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존엄사] 항소심도 “연명치료 멈춰라” 존엄사 인정
법원은 사상 첫 존엄사 관련 항소심에서도 환자가 치료 중단 의사를 평소 밝혀 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며 식물인간 상태인 김 모(여ㆍ75) 할머니가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 9부(이인복 부장판사)는 10일 열린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에서 김 할머니에 대한 연명 치료를 중단해 달라고 요구한
[존엄사] “사전의료지시서로 존엄사를…” 움직임
작년 12월 12일 뉴질랜드에서는 79세의 할머니가 자신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을 때 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는 문신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자신이 쓰러졌을 때 어떻게 죽을지에 대한 선택을 몸에 새긴 것이다. 문서화 한 것은 아니지만 이 할머니는 임종할 때 자신이 어떻게 죽기를 바라는지에 대해 몸을 종이 삼아 사전의료지시를 한 것이다. 한국에서도 존엄사
40-66세 되셨나요? 무료검진 받으셔야죠
올해 만 41세가 된 박병철 씨(수원시 권선구)는 지난해 생애전환기 건강진단을 받지 못한 것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지난해 12월 초 우연히 동네 병원을 찾았다가 “만 40세가 되면 암 검진 등을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이라는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생애전환기 검진사업에 등록된 병원을 찾아 예약을 했
여자는 눈동자 큰 남자에 끌린다
이른바 ‘서클 렌즈’를 낀 여성에 남자가 관심을 갖기 쉽듯, 여성 역시 눈동자가 큰 남성에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남성은 거의 항상 눈동자 큰 여자를 좋아하지만, 여성은 배란기 때 특히 남자의 큰 눈동자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엘리너 스몰우드 박사 팀은 여성 10명에게 젊은 남자 6명의 눈동자 크기를 크거나 또는 작게 조절한
어린이 필수예방접종 민간병원 30% 할인
다음달부터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서 받을 경우 30% 할인 받는다. 지금까지는 국가필수예방접종이라도 보건소에서만 무료로 접종되고 민간의료기관에서는 비용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했다. 민간의료기관에서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을 때 본인부담금은 지역이나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1만5000~1만6000원 정도다. 질병관리본부는 1997년
백혈병 일으키는 줄기세포 찾았다
백혈병 암세포를 만드는 줄기세포가 발견돼 백혈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팀 소머베일 박사 팀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갖도록 만들어진 실험용 쥐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백혈병 암세포를 만들어 내는 ‘공장’ 격인 백혈병 줄기세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백혈병 줄기세포는 정상적인 혈액 세
배란장애 여성, 우울증도 치료해야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polycystic ovary syndrome)이 불안 장애 및 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배란성 월경 이상, 또는 난소에 물혹이 생기거나 털이 많이 나는 다모증 등을 동반하는 여성 질환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아누자 도크라스 박사 팀은 이전 연구에서 다
'고개 숙인' 40대 남, 심장병 위험 50배
발기부전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80% 높아지고, 특히 40대 등 젊어서 발기부전이 생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이 생길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50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비뇨기과 제니퍼 소버 박사 팀은 심혈관 질환이 없는 1402명을 1996년부터 10년 동안 2년마다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덜 먹고 운동하면 잠 잘온다
수면 장애가 있고 과체중이라면, 살을 많이 뺄수록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쿠오피오대학 헨리 투오밀레토 박사 팀은 가벼운 수면무호흡증을 겪는 과체중 남녀 81명을 대상으로 수면 장애와 체중 감량의 관계를 조사했다. 수면 무호흡증은 잠 자는 동안 일시적 호흡 정지, 헐떡거림, 코골이 등 증세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반복되는 수면 방해
분위기 못 맞추면 키스 하나마나
남자는 키스만 해도 ‘사랑 호르몬’이 쏟아져 나오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라파옛대학교 웬디 힐 교수 팀은 남녀 15쌍이 손을 맞잡고 키스를 하기 전과 후 코르티솔과 옥시토신 호르몬의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키스는 남녀 모두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감소시켰지만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