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건조주의보 속 봄나들이, 물관리 잘해야

3월의 첫날, 봄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지만, 수도권과 충북, 경북 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신경 쓰인다. 건조한 공기와 봄볕의 자외선에 피부가 오래 노출되면 피부의 수분이 줄어들어 피부가 당기거나 하얀 각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황사 등 노폐물이 피부에 흡수되면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건조주의보 아래서 이런 피부 건조증을 막으려면 피부에 물을 충분

어릴때 음식-운동, 성장뒤 암-당뇨 가르는데…

어려서 먹는 음식과 어렸을 때의 활동성 여부가 장래 성장 뒤 비만과 암-당뇨병 발병 여부에 영향을 미치지만, 대부분 부모들은 지금 당장 건강해 보이는 자녀들의 식생활이나 생활습관에 무관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심장재단이 11살 이하 자녀를 둔 부모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이 ‘어려서 운동 부족은 당뇨병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

화 잘내는 사람 뚱뚱해지기 쉽다

적대적이고 화를 잘 내는 사람은 뚱뚱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성 폴브루스 병원 헤르만 나비 박사 팀은 영국인 6484명을 대상으로 1984~2004년 20년 동안 이들의 성격과 비만도와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자들은 1984년에 적대성 심리 검사를 받았으며, 이후 네 번에 걸쳐 비만도 측정을 받았다. 1984년 적대성 심리 검사

요가, ‘암 우울증’ 줄여준다

유방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아니면 암 치료를 이미 받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요가 수업을 했더니 암으로 인한 우울증이 절반으로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수잔 댄하우어 교수 팀은 유방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여성 44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10주 동안 요가 강습을 받게 하고, 나머지는 대기자 명단에 남아 있도록 한 뒤 그 결과를

“운동해” 문구 보면 괜히 더 먹는다

살을 빼기 위해 운동을 권하는 슬로건을 걸어 놓으면 자칫 식욕만 당기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아대 돌로레스 알바라신 박사 팀은 연구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체육관에서 운동하세요’ ‘자주 걸으세요’ 처럼 운동을 권장하는 슬로건을 보여 주고, 다른 그룹은 ‘친구를 만드세요’ ‘함께 합시다’ 처럼 친교를 권

제약사 금품 받은 의사 41명 1개월 면허정지

보건복지가족부는 제약회사로부터 의약품 거래와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의사 41명에 대해 1개월간 면허자격을 정지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복지부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결과 제약회사로부터 시판후조사(PMS) 명목으로 금품을 받은 의사 44명에 대해 행정처분을 의뢰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 중 3명은 검찰에 약식기소돼 법원의 최종 판결에 따라

가장 정확한 뇌 지도 한국이 만든다

세계에서 가장 선명한 뇌 영상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만들어진다.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조장희 박사 팀은 자기장 세기가 7T(테슬라)인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이용해 뇌 속 미세혈관까지 보일 정도로 세밀한 뇌 영상 지도를 올 하반기 출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세계적 출판사 슈프링어(독일)의 의뢰 아래 만들어지고 있다. 뇌 영상 지도는

일본서 라식수술 받은 67명 실명 위험

일본 도쿄의 한 유명 안과 병원에서 라식 수술을 받은 환자 가운데 67명이 집단으로 각막염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신문들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원인은 라식 수술 중 각막 표면을 벗기기 위해 사용하는 수술 기구인 ‘마이크로케라톰(microkeratome)’을 제대로 소독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라식은 눈의 각막 표면을 기계를 이

암 1/3로 줄이려면? 4가지 바꾸면 OK

1.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 2. 적당히 운동한다. 3. 몸무게 관리를 잘 한다. 4. 담배를 끊는다. 이 네 가지만 제대로 하면 암의 공포를 3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의 대표를 맡고 있는 마이클 마멋 박사는 26일 ‘암 예방을 위한 정책과 행동 지침’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생활습관을 바꾸면 가장

꽃가루철 태어난 아기, 호흡기 질환 조심해야

꽃가루가 심한 봄철에 태어난 아이는 공기 중의 꽃가루 탓에 숨소리가 쌕쌕거리는 천명 증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천식으로 발전할 위험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 킴 할리 교수 팀은 캘리포니아 주 샐리너스 밸리 지역에서 1999~2001년 태어난 아기 514명을 대상으로 태어난 계절과 천명과의 관계를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