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줄기세포 100배 늘리는 방법 개발
심장, 뼈, 혈관을 만들 수 있는 줄기세포를 대량 만들어내는 방법이 쥐 실험에서 성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임페리얼대학의 사라 랜킨 박사 팀은 쥐에 약물을 주입해 혈액 내 줄기세포 생산량을 100배 증가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박사 팀은 쥐에게 혈관내피세포 성장촉진인자(VEGF)라는 단백질과 줄기세포 수를 늘리는 약물인 모조빌(Mozobil)
살은 뇌에서부터 찌기 시작한다
뇌 속에서 활동하는 비만 유발 유전자 6개가 새로 발견됐다. 독일 뮌헨 헬름홀츠센터 유행병학협회 이리스 하이트 박사와 에리히 위히만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은 기존에 알려진 비만 유발 유전자 2개에 이어 뇌세포에서 활동하는 6개의 유전자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5만9000여명의 DNA 변이를 연구한 결과 TMEM18, KCTD15, GNPDA2
동물원 4인방의 탈출극 ‘마다가스카 2’
초승달에 걸터앉아 낚시를 하는 소년. 드림웍스 영화사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 소년을 등 뒤에서 공격해 끌어 내린 뒤 ‘오늘은 스시를 먹어보자!’며 하이 파이브를 쳐대는 4마리 악동 펭귄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마다가스카 2’. 오프닝부터 웃음보를 터트린다.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는 인기절정 사자 알렉스, 얼룩말 마티, 기린 멜먼, 하마 글로리아(목소리는 각
엄마 담배 피우면 아이 성격 거칠다
임신 중 흡연은 폭력적인 아이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 진 세귄 박사 팀은 생후 18개월~3년 6개월 아이 1745명을 대상으로 공격적 행동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물고, 찢고, 걷어차고, 위협하는 행동을 공격적인 행동으로 분류했다. 임신 중 하루 10개피 정도 담배를 피운 임신부의 아이는 반사회적 행동을
네 얼굴이 왜 내 얼굴처럼 보이지?
다른 사람의 얼굴 사진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면서, 화면 속 얼굴과 내 얼굴이 동시에 만져진다는 착각을 주면 화면 속 다른 사람 얼굴을 자기 것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런던대학교 정신의학과 마노스 차키리스 박사 팀은 평균 나이 22.6세인 남녀 12명(남 4, 여 8)에게 이들이 전혀 모르는 제3자의 얼굴을 컴퓨터 화면에
만지면 갖고 싶어진다
물건을 만지면 사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과 일리노이 주립대학 연구진은 물건을 만지는 것이 물건을 사는 데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했다. 연구진은 대학 내 매점에서 144명에게 10달러씩을 주고 머그컵을 직접 만져볼 수 있게 한 뒤, 공개 경매 또는 비공개 경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실험을 두 방식으로
심장 열지 않는 판막 수술법 개발
심장을 열지 않고 판막을 교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이 미국에서 개발됐다. 미국 뉴욕 장로교회 병원과 콜롬비아 대학교 크레이그 스미스 박사 팀은 심장 절개 수술을 하기 힘든 환자를 위해 심장을 열지 않고 혈관을 따라 관을 삽입해 심장에 도달한 뒤 심장판막을 바꾸는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파트너’라고 이름 붙여진 이 수술법은 환자의 허벅지
지각검사로 파킨슨병 조기진단
【스페인·판프로나】 지각검사를 통해 활성화된 뇌영역을 분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파킨슨병(PD)의 조기진단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응용의학연구센터(CIMA)와 이 대학병원 신경내과 마리아 파스토(Maria A. Pastor) 박사와 런던대학 연구팀은 CIMA에서 실시한 연구 결과를 NeuroImage(2008; 41
최소 의식상태에도 진통치료 필수
【런던】 뇌손상을 입고 최소 의식상태(MCS)에 있는 환자도 건강한 사람과 동일한 통증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진통치료 역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리에주대학 신경과 스티븐 로리스(Steven Laureys)박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 지속적 식물인간상태(PVS)를 ‘깨어있지만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는
화상 어린이 돕는 쪽방촌 장애인
병원의 도움으로 화상 치료를 받은 지체장애인이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자기처럼 화상을 입은 어린이들에게 무료 치료를 해달라며 폐지를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2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강성심병원 사회복지과에 60대 남자가 다리를 절며 들어온다. 그는 3000원을 내놓고는 “올해 마지막 성금입니다. 내년에 또 뵙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