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美, 약 잘못 복용해 매년 1만명 숨진다

집에 있는 약의 종류나 효능, 용법, 부작용 등에 대해 잘 모르면서 스스로 판단해 약을 복용하거나 함께 먹지 말아야 할 술과 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길거리에서 산 마약류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고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필립 박사팀은 1983~2004년까지 22년 동안 사망한 미국인

자투리 시간에 걷기만 해도 당뇨병-비만 치료 도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하루에 합계 45분 이상 꾸준히 걸으면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일 이상 걷는 것을 권장하지만 당뇨병이나 비만 환자는 이보다 더 걸어야 한다는 의미다. 영국 뉴캐슬대 마이클 트레넬 박사팀은 2형 당뇨병 환자가 하루 평균 6000걸음 이상 걸었더니 혈당 수치가 감소

조류 아닌 포유류에서 AI 감염 국내 첫 확인

국내 처음으로 닭, 오리 등 조류가 아닌 포유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됐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8일 전북 김제 만경강 유역에서 죽은 채 발견된 고양이에서 분리한 바이러스를 정밀 검사한 결과 ‘H5N1'형 고병원성 AI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포유류인 고양이에게 감염됐다는 것은 포유류인 인간에게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휴 그랜트 식 자기 낮추는 유머가 이성 사로잡는다”

영국의 인기배우 휴 그랜트는 왜 인기가 있을까. 잘생긴 외모나 매력적인 목소리 때문일까. 외모 못지않게 영화 속에서 그가 사용하는 유머가 그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멕시코 대 길 그린그로스 박사팀은 같은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초반의 여학생 64명과 남학생 32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유머와 이성에게 느끼는 매력과의 관계에

“세제-방향제 향기 속에 유해 성분 숨어있다”

세제나 방향제에서 나는 향기 안에 건강에 해로운 화학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에서 도시환경공학을 연구하는 앤 스테인만 교수팀은 세제와  방향제 6종에 들어있는 향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독성이거나 인체에 해로운 화학 성분이 한 제품에서 적어도 한 종류 이상 검출됐다고 환경 관련 저널 ‘환경영향평가(Environment

걱정 많은 소심남, 당뇨병 위험 2배 ‘껑충’

걱정, 우울증, 불면증 등 때문에 심리적으로 고통을 받는 남성들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여성에겐 해당되지 않는다. 스웨덴 카로린스카 의학연구소 앤더스 에크봄 박사팀이 1938~57년에 태어난 남성 2127명과 여성 31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심리적 고통’이 높은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

독서량 꼴찌나라, 인터넷강국

우리 국민들의 독서량이 형편없다지요.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에서 지난해 OECD 회원국을 포함한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독서량을 조사했습니다. 한국이 꼴찌였습니다. 일주일에 책 읽는 시간이 3시간을 조금 넘는다고 전합니다. 1위에 오른 인도의 10.7시간과 비교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한 달에 책을 사는 데 쓰는 돈이 겨우 8,000원 수준이라는

한국인 위장병 패턴 변해 역류성 식도염 가장 많아

한국인의 위장병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 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 연구학회가 2006년 1~6월 동안 전국 40개 병원에서 건강검진때 위내시경을 받은 16세 이상 2만 5536명을 대상으로 위장병 발병률을 조사했더니 역류성 식도염 유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역류성 식도염은 산성(酸性)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

만성요통 이유 따로 있어

요즘 요통 환자 가운데 ‘디스크 내장증’이란 진단을 받는 분들을 종종 본다. 들어보지도 못한 희귀한 병에 걸렸다고 걱정을 하다가도 이 병명이 단지 ‘디스크 내부에 고장이 난 상태’의 줄인 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약간 허탈한 기분이 들 것이다. 병명이 모호한 만큼 과연 이런 병이 존재하는가에 대해서 척추를 전공하는 의사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있다. 그럼에도

대형 마트에서 파는 샐러드 40%에서 대장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8일 서울 시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팔리는 샐러드, 자른 과일 등 신선편의식품 25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40%인 10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신선편의식품은 과일이나 야채를 씻거나 껍질을 벗긴 후 드레싱 같은 식품첨가물을 넣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말한다. 이번 검사에서는 살모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