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유도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 시도

한국이 ‘황우석 식’ 줄기세포 방식(인간의 난자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에 매달려 있는 동안, 미국과 캐나다 등에선 사람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줄기세포를 만드는 방식이 불꽃 튀는 경쟁 양상을 보이면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지난 1일 캐나다 마운트 시나이 병원 안드라스 나기 박사 팀이 ‘운반전담 유전자(PiggyBac)’로 유도만능 줄기세포로 만드는

종합비타민, 폐경여성 암 예방 못해

여러 폐경여성이 사용하는 종합비타민에는 암이나 심혈관질환(CVD)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다고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Women's Health Initiative(WHI)와 관찰 연구에 참가한 총 16만 1,808례의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종합비타민과 암, CVD, 전체사망의 관련성을 검토

골수줄기세포 작동시키는 과정 첫 규명

상처가 났을 때 인체가 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이 치료되는 과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이에 따라 이러한 작용을 이용한 연골과 뼈의 재생, 만성 염증 치료제 개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희대 생명과학대 손영숙 교수는 중앙대의료원 안과학교실 김재찬 교수와함께 신경전달물질 ‘물질-P(Substance-P)’의 새로운 기능을 규명했다

칼에 가슴 찔렸다면… 빼지말고 병원 가야

****************** 어제 사람들과 이야기 도중 우연히 나온 내용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 대충 요약하자면 정제닥 선생님이 학생 시절, 모 교수님께서 강의 도중 "가슴을 칼에 찔리면 절대로 빼지 말고 응급실로 가야 한다. 그래야 살 수 있다" 고 들었다는 것을 이야기하자, 흉부외과인 박성용 선생님이 "그렇죠,

낙천적 여성, 병 적고 오래 산다

매사에 좋은 일이 있을 거라고 믿는 낙천적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오래 살며 고혈압, 심장병 발병율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다른 사람을 불신하는 ‘냉소적 적대심’을 가진 여성은 낙천적 여성보다 사망률이 16%,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23% 각각 높았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연구 팀은 미국 국립보건원이 1994년부터 진행 중인 여성건강 캠페인에

‘걸으며 휴대폰’ 교통사고 사망 주요원인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운전 중 통화’가 금지돼 있지만, 휴대전화를 걸으며 시가지를 걸어 다니는 것도 교통사고 사망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러트거스대 경제학과 피터 로엡 교수는 1975~2002년 휴대전화 사용률과 교통사고 사망률, 차량 평균 속도, 음주율,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휴대전화 사용

몸 반응속도 느리면 조기사망 2.6배

60살 이상을 대상으로 몸 반응속도를 측정한 뒤 20년간 지켜보니 몸 반응속도가 느린 사람의 사망률이 2.6배나 높더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느린 반응속도가 미치는 이런 조기 사망 위험률은 흡연(3.3배)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에딘버러대학과 글래스고 의학연구위원회 연구진은 20년 동안 영국 전역의 7414명을 대상으로 반응속도를 측정했다.

걸핏하면 낮잠 중년, 심장병 1.5배

낮에 꾸벅꾸벅 잘 조는 중년은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겐트대 심장학과 가이 드배커 교수 팀은 65세 이상의 유럽인 9294명을 대상으로 과다한 주간 수면증과 심장병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 미국 수면학회는 ‘과다한 주간 수면증(EDS, Excessive Daytime Sleepiness)’을 “깨어 있으려

작은 ‘거시기’, 확대기구가 해결?

음경이 작아 확대수술까지 생각하는 남성에게 머지않아 다른 해결책이 제시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특별히 고안된 음경확대기구를 6개월 동안 사용하게 했더니 평소보다 3분의1 정도가 더 길어졌다는 임상 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이탈리아 튜린대학 산지오반니 바디스타병원의 파올로 곤테로 박사팀은 크기 문제로 열등감을 느끼는 평균 47세 남자 21명을 대상으로 강한 동

'워낭소리'…동물도 정말 생각을 할까

인간과 동물이 서로 통(通)할 수 있을까? 다큐멘터리 영화 ‘워낭소리’를 보면 인간과 동물은 언어라는 장벽만 있을 뿐 찐하게 통한다. 불편한 다리 때문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늙은 소에게 먹일 청정 꼴을 베기 위해 산 중턱까지 오르는 늙은 농부의 마음. 그리고 곧 죽을 것 같으면서도 늙은 농부가 탄 수레를 이끌며 천천히 움직이고, 늙은 농부가 잠들어도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