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별 보이는 편두통’ 심혈관질환 위험 높다

편두통 발작 때 눈 앞에 별이나 검은 점 같은 시각적 이상이 동반되는 여성은 심근경색이나 뇌중풍 같은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 마커스 셕스 박사 팀은 45세 이상 여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편두통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 대상 중 5분의 1이 편두통을 갖

7분30초 전력질주 > 2시간반 천천히 운동

현재 운동요법의 표준 권고안 중 하나는 하루 30분씩 주 5일 운동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매일 이처럼 운동하는 것은 시간이 없거나 게으른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영국 헤리엇-와트대학 제임스 티몬스 박사 팀은 고강도 운동이 같은 효과를 내거나 더 좋을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고강도 운동의 효과를 측정하는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20대 초반 남

요산·인슐린치 높으면 고혈압 발병

요산과 인슐린의 수치가 높으면 고혈압 발병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월 26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혈압이 없는 32∼52세 여성 1,496례를 추적, 공복시 혈중 요산, 인슐린, 중성지방 수치, 그리고 인슐린감수성 지수, 혈관내피장애와 관련한 호모시스테인 수치 및 가용성 세포간

감자칩 많이 먹으면 심장병 위험 ↑

감자 칩이나 프렌치프라이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폴란드의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연구소 마렉 나루세비츠 박사 팀은 감자 칩 속에 들어 있는 아크릴아미드라는 성분이 콜레스테롤이나 산화 스트레스 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 팀은 평균 나이 35세 남녀 14명에게 4주 동안 매일 감자 칩 160g씩을 먹게 했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들 생식력 떨어져

담배를 많이 피우고, 탄 음식을 많이 먹은 남성은 자신의 생식력뿐 아니라 아들의 생식력에까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화의학전문대학원 분자의과학교실 조인호 박사 팀은 쥐 실험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고 지난 11일 이 학교에서 열린 ‘태아 기원성 질병’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 탄화수소류(Poly

‘안좋은 기억 지우는 약’ 발견

고혈압 및 협심증 치료제인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론(상품명 인드랄)이 정신적 충격이 컸던 안 좋은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이 연구는 네이처 신경과학 2월호 게재가 확정됐으며, 지난 15일 이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심리학과 메릴 킨트 교수와 연구 팀은 이 대학 60명의 재학생에게 파브르의 조건반사

김수환 추기경, ‘사랑의 눈’ 남기고 떠났다

김수환 추기경이 87세를 일기로 16일 오후 6시12분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ㆍ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했다. 김 추기경은 선종 전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으며, 이에 따라 강남성모병원은 안구 이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의 주치의 정인식 소화기내과 교수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의식이 분명하셨다”며 “별다른 지병 없이 노환으로 돌아가셨으

실내 습도 올리면 감기 예방된다

갑자기 춥고 건조해진 날씨 탓에 늦겨울 감기가 다시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이럴 때 감기를 막으려면 외출 뒤 손을 씻는 등의 기본적인 감기 예방 수칙과 함께 실내 습도를 높이면 도움이 된다. 흔히 날씨가 추워지면 감기에 잘 걸리는 것으로 알지만, 추워졌다고 바로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기온이 급격히 바뀌면서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면역력이 떨어지

거의 맞았는데’ 생각에 도박 빠진다

아슬아슬하게 빗나가기 때문에 더욱 도박에 빠져들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슬아슬하게 빗나갈 때마다 게임 하는 사람은 크게 흥분하면서 “이제 거의 다 왔다”는 생각에 더욱 게임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루크 클라크 박사 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평소 도박을 즐기는 정도를 설문조사 한 뒤, 실제 카지노 게임을 하도록 시키면서 자기공명영

계란많이 먹으면 2형 당뇨병 발생

미국에서 실시된 2건의 대규모 전향적 조사결과 계란을 많이 먹으면 2형 당뇨병 발병이 발생한다는 데이터를 얻었다고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Physicians' Health Study I(1982∼2007년, 남성 2만 703례)과 Women' Health Study(1992∼2007년, 여성 3만 6,295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