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시험 때 껌 씹으면 점수 올라간다고?”

수험생들에게 껌 씹는 것을 장려해야 할지 모르겠다. 껌을 씹으면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호주 스윈번대 행동과학과 앤드류 스콜리 교수는 평균나이 22세의 참가자 40명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껌을 씹지 않을 때와 껌을 씹으면서 각각 풀게 하고 문제를 풀기 전후에 불안, 주의력,

슬슬 찾아오는 전립샘암, 피검사만 해도 ‘적발’ 가능

9월은 ‘블루리본 캠페인’의 달이다. 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전립샘암 조기검진 의식을 높이기 위한 ‘블루리본’ 캠페인을 2004년부터 벌이고 있다. ‘블루리본’은 여성의 유방암 퇴치운동인 ‘핑크리본’ 캠페인에 빗대 남성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사회운동을 상징하는 리본을 합쳐 남성에게만 생기는 전립샘암을 막자는 의미로 붙은 이름. 블루리본 캠페인은

“자녀 한번 손댄 엄마, 주먹질 매타작 곧잘 한다”

자녀를 가르친다고 손으로 한번 아이를 때리게 되면 결국 매질이나 구타 등 아동 신체학대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애덤 조로톨 박사팀은 2002년에 자녀를 둔 어머니 1435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에게 체벌을 하는지 여부와 어떤 식으로 하는지에 대해 전화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이를 손바닥으로 때린 적이 있다고 답한

“파리는 그냥 도망치지 않는다, 다 계산이 있다”

찰싹 때려 잡으려 하는데 어디론가 금세 날아가 있는 파리, 모기. 성가신 그놈들을 쉽게  박멸할 수 있을것 같지만 맨손으로 잡기란 여간 힘들지 않다. 왜 그럴까?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마이클 디킨슨 박사팀은 파리의 움직임을 초고속 디지털 이미지로 촬영해 판독한 결과, 파리가 잘 잡히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줄 중요한 열쇠를 찾았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식도암 걱정되면 블랙 라즈베리 먹어보라고?

블랙 라즈베리가 식도암 진행을 억제하거나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 컴프리헨시브대 암센터의 게리 스토너 교수팀은 쥐 실험 결과 블랙 라즈베리가 종양을 100%로 억제하지는 않지만 식도암 진행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라즈베리는 붉은색, 흰색, 검은색이 있으며 최근 케이크나 음료수, 아이스크림, 와인, 잼, 젤리 등에 첨가되고 인터

“다크 초콜릿, 심장질환 뇌중풍 위험 줄인다”

카카오가 많이 들어가 있어 검은색을 띠는 다크 초콜릿을 2주 동안 매일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 소재 라퀼라대학교 연구진과 미국 보스턴 터프츠대학교 연구진으로 이뤄진 공동 연구팀이 혈압과 당뇨병 초기증상을 보인 사람들에게 다크 초콜릿을 2주 동안 매일 먹게 했더니 처음엔 높았던 혈압상태를 안정적으로 저하시키는 등 심

대중예술 속 '性 상납"

'이제 여성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성(性)을 불평등이나 이데올로기적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운동 과제로 삼아야 한다'-여성운동가 케이트 밀레트의 <성의 정치학 Sexual Politics> 중 공안당국에 체포돼 지난 8월 27일 구속 기소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여간첩 원정화 사건은 여성이 성을 도구로 활용해 대남 간첩활동을 벌인 국내 최

전통편과 아스피린

건강강좌에서 강의를 하고 난 뒤 뜻하지 않게 많은 분들한테서 격려전화를 받았다. 중풍 없는 건강한 한인사회를 함께 일궈내라는 격려에서부터 이런 저런 보약이나 건강식에 대해 옥석을 가려달라는 부탁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삶의 질이 유지되는 노년의 건강이란 중요한 명제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한 주였다. 여러 분이 ‘아스피린’의 장복효과에 대해 질문을 하

어린이가 공평하게 나누기를 배우는 나이는?

아이들은 몇 살이 되면 혼자 욕심 부리지 않고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 것을 배울까? 스위스 취리히대 에른스트 페르 박사팀은 스위스에 살고 있는 3~8살 어린이 229명을 대상으로 사탕을 주고 어떻게 나눠 먹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한 그룹의 어린이들에게만 사탕을 줬다. 사탕을 받은 아이는 두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다. 하나는 사탕을 다른 친구에게 나눠

비만인 지방은 상태 안좋은 ‘병든 지방’이라고?

비만인 사람의 지방은 마른 사람의 지방에 비해 ‘병들어 있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템플대 의과대학 내분비학과 괜더 보든 박사팀이 비만인 사람 6명과 마른 사람 6명의 허벅지 윗부분에서 지방을 추출해 조직검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든 박사는 “특히 비만인이 당뇨병, 심장병, 뇌중풍 등과 같은 질환에 왜 더 잘 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