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뇌중풍 환자에게 음악은 치료제

뇌중풍을 앓은 환자는 보통 뇌와 눈을 연결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겨 60% 이상에서 시각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뇌중풍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주면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대학 데이비드 소토 박사 팀은 뇌중풍 뒤 시력에 이상이 생긴 환자 3명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게 했더니 시각 신호가 더 잘 전달됐다고 밝혔다

인체의 한계 시험하는 ‘야구의 생물학’

야구는 인체가 반응할 수 있는 한계의 끝에서 노는 스포츠다. 전문 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자석에서 한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이 ‘한계의 끝’이란 의미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시속 153km의 빠른 구속으로 던질 경우 투수 마운드에서 홈베이스까지의 18.44m를 공이 날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0.4초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순간이다. &nb

어릴적 콩 많이 먹으면 유방암 덜 걸려

어릴 때 콩을 많이 섭취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을 5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국립암센터 암 역학 및 유전학과 레지나 지글러 박사 팀이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등지에 살고 있는 중국, 일본, 필리핀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연구진은 유방암이 있는 597명, 건강한 여성 966명을 인터뷰했으며, 확인이 가능한 경

‘김인식표 검정콩 다이어트’ 해볼까?

야구 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검정콩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정콩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밭의 고기’라 불리는 검정콩은 건강식으로 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그 옛날 궁녀들도 살을 빼는 데 검정콩을 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몇 년 전부터는 검정콩을 이용한 음료들도 출시되고 있다. 검정콩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체내

인삼 먹으면 유산소운동 능력 ‘쑥’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유산소 운동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이언숙, 양윤준 교수 팀은 성인 1117명을 대상으로 인삼 성분이 운동 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한 결과를 22일 건국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제35차 대한스포츠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최근 3개월 이상 운동을 하지 않은 건강한 성인 11

혈액암 유발 유전자 밝혀

혈액 및 골수에 생기는 혈액암의 원인 유전자 중 하나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CHA의과대학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센터 백광현 교수 팀은 사람의 특정 유전자가 필요 이상으로 발현되면 B림프구를 필요 이상으로 증식시켜, 림프구 질환의 일종인 혈액암을 유발한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의 역할을 밝혀 B림프구 때문에 생기

소-돼지고기 덜먹고 닭고기는 더먹고?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 색 고기, 그리고 소시지 같은 가공육을 많이 먹는 사람은 덜 먹는 사람보다 암, 심장질환에 걸려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반면 닭고기, 오리고기, 칠면조고기 등 흰색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덜 먹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협회 라쉬미 신하 박사 팀은 미국 은퇴자협회에 등

기능성 요구르트, 헬리코박터균 억제

기능성 요구르트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을 억제해 위궤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토여대 화학과 하타 하지메 교수 팀은 헬리코박터에 양성 반응을 보여 헬리코박터 균을 갖고 있는 미국인 42명에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한 항체가 들어 있는 기능성 요구르트와 일반 플레인 요구르트를 먹게 한 결과, 이런 효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헬리

WBC 피로감, 이렇게 풀자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24일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 경기로 막을 내렸다. 결국 우승컵을 거머쥐진 못했지만 한국 야구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는 데 이번 대회의 의미가 있다. 파죽지세로 달려온 한국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무릎을 꿇어 현장에서 열심히 응원을 한 LA 동포들, 그리고 장장 다섯 시간이나 TV 앞을

<동영상> 올바른 양치질로 잇몸건강 지킨다

  3월 24일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치주과학회가 제정한 ‘잇몸의 날’이다.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의 주요 원인은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다.  ▽칫솔질은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올바른 칫솔질은 칫솔을 가볍게 잡고 칫솔모를 치아 뿌리에 45도 각도로 댄 다음 한 치아에 20번 정도씩 떠는 듯한 동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