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시력검사 의무화 車사고 사망률 감소

【시카고】 2001~06년의 플로리다주 전체 운전자와 고령 운전자의 차량 충돌사고에 따른 사망률이 줄어든 원인은 80세 이상 운전자의 시력 검사가 의무화 덕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앨라배마대학 제럴드 맥귄 주니어(Gerald McGwin, Jr.) 박사팀은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과 미국 국세조사국의 데이터를 이용해 조사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공기 탁한 곳 태아 나중에 천식 걸린다

임신한 여성이 교통량이 많아 공해가 심한 대도시에 살면 나중에 아기가 천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 환경 유전 센터의 석메이 호 박사 팀은 임신 때 뉴욕 맨해튼 북쪽과 브롱크스 남쪽 지역에서 산 여성이 낳은 아기 56명의 탯줄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두 지역은 교통량이 많아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많이 배출된다. 다환방향족

도리도리 짝짜꿍 하면 아기 IQ ‘쑥쑥’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몸짓과 표정을 풍부하게 사용하면 아기가 말문이 일찍 트고 언어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 수잔 골딘-미도우 박사팀은 50명의 아기와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아기와 함께 놀 때 사용하는 몸짓과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14개월 정도 된 아기들은 평균 21가지의 몸짓과 13개의 단어를 사용

사랑은 냄새에서 시작한다

올 밸런타인 데이에 상대방을 사랑에 빠뜨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랑에 대한 연구 전문가들은 인간이 사랑에 빠지는 세 가지 경로를 적극 이용하라고 권한다. 그 세 가지 경로는 향기, 페로몬, 뇌다. ▽ 사랑은 화학적 반응 미국 버팔로 대학교 심리학자 마크 크리스탈 박사는 미국 온라인 매거진 ‘쉬트 101’에서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남녀 관계에서 나타나는

제약회사들 "약으로 번 돈 환자 위해 써야죠"

일부 제약회사들은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는 등 윤리경영으로 회사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초부터 다국적 제약회사와 대형 제약회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사례를 적발,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해 제약업계가 눈총을 받아온 실정이다. 일부 제약회사가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활동은 눈길을 끌고 있다. ▼일동제약 월급0.1% 적립활동 기업문

약품 불법 대중광고 과징금 두배 인상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만 팔 수 있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대중광고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5000만원까지 과징금을 물리도록 규정돼 있으나 과징금 액수가 적어 규제효과가 떨어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과징금 최대 액수를 2배로 인상키로 했다. 식약청은 13일 이같은 내용의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건의안을 곧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는 최근 단속결과에 대해 제약업계가 판매

몸짓 많은 아이가 말도 잘한다

부모의 소득과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아기는 더욱 많은 몸짓을 하며, 어려서 몸짓을 많이 하는 아기는 성장 뒤 더욱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시카고대 심리학과 메레디스 로 박사 팀은 생후 14개월 된 아기 50명의 생활 모습을 90분 동안 비디오로 촬영해 몸짓을 조사한 뒤 아이들이 4.5살이 됐을 때 어휘력 검사를 통해 얼마나 많은 어휘

감기바이러스 유전체 해독…치료약 ‘서광’

미국 연구진이 99가지 감기바이러스의 유전체(게놈)을 해독해 감기 치료약 개발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천식 전문가 스티븐 리젯 박사와 위스콘신대학 감기 바이러스 전문가 앤 파멘버그 박사는 가장 흔한 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의 99가지 변종에 대한 유전체 해독 결과를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Sicence)’ 온라인판에 12일 발

허리 굵으면 머리 더 아파

편두통은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으며, 특히 허리가 굵은 여성에게서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드렉셀 대학교 의대 리 피터린 교수 팀은 남녀 2만2211명의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BMI, 비만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측정하고 이들에게 평소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 증상이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연령대, 성, 체내 지방의 분포가 편두통에 영향을 미치

간접흡연, 치매 위험 높인다

담배 피우는 사람과 자주 어울리며 간접 흡연을 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 데이비드 르웰린 교수 팀은 담배를 피운 적이 없거나, 담배를 끊은 50세 이상 5000명을 대상으로 침 속의 코티닌 성분을 검사했다. 코티닌은 니코틴의 대사물질로,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에게서 발견되며, 담배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