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일교차 심하면 전립선비대증 급증

남성들은 요즘 같이 일교차가 큰 3월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명순철 교수 팀이 전립선 비대증 환자 6만3551명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조사한 결과, 3월과 11월에 배뇨 장애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가장 많았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조직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요도를 감싸듯 자리하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눌

술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나요

고혈압 관리를 위해 진료실에서 만나고 있는 한 분이 있다. 이 분의 다른 -어쩌면 더 중요한- 문제는 바로 술에 발목을 잡혀 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다양한 이유로 술을 마셔 왔고, 매일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리고 늘 엄청난 양의 술을 마시던 분이었다. 예전에는 정말 술을 즐겁게 먹고, 잘 먹고, 그것에 대한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살았지만 이제는 스스로

꼬부랑 허리, 할머니에 많다

허리가 10도 이상 굽은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고,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서승우 교수 팀이 평균 연령 72.8세 남성 116명, 여성 485 등 모두 601명을 대상으로 척추의 휜 정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38%인 228명의 허리가 10도 이상 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척추가 휘는

우리들병원 AOLD 이달부터 보험적용

보건복지부는 이번 달부터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술법 중의 하나인 AOLD(뉴클레오톰을 이용한 관혈적 척추디스크 치료)의 수술비에 대해 보험적용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AOLD는 뉴클레오톰이라는 자동 흡입장치를 이용해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법 중의 하나. 우리들병원은 이 수술법이 수술용 집게를 사용하는 기존 방법보

해고 스트레스 남자 > 여자

세계적인 경기 불황으로 여성 직장인이 더욱 많이 일자리를 잃고 있지만, 이러한 일자리 불안이 더욱 큰 정신적, 신체적 상처를 남기는 것은 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여자의 경우 정규직을 잃은 뒤 비정규직 자리를 얻으면 곧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일자리가 불안하다’는 사실 자체가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일자리를 잃은 뒤 비정규직을

부모와 갈등 청소년, 심장병 위험 높아진다

부모와의 다툼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청소년은 몸 속에 염증 관련 단백질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커서 심장병 등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UCLA대학의 앤드류 플리니 박사 팀은 평균 나이 17세 청소년 69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일기 형식의 점검표를 작성하게 한 뒤, 8개월이 지나 혈액 검사로 ‘C-반응성 단백(CRP)’ 수치

‘워밍업’ 운동상해 절반 줄여

【런던】 노르웨이·스포츠과학대학 오슬로·스포츠외상연구 센터 트로비욘 솔리가드(Torbjørn Soligard) 박사팀은 근력, 균형력, 안정성, 근육의식(muscular awareness) 개선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 워밍업·프로그램으로 여자 축구선수의 상해를 3분의 1, 중증 상해는 약 절반으로 줄일 수 있

췌장암 위험, O형 낮고 B형 높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혈액형 종류에 따라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형의 췌장암 위험이 가장 낮고 B형이 가장 높았다. 미국 보스턴의 다나-파버 암 연구소의 브라이언 울핀 박사 팀은 ‘간호사 보건 연구’ 등에 포함된 남녀 10만 명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형과 췌장암 발병의 관계를 연구했다. 연구가 시작된 1996년 이후 9년간 이들을 추적 조사한 결과

'울컥’ 잘하면 심장발작 사망 1.2배

화를 잘 내는 사람은 화를 참는 사람보다 심장발작으로 사망할 확률이 19% 높으며, 원래 심장에 이상이 있으면 사망 확률이 24%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의대 요이치 치다 박사는 원래 건강했던 사람 25명과 심장병이 있던 환자 18명을 연구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화병과 심장질환의 관계는 여자보다 스트레스를 누적시키는 경향이

남자 돈 잘벌수록 여자의 밤은 뜨겁다

남편이나 애인이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성관계 시 여자가 오르가즘을 더 잘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네덜란드 그로닝겐 대학교 심리학과 토마스 폴렛 박사 팀은 ‘중국인 건강과 가정생활 조사’ 자료에 수록된 20~64세 중국인 여성 15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에게 나이, 파트너의 키, 현재 파트너와 사귄 기간(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