 마신 사람이 마시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강, 인두, 식도 부위의 암 발병률이 절반이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토호쿠대 토루 나가누마 박사 팀은 ‘미야기 코호트(동일한 통계 인자를 가진 집단) 연구’에 등록된 40~60세 일본인 남녀 3만8000명을 대상으로 커피 소비량과 구강암 발생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연구했다. 일본

태반주사 과대광고-무허가 시술 등 40곳 적발

태반주사가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노화방지, 피부미용, 성기능 개선, 아토피 피부염 치료, 면역력 증가 등에도 효능이 탁월하다고 과대광고한 제조 수입업자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허가한 태반 주사의 효능은 갱년기 장애, 간 기능, 피로 회복, 식욕부진 등에 국한돼 있다. 상당수 의학자들은 이런 효과에 대해서도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경제불안 탓? 흡연율 다시 높아져

성인 흡연율이 1년 만에 다시 소폭 상승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 11~20일 전국 성인 남녀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08년 하반기 성인흡연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만 19세 이상 이상 성인 흡연율이 22.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뇌가 포기해야 금연 성공

새해 목표로 금연을 선언한 이 부장은 김 과장이 맛있게 피우는 담배 냄새에 고문 받다가 결국 “딱 한 대만” 피우고 말았다. 새해 계획이 작심삼일 되는 순간이다. 흡연자들은 왜 이렇게 담배에 약할까. 흡연자가 담배 연기 앞에 서면 작아지는 이유가 뇌 촬영을 통해 밝혀졌다. 미국 듀크대 의대 정신행동학과 조셉 맥클러넌 교수 팀은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 전과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