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부모 40%, 자녀 과체중-저체중을 "정상" 착각

과체중 또는 저체중 자녀를 둔 부모의 40% 이상이 자녀의 몸무게를 정상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행동과학연구소 페니 슈미트 박사는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서 4~12세 어린이 2100명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 등 객관적인 비만도 측정 기준을 동원해 조사 대상 어

‘카더라’ 믿고 화장품 골랐나요?…“성분 따져보세요”

화장품을 고를 때 이웃이나 친구로부터 ‘○○화장품이 좋더라’는 경험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문화가 시나브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화장품 용기나 케이스에 화장품에 들어가는 모든 성분이 표시되는 ‘화장품 전(全)성분 표시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 성분들이 자신의 피부유형에 맞는지 철저히 살펴보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    이전에

감기 증세 오래가면 다른 질병 의심할 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 열이 나고 목이 아프거나 기침 증세가 있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감기나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한다. 특히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감기나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러기 쉽다. 그러나 두통, 열 등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는 감기, 독감보다 더 심한 증상일 수 있다고 미국 abc방송 온라인판 등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대

기발한 아이디어 나오는 시간은 오전 10시4분

사업이든 기획이든, 돌파구를 마련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는가? 그러면 오전 10시4분을 기다려라. 10시4분이라면 출근해 커피나 녹차를 한잔 마시고, 이제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위해 자동차로 치면 워밍업을 완전히 마치고 질주를 막 시작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성인 14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오전

남성은 39세에 가장 강하다

남자는 39세에 외부 반응력이 최절정을 이루고 이후 서서히 약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정신과 조지 바트조키스 박사팀은 23~80세 남성 72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에게 10초안에 집게손가락을 최대한 빠르게 까닥거리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대상자들의 미엘린 양을

자궁경부암 백신, 100% 마법은 없다

7일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독일의 하랄트 추어하우젠 박사가 선정되자 미국의 제약사 머크사와 이 회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추어하우젠 박사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이 회사의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을 개발한 주역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추어하우젠 박사의 노벨

“커피도 적당히만 마시면 장수식품”

커피와 차를 적당히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 건강한 100세가 보장된다?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 판은 18일 영국 리즈대 식품과학과 게리 윌리엄슨 교수팀이 선정한 ‘장수를 위한 필수 식품 20가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폴리페놀이 풍부한 과일, 채소와 함께 커피, 차, 초콜릿 등이 장수를 돕는 열쇠로 꼽혔다.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

“떠먹는 요구르트, 방광암 예방한다”

매일 요구르트를 2개 이상 떠먹으면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수산나 라르손 박사팀은 음식과 방광암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1997~2006년 스웨덴에 거주한 8만 2002명을 대상으로 96가지 음식 중 즐기는 것과 방광암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떠먹는 요구르트를 즐긴다고 대답한 사람은 방광암에

“고릴라 몸짓언어, 언어장애 어린이 문제해결 열쇠”

고릴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오른손잡이가 많고 사용하는 몸짓언어 역시 매우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식스대 심리학과 길리언 세바스찬 박사팀은 영국 켄트 지역  포트림프 야생동물공원에서 살고 있는 13살 된 고릴라 ‘포우포우’의 가족들이 어떤 식으로 대화하는지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대의 카메라를 통해 엄

“종교 뛰어넘는 진료봉사에 행복”

“자주 가지도 못하면서 인터뷰까지 하면 천사병원에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하네요.” 손가락 접합 전문 병원인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서울베스트병원 박동 원장은 처음에 인터뷰를 극구 사양했다. 자신의 행동이 봉사라고 할 것도 없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돈이 없는 사람, 행려병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울 청량리 다일천사병원에서 4년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