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황사 기습…외출 뒤 눈씻고 습도 높여야
예년보다 일찍 황사가 찾아옴에 따라 호흡기나 안과 질환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경기에 황사경보를 발령했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천식이나 만성폐쇄성 폐질환 같은 호흡기 질환자, 심장질환자, 노인, 신생아 등은 물론 일반인도 질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20일 "황사경보가 발령되면 천식 환자,
불량화장품 10개 중 6개 계속 유통
불량 화장품의 회수율이 4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불량 화장품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나라당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임두성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화장품 행정처분 사례'와 '화장품 인체 위해 접수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발표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인체에 해를 입힐 우려
줄기세포 치료 부작용에 안전성 논란
줄기세포 치료를 받은 이스라엘 소년에게서 뇌와 척수에 종양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줄기세포 치료의 안전성이 도마에 올랐다. 이 소년은 모세혈관 확장성 운동실조증(Ataxia-telangiectasia)이라는 유전질환을 앓고 있어 9살 때인 2001년부터 러시아에서 세 번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서 채취한 신경줄기세포를 주입받는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
꿈 믿냐고요? 믿고 싶은 것만 믿지요
꿈은 사람들의 행동을 바꿀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캐리 모어웨지 교수 팀은 미국 보스턴 지역의 전철 통근자 182명을 대상으로 꿈의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연구진은 “비행기 여행 전날 밤, 다음 네 가지 상황이 일어났다면 당신은 여행 계획을 바꿀 것인가”를 물었다. 네 가지 상황은 1. 정부가 테러리스트
‘고추 스프레이’, 코 알레르기 고친다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capsaicin) 성분을 이용한 코 알레르기 치료제가 미국에서 3월 발매될 예정이다. 이 스프레이 제품은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을 이용해 만들어졌으며, 코에 뿌려 넣게 돼 있다. 발매사는 고추 특유의 톡 쏘는 자극감을 줄여 코에 직접 뿌려도 문제가 없으며, 약 성분이 코 속에 보다 오래 머물러 있게 하는 최신 기술을 사용했다
패스트푸드점 생길 때마다 뇌중풍 1% 증가
패스트푸드점이 많은 동네에 살면 뇌중풍 위험이 13%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 신경학과 루이스 모겐스턴 교수 팀은 텍사스 주 뉴에세스 카운티를 대상으로 2000년 1월~2003년 6월 기간 동안의 허혈성 뇌중풍 발생 빈도와 동네별 패스트푸드점 숫자를 비교했다. 그 결과, 패스트푸드점이 가장 많은 동네는 가장 적은 동네에 비해 허혈성 뇌중풍
‘사이버 마약’ 실제 마약과 효과 같다고?
최근 소리를 통해 뇌파를 조절해 마약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이버 마약’이 국내 인터넷에 상륙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파일들은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알파 파장(7∼13Hz), 지각과 꿈의 경계 상태로 이끈다는 세타 파장(4∼8Hz), 긴장 및 흥분 효과를 내는 베타 파장(14~30Hz) 등 각 주파수의 특성을 이용해 환각 상태에 빠져들게 하는
저병원성 AI-고병원성 AI 어떻게 다른가?
전남 순천, 곡성, 보성의 토종닭 농장에서 17일 저병원성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Avian Influenza) 항체가 발견됐다고 농림수산식품부가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발견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변이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지역의 닭과 오리 등을 18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AI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저병
수면장애, 정말 ‘미치게’ 만든다?
일부 정신 질환의 원인이 수면 장애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신 질환과 수면 장애가 관련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지만, 최근 미국에선 불면증 같은 수면 장애가 주의력 결핍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의 직접적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을 하는 의학자 중 한 사람인 미국 하버드대 수면 연구자 로버트 스틱골드는
커피 많이 마시면 뇌중풍 안 걸린다?
커피가 뇌중풍을 예방해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마드리드자유대학 에스터 로페스-가르시아 교수 팀은 여성 8만3000명의 음료 습관에 대한 24년치 자료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커피를 많이 마실수록 뇌중풍 발병이 적었다고 학술지 ‘순환(Circulation)’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2~3잔 커피를 마신 여성에서 뇌중풍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