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비만 탓 ‘암 대재앙’ 다가오고 있다

비만이 암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으며, 현대인의 비만 정도가 지금처럼 계속될 경우 10년 뒤에는 암 환자 발생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암 대재앙’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 보건역학 전공 마이클 마못 박사는 세계 암 연구재단의 용역을 받아 전세계 23명의 암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암 예방 행동 지침’ 보고서를 내놓았다

심장 스텐트 3개까지만 보험 인정

심장 동맥이 막혔을 때 혈관 속에 삽입해 막힌 곳을 뚫어 주고 혈관의 형태를 유지시켜 주는 금속 스텐트 시술에 대해 한 환자에 대해 평생 3개까지만 보험 급여를 인정할 계획이라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심장 스텐트는 보건복지가족부 고지로 지난 2005년 12월부터 보험급여 대상 시술로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 병원

천천히 자라는 유방암 늘어나

최근 유방암의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보다 유방암 종양이 자라는 속도가 떨어지고, 호르몬 수용체 양성인 암이 증가했다는 결과다. 영국 크로스하우스병원 실비아 브라운 박사 팀은 1980~90년대 수집된 유방암 조직 샘플을 검사한 결과, 빠른 속도로 자라는 유방암은 감소 추세인 반면, 천천히 자라는 유방암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구 팀은

‘한번 맞으면 평생 예방’ 독감백신 나온다

한번 맞으면 주요한 독감에 대해서는 물론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슈퍼 독감백신’이 5년 안에 발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다나 파버 암연구소 웨인 마라스코 박사 팀은 다양한 독감 바이러스를 한 방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으며, 앞으로 18개월 이내에 임상시험에 들

살 빼려면 달리기, 튼튼몸매 원하면 수영

체중 감량 목적으로 수영이나 무게들기 운동을 하고 있다면, 종목을 잘못 선택한 것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는 운동의 종류에 따라 운동 뒤 먹고 싶은 음식이 달라지며, 이는 결국 몸매의 변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수영은 최고의 운동이지만, 살을 빼는 데 적당한 운동은 아니다. 이는 실내 온도보다 낮게 마련인 물에 들어가 운동을 하므로, 몸은 체온 보

여성음주 하루 2잔이 적정

【시카고】 스위스 바젤대학병원 데이빗 코넨(David Conen) 박사팀은 하루 2잔 이상 술을 마시는 여성은 심방세동(AF) 위험이 증가한다고 JAMA에 보고했다. 습관적인 음주와 심방세동 위험이 관련성에는 상호 모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중등량∼대량의 음주가 심방세동 위험을 유의하게 증가시킨다는 연구는 있지만, 이러한 상관관계는 남성에서만 나타났을 뿐

아동학대 당한 뇌, ‘자살형’으로 바뀐다

어릴 때 학대를 당한 사람의 뇌는 유전자 발현의 차이로 뇌 구조가 바뀌면서 성장 뒤 자살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길 대학의 마이클 미니 교수 팀은 왜 어릴 때 학대를 당하고 성장 뒤 자살한 12명의 뇌를, 아동학대를 당한 적이 없는 자살자 12명, 갑자기 사고로 죽은 12명의 뇌와 비교했다. 그 결과, 아동학대를 경험한 자살자의 경우 시상

블로그 하면 행복해진다

미니홈피나 블로그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 행복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만 카오양공대(조양공대) 고 시우치아 박사 팀은 대학생 596명을 설문조사 함으로써 이런 결론을 얻었다. 참여자는 16~22살 학생으로, 모두 블로그 경험이 있었으며 71%가 여성이었다. 답변자들은 주로 개인적인 관심사를 블로그에 올린다고 답했다. 조사 결과,

비행기 타기 전 “내 건강 괜찮나?” 점검해야

장거리 여행자가 증가하고, 여행자의 평균 나이가 높아지면서 기내 응급 환자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대부분 항공사들은 기내에 심장박동 조절기 등을 준비해 놓고 있지만, 장거리 항공 여행은 위험군에 속한 사람들에게 치명적 응급 상황을 만들어낼 수도 있으므로, 여행 전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아시아에 ‘게이’ 제일 많아 에이즈 창궐

흔히 동성애자는 미국이나 유럽에 많은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동성애자가 가장 많은 곳은 아시아라고 국제보건기구(WHO)가 지적했다. 또한 이렇게 동성애자가 많기 때문에 아시아는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유병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태국-인도네시아 등에선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 WHO의 아시아 지역 에이즈 전문가인 마시모 기디넬리 박사는 20일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