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어린이 간식에 나트륨 함량 너무 많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도넛, 떡볶이 등 간식에 한끼 식사 수준 이상의 나트륨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4일 발표한 '학교급식 및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에 대한 당.나트륨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식약청이 강원, 경기, 경남, 경북 등 9개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과 합동으로 진행한 학교주변 길거리 음식의 전국 단위 실태조사에서는 18

치즈-요구르트 먹으면 여성 암발생 ↓

치즈, 요구르트 등 칼슘이 포함된 우유 제품을 매일 일정하게 먹으면 특히 여성에게서 암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센터 박이경 박사 팀은 1995~96년 식습관이 기록된 50~71세 성인 남녀 50만 명에 대한 자료와, 2003년 시점에서 이들의 암 발병 여부에 대한 자료를 7년 동안 비교해 식습관과 암 발병의 관계를 분석했다.

치매 입원진료비 전년대비 78.7% 늘어

지난해 총진료비는 전년대비 8.6%가 늘어난 35조366억 원이며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07년 9조813억 원에서 2008년 10조4904억 원으로 15.5% 늘어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08년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진료비 중 가장 많이 증가한 질병은 입원의 경우 알츠하이머병으로 2007년 919억 원에서 2

송명근 수술법 부작용 보고하면 징계?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심장 판막 수술법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국대 당국이 송 교수에게 비판적인 이 대학병원 심장내과 교수들의 징계 검토 절차를 밟고 있어 송명근 교수 수술법 논란은 다각도로 확산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심장내과 교수들이 송명근 교수가 수술한 환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 사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

제약회사 100억대 이상 매출품목 213개

지난 한해동안 동아제약이 박카스 등 100억 원 이상 매출액을 올린 제품 12개를 보유해 제약회사들 중 100억 원 이상 매출품목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전문조사회사인 IMS 헬스데이터가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0억원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품은 모두 213품목이며, 이 가운데 109품목은 국내제약사 제품이고 104품목은 다국적제

태안 해안길-서산 절길 걷기

봄은 이미 충남 태안 서산 앞바다 개펄에 걸쭉하게 와 있었다. 뻘밭은 탱탱 불어터졌다. 어찔어찔 젖몸살을 앓고 있었다. 바닷물은 우르르 떼로 오가며, 달아오른 개펄의 이마를 식혀주고 있었다. 바람꽃은 아직 찼다. 하지만 그 속엔 어김없이 따뜻한 봄 씨앗이 꿈틀거렸다. 갯벌은 차지고 달았다. 모래밭은 말랑말랑 부드러웠다. 조개들은 그 뻘밭이나 모래밭 캔버스에

"약제급여평가위원 제약계 위주 구성" 논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제 2기 위원 선정이 공정성을 상실하고 제약업계의 입장만 반영했다는 지적에 대해 "2기 위원은 1기 위원 운영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전문성과 공정성 중심의 선정기준에 따라 구성한 것이다"고 23일 해명했다. 심평원은 급평위 2기 구성원의 새로운 기준에 대해 첫째, 제약사로부터 경제성평가관련

최고령 의사 김응진, 70년 만에 은퇴

국내 현역 의사 중 최고령인 김응진(93) 을지병원 의무원장이 25일 퇴임식을 갖고 70년 간 몸담았던 의료 현장을 떠난다. 한국 당뇨병 치료 역사의 산 증인이기도 한 김 원장은 1949년 서울대 의대의 전신인 경성의전을 졸업한 뒤 줄곧 치료 일선에서 활동해 왔으니, 정확히 70년 만에 진찰기를 내려놓는 셈이다. 을지병원 관계자는 23일 “특별히 불편하신

28일까지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을 앞두고 22~28일을 ‘어린이 예방접종’ 주간으로 정하고 예방접종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초등학교 입학 전 맞아야 하는 필수 예방접종은 결핵 1회, B형 간염 3회, 백일해 5회, 소아마비 4회, 풍진 2회, 일본뇌염 4회, 수두 1회이며, 중학교 입학 전에는 디프테리아 1회 또는 추가 접종, 일본뇌염 1회 5차 또는 추가 접종 등이다

하권익 중대의료원장 “7가지 버려 빅5 도전”

매일 아침 6~7시 서울 흑석동 중앙대학교의료원에는 “짝” “짝”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밤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거나 또는 출근하는 직원들과 하권익 중앙대학교의료원장(68)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소리다. 하 원장은 “직원을 잘 섬겨 직원이 일터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변화의 첫 걸음이자 원동력”이라는 철학을 아침 하이파이브로 실천하고 있다. 이달 부임한 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