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폭염땐 새벽 저녁에 심장막혀 사망 위험

기상청은 4일째 전국에 폭염 관련 특보를 내렸다. 10일 경남 지역 대부분과 경북 내륙, 대구 광역시, 전남 광양시에는 폭염 경보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9일 새벽에 경남 합천에서 고추밭에 일 나갔던 할아버지가 숨지고 전남 순천에서는 중년 부인이 탈수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더

“칙칙한 황혼은 싫다” 성생활 즐기는 70대노인 ↗

젊은 사람들은 노인들이 성생활을 거의 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30년 전과 비교했을 때 70대 노인들의 성생활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고텐부르크 대학 닐스 베크만 박사팀이 1971~2001년 30년 동안에 모두 4차례에 걸쳐 70대 노인들의 성생활에 관해 조사를 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현재로선 큰 문제 없다”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청 관계자는 9일 “현재로선 큰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 MSD의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일부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9~26세 여성이 의사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약품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서 판매해온 가다실의 이상반응 건수는 9일

흡연여부 나이 따라 사망원인 비교해보니…

담배를 피우는 55세 남자는 10년 이내 사망할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65세 남자와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35세 흡연자는 같은 나이의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7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 온라인판은 8일 미국 다트머스의대 리사 슈워츠 교수가 흡연, 성별, 나이에 따라 사망할 위험을 조사한 연구 결

실험동물산업 탄탄해야 바이오강국

정부는 2005년 국가영장류센터를 만들어 영장류 대상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모두 6종류의 원숭이 140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한 마리에 500만~1000만원을 호가한다. 항온 항습이 유지되는 무균(SPF)시설에서 키우며 신약 개발, 줄기세포 연구, 바이오장기 개발 등에 사용한다. 연간 가스비용만 3억원이 든다. 또 비싼 원숭이들이 잘

흡연, 방광암 위험 50% 높여… 환자 75% “담배도 원인?”

담배를 피우면 방광암 발병 위험이 50%까지 높아지는데도 흡연자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르고 있다. 방광암 환자조차도 4분의 3 이상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 포괄적암센터 비뇨기-종양학과 제임스 몽티 박사팀은 방광암과 흡연의 관계를 연구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고 미국 ‘비뇨기과학회지(The Journal of Urology

다이어트 일기장이 체중 2배로 빼준다고?

하루 동안 먹은 음식과 운동량 등을 기록하는 ‘다이어트 일기’가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알고 시도해보지만 작심삼일로 끝나기 일쑤다. 다이어트 일기를 꾸준히 쓰는 사람은 쓰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을 2배나 더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Kaiser Permanente) 건강연구 센터의 빅터 스티븐스

“간호사 이직 막게 병원내 보육시설 늘려야”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연구실장은 8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강당에서 대한병원협회와 김춘진 의원 공동주최로 열린 ‘간호인력난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150병상 이상 병원에서 19.8%에 불과한 병원내 보육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육아문제로 병원을 떠나는 간호사를 붙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실장은 간호사 인력공급확대를 위해 간

의사수 증가 속도, 인구증가보다 20배 빨라

대한의사협회가 8일 발간한 ‘2007 전국 회원실태 조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30년 동안 의사 면허자 증가율이 인구증가 속도를 20배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는 1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면허를 등록한 의사를 기준으로 했다. 의협은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의사 증가율은 321%

식약청 “식품 이물질 벌레 최다, 플라스틱 2위”

식품의약청안전청은 8일 식품에 유입된 이물질의 종류는 벌레가 많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지난 3월 20일 식품안전 소비자신고센터를 개설한 후 지난달 말까지 접수된 소비자 신고와 연매출액이 500억 원 이상인 업체의 자진 신고 등으로 접수된 전체  524건 중 조사가 끝난 351건의 이물질 종류를 분석했더니 벌레가 26.5%인 139건으로 가장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