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국내 최대 서울성모병원 23일 오픈
단일 병원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황태곤)이 23일 진료를 시작한다. 새롭게 단장한 서울성모병원은 건물 높이 110m, 연면적 19만m² 규모로 건축 면적에서 63빌딩이나 지금까지 단일 병원으로 가장 큰 규모였던 세브란스 병원보다 넓다. 투자된 금액도 병원 부지비 5000억 원, 건축비 3000억 원, 장비구입비 20
성형 부작용에 “의사 전공 확인안한 환자도 책임”
치과 의사가 입 주변 성형을 하고, 안과 의사가 쌍꺼풀 수술을 하는 등 의사의 전공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늘어나는 가운데, 안과 의사에게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환자에게 법원이 “의사와 환자의 책임은 반반”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2부(권종근 부장판사)는 17일 환자 권 모 씨가 안과의사 오
따뜻해진 날씨에 봄철 식중독 주의보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저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50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전 만들었던 김치찌개를 먹은 이 남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주부 이 모씨(39)는 하루 전 만든 호박파이에 입을 대려다가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식중독은 흔히 온도와 습도
‘가사 바꾸기’로 천식 치료효과 높인다
인기 노래의 가사를 바꿔 약 먹는 시간, 지켜야할 건강 수칙 등을 알려주자 청소년 천식 환자의 치료 효과가 두 배나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러시대학의 지젤 모스나임 박사 팀은 12~18세 청소년 4명을 대상으로 8주 동안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천식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를 듣도록 한 결과, 약 복용 시간을 지키는 비율이 종전의
사춘기 호르몬으로 여성불임 치료
10대 사춘기 때 분비되는 키스펩틴이라는 호르몬을 불임 여성에게 주사하면 임신과 관련된 호르몬이 활발히 분비되면서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왕립대학 월지트 딜로 박사 팀은 월경 문제 때문에 임신하지 못하는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키스펩틴 호르몬의 효과를 측정했다. 연구 팀은 이들 불임 여성 중 절반에게는 키스펩틴 호르몬을 주사하고
독감백신 효과, 6개월 동안 지속
지난해 맞은 독감 백신의 예방 효과는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고려대학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팀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독감백신 유용성에 대한 연구 사업'을 진행한 결과, 건강한 성인을 비롯해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독감백신 접종 뒤 혈청 방어율이 높았으며, 이러한 독감 예방 효과는 6개월 이상 지속되
햇빛 안쬐면 우울증 걸린다고?
기존 연구들이 햇빛을 덜 쬐면 비타민D가 부족해져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고 밝힌 반면, 최근 영국에서의 연구에 따르면 혈액 내 비타민D 수치와 우울증은 거의 상관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워릭대학교 오스카 프랭코 박사 팀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사는 50~70세의 중국인 3262명을 대상으로 혈액 내 비타민D수치를 측정하고 우울증 증상을 묻는 질문지를
신앙인이 생명연장 치료에 더 적극적
종교를 믿는 사람이 죽음 직전에 인공호흡기 등 이른바 ‘생명 연장 장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의 베스 이스라엘 디커니스 메디컬센터의 앤드리아 펠프스 박사 팀은 암 말기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신앙심과 사망하기 직전에 받는 생명연장 치료 정도를 비교했다. 연구 팀은 환자들에게 신앙심 정도를 물어 이를 수치화했으며, 이들이
10분에 1천걸음씩 하루 세번 걸어라
10분 동안 1천 걸음을 빠르게 걷는 운동을 하루에 세 번만 하면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 사이먼 마샬 박사 팀은 미국 정부가 추천하는 ‘일주일에 다섯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의 구체적 기준을 만들기 위해 평균 나이 32세의 여성 58명과 남성 39명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그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