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치과서 라벤더향 맡으면 두려움 감소

스르륵, 드르륵 소름끼치는 소리와 신경을 건드리는 듯 하는 날카로운 통증. 생각만 해도 치과 치료가 두려운 사람들이 많지만, 라벤더 향기를 맡으면 이런 두려움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킹스 대학 건강심리학과 메타지아 크리트시마 박사팀이 치과 치료를 두려워하는 3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라벤더 향기가 치과 치료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출근 전 스트레칭을…‘짧은 추석’ 후유증 극복 10계명

이번 추석 연휴는 3일로 다른 명절 연휴에 비해 짧기 때문에 바쁘게 다니다 보면 무리를 하기 쉽다. 추석 연휴 일정을 마치고 쉴틈 없이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연휴 때 과식으로 인해 갑자기 늘어난 체중으로 마음이 언짢을 수 있고 장거리 운전 여독이 풀리지 않아 업무에 지장을 받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의사들은 연휴가 끝난 직후부터 한동안 심한 무기력증, 피로

코골이, 전반적 성기능 '뚝뚝' 떨어진다

코골이는 전반적인 성기능장애를 겪게 되지만 다행히 치료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동물실험결과가 나왔다. 드르릉, 퓨~ 하며 코를 골다가 숨을 멈추곤 하는 수면무호흡증후군(OSAS) 환자에게 성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이 병이 만성간헐성저산소증(CIH)의 일종으로 뇌와 발기 조직 등에 산소가 덜 공급되기 때문. 미국 루이스빌 대 데이비드 고잘 박사는 일부러 CIH를

명절 때 부모님 안색-말투는 ‘건강 청진기’

추석연휴에 고향에 내려가 만나 뵌 부모님이 그동안 더 노쇠해졌다고 생각되면 괜스레 마음이 아프다. 추석은 오랫동안 떨어져있던 부모님이 편찮은 데는 없는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이기도 하다. 부모의 안색이나 움직임만 보고 질환의 세세한 내용까지 판단 할 수는 없지만, 전에는 보이지 않던 이상한 점이 발견될 수 있다. 부모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왜 친구와 나눈 말, 가족이 꺼내면 욱할까

직장인 박연경씨(여·28·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는 추석 때 고향인 전북 군산에 내려가서 친척들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기가 벌써부터 두렵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하는 질문이겠지만 듣는 사람은 곤혹스럽기만 하다. 대충 얼버무려도 연봉 액수를 꼬치꼬치 캐묻는 작은 어머니, 현재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의 종교까지 확인하는 외삼촌 등은 기피

김정일 ‘올빼미형 생활’이 뇌중풍 불렀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뇌중풍(뇌졸중)으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북한 소식에 정통한 사람들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북 정보통 사이에서는 2000년쯤부터 김정일이 밤을 꼬박 새우는 ‘올빼미형’인데다 독주(毒酒)와 담배를 즐기기 때문에 조만간 건강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의견이 퍼져갔다. 올빼미형 인간이면

“멀미 나면 먼 곳 보라”…한가위 상황별 건강법

추석 연휴기간에 아프거나 다치면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에게 걱정을 끼치고 분위기를 떨어뜨리기 십상. 그렇다고 아픈데도 제때 대응하지 않으면 골병이 들 수도 있다. 명절 때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처치법과 응급지원 전화번호를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다음은 상황별 대처법. ▽멀미를 줄이려면 멀미약은 예방약이므로 먹는 약은 출발하기 1시간 전, 붙이는 약은

우울증 있는 엄마, 자녀 매타작 심하다

교육을 목적으로 자녀를 때리는 행위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우울증이 있거나 남편으로부터 맞는 엄마가 자녀를 더 때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병원 연구진은 엄마와 아이 1만3000쌍을 대상으로 엄마의 우울증과 가정폭력 경험 여부에 따라 아이에 대한 신체적 체벌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아동질환기록(Archi

시골밥상 닮은 지중해식단, 암-심장병-치매 확실히 줄인다

과일, 채소가 푼푼하고 육류가 적은 지중해식 식단이 심장혈관병 사망과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 질환, 암의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 피렌체대 프란체스코 소피 박사 팀은 12개의 관련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 논문에 포함된 참가자들을 모두 합하면 150만 명 이상이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고집한 사람은 그렇지

응급환자 발생하면 전화 1339, 129

경북 구미시 김매화(39) 씨는 지난 설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다. 친척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작은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셨기 때문이다. 김씨는 코메디닷컴(www.kormedi.com)에서 1339번에 대한 기사를 읽은 것이 기억이 나 다시 찾아보고 그대로 전화를 걸어 다행히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 메일을 보내오기도 했다. 추석 연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