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 운동 쉽게 포기

정신적으로 지친 사람은 육체 능력 역시 쉽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뱅거대학 사무엘 마르코라 박사 팀은 실험 대상자 16명을 둘로 나눠 A 그룹에겐 90분 동안 주의력, 기억력 등을 동원해야 하는 정신적 업무를 시켰고, B 그룹은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쉬도록 했다. 모든 실험 대상자들은 실험 시작에 앞서 같은 양의 잠을 자고 음식을 먹었다. 이어 연

㈜일화 발암성 타르색소 넣고 팔다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주)일화가 사용금지된 합성착색료 '식용색소 적색 2호'를 탄산음료에 넣어 제조 유통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업체는 충북 청원군 일화초정공장에서 지난해 5월 28일부터 11월 19일까지 포도맛 탄산음료인 '탑씨포도맛(1.5ℓ)' 141만 병과 혼합음료액 '탑씨포도맛시럽(18.9ℓ)' 746병에 각각

‘글리벡’의 당뇨병 치료효과 최초 규명

백혈병 치료제로 잘 알려진 항암제 글리벡이 제2형 당뇨병의 원인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이로써 그간 증상 치료만 이뤄지던 당뇨병에 대해 근본적 원인 치료법이 개발될 전망이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명식 교수, 한명숙 박사 팀은 교수 팀은 글리벡이 당뇨병 원인인 ‘소포체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2형 당뇨병

게임 지나치면 ‘닌텐도 근육통’ 걸린다

지나친 게임은 어린이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뿐 아니라 신체적 영향 때문에도 부모가 경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12세 소녀는 손바닥이 부풀어 오르고 아픈 증세로 병원을 찾았다. 의사들은 이 소녀가 하루 5~6시간씩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을 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열흘 정도 게임을 중단시켰다. 이후 증상은 사라졌고 의사들은 이 증상을 ‘플레이스테

저소득층일수록 중증 화상 많이 입는다

저소득 지역에 사는 사람일수록 심한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대병원 응급의학과 박주옥 교수 팀은 2001~03년 보건복지가족부에 등록된 화상 환자 87만 411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주거지, 화상 발생 계절 및 요일, 사회경제적 지위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가장 낮은 사람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사람보

장시간 일하면 머리 나빠지고 치매 걸린다

일주일에 55시간 이상 근무하는 사람은 단기 기억 및 인지 능력이 떨어지면서 나이 들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산업보건연구소 마리아나 비르타넨 박사 팀은 1997~99년과 2002~04년 두 번에 걸쳐 영국인 성인 남녀 2214명을 대상으로 근무 시간과 두뇌 능력의 관계를 조사했다. 전체 조사 대상자 중 주 55시간 넘게 일

왜 여자 ‘길치’ 많고, 남자는 물건 못 찾을까

여자는 왜 ‘길치’가 많고, 남자는 물건을 걸핏하면 잃어버리는지가 뇌 영상 촬영을 통해 밝혀졌다. 공간을 지각하는 방식에 남녀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얼바인 캘리포니아대학 프란시스코 아얄라 박사 팀은 남녀 각 10명에게 아름다운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서 MEG(뇌 자동 영상장치)로 뇌의 미세한 신호를 측정했다. MEG는 MRI(자기공명 영

약은 쉬운 이름, 놀이기구는 어려운 이름이 성공

약 성분처럼 위험해서는 안 되는 대상은 쉽고 편한 이름을, 놀이 기구처럼 스릴 넘쳐야 하는 대상은 어려운 이름을 지어 줘야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자 송현진, 노버트 슈워츠 박사 팀은 알파벳 12글자로 만들어낸 식품 첨가제 명단을 학생들에게 주고 “가장 위험해 보이는 성분을 골라라”고 시켰다. 그러자 학생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흐네그리

그녀, 어린 남자에 유난히 끌리는 이유?

‘귀여운 남자 증후군(toy-boy syndorme)’이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톱스타 최지우가 6살 연하의 탤런트 이진욱과 2년 동안 사귄 사실이 드러났고, 배우 김민희와 모델 이수혁도 6살 차이가 난다. 마돈나는 28살이나 어린 모델 헤수스 루즈와 교제 중이며, 데미 무어는 15살 어린 에쉬튼 컬쳐와 결혼에 골인했다. 스타뿐인가. 주위에서도 쉽게 연

IPA 진통제 부작용 21건 추가 확인

안전성 논란을 빚고 있는 진통제 성분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의 부작용이 추가로 확인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약물 감시체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 사실은 식약청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9개 지역약물감시센터를 통해 부작용 사례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