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TV보다 책 읽어야 행복”

【미국 메릴랜드주 컬리지파크】 TV를 많이 보는 사람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독서나 친구들과 교류가 잦은 사람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사회학 존 로빈슨(John P. Robinson)씨와 스티븐 마틴(Steven Martin) 씨는 Social Indicators Research에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재미있는 이름’ 붙이면 음식 매출 ↑

채소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면 어린이들이 채소를 1.5배나 더 잘 먹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넬대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 팀은 4살 아이 186명에게 한 번은 그냥 ‘당근’이라고 하면서 당근을 주고, 다음 번에는 ‘X-레이 눈빛 당근’이라고 이름 붙여 줘 봤다. 그랬더니 두 번째 식사에서 어린이들은 당근을 1.5배나 더 많이 먹었다. 이 밖에 브

종교인은 잘못돼도 마음 태평?

신을 믿는 사람은 잘못된 일이 있거나 실수를 해도 걱정을 담당하는 뇌 부위가 덜 활성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뇌 관찰 결과 밝혀졌다. 미국 토론토대학 심리학과 마이클 인즐릭트 교수 팀은 종교인과 무신론자의 뇌 활동성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피실험자들에게 습관화된 동작을 의식적으로 참아야 하는 인지 조절력 테스트(스투룹 검사, Stroop Test)를

오늘 경칩…심한 일교차에 감기 조심

오늘(3월 5일)은 개구리가 겨울잠을 깬다는 경칩이다. 그러나 개구리도 오후 따뜻한 시간대에 눈을 떠야지, 새벽에 깨어나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일만한 것이 요즘 날씨다. 아침은 춥고, 낮엔 봄기운이 완연한 요즘, 환절기 감기로 콜록 또는 훌쩍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큰 일교차가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감시팀 박혜경 보건연구관은 “독감

부정맥에 신장병까지 있으면 뇌중풍 비상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을 가진 사람에게 신장 질환까지 생기면 뇌중풍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그룹 종합임상연구소 앨런 고 소장은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들 1만 3535명의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신장 기능 수치가 낮을수록 뇌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중풍과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는 피떡(혈전)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책] 의사 기자가 쓴 ‘건강 기사의 뒷면’

건강 정보의 쓰나미 시대에 의사 출신 의료전문 기자가 ‘건강 기사 제대로 읽는 법’(한겨레출판)을 펴냈다. 김양중 한겨레신문 의료전문 기자는 이 책에서 ‘언론 매체가 의도적으로 혹은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할 때가 있으므로, 건강 정보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악하는 능력을 독자가 키워야 한다’고 주문한다. 예를 들어 신문이나 방송에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이 개

9살짜리 복제인간 걸어다닌다?…”황당 주장”

이탈리아의 한 산부인과 의사가 “9년 전에 복제 인간을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을 일으켰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하나의 해프닝으로 평가절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의 산부인과 전문의 세베리노 안티노리는 3일 이탈리아 주간지 ‘오기(Oggi)’와 인터뷰하며 “이미 9년 전(2000년)에 동유럽에서 체세포 이식을 통해

줄기세포 연구 '큰줄기' 바뀌는데, 한국은?

최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줄기세포 관련 연구가 활기를 띠면서 줄기세포 연구의 큰 물줄기가 과거 한국이 주도권을 다퉜던 ‘황우석 식’ 배아줄기세포에서, 환자의 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역분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1일 ‘줄기세포 연구에 새 장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

“IPA진통제 판매제한 강화돼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4일 ‘게보린’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함유한 진통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조치에 대해 “전혀 실효성 없는 대책”이라며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3일 게보린, 사리돈에이 등 이소프로필안티피린(IPA) 성분을 함유한 시판 진통제에 대해 “사용 및 판매를 중지할 정도의 안

뚱뚱남의 최고 정력제는 살빼기

뚱뚱한 남성일수록 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생활 만족도가 떨어지며, 위장 우회술 등으로 급격하게 살을 뺄 경우 호르몬 균형이 갖춰지면서 성생활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아마드 하무드 박사 팀은 비만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체중과 비만도(BMI), 성호르몬 수치를 측정했다. 조사 대상자 중 일부는 그 뒤 고도 비만 치료를 위해 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