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짧고 강한’ 운동, 다이어트 효과 탁월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최근 연구 결과가 보여 준다. 짧은 시간이라도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오랜 시간 운동한 것과 효과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짧고 굵게 하는 운동법을 ‘고강도 간격 운동(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이라고 한다. 몇 십 초 동안 전력
3~6주만 일찍 태어나도 발달장애
출산 예정일보다 3~6주 일찍 태어난 아기는 발달 문제를 겪는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 스티븐 모스 박사 팀은 1990년대 중반에 플로리다에서 태어난 어린이 15만3000명을 40주를 채우고 태어난 아기와 34~37주 만에 태어난 아기로 분류하고 이들이 유치원에 들어가는 만 5세까지 발달이나 행동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했
에너지드링크, 심장병 위험 높인다
카페인과 타우린 성분이 다량 포함된 이른바 ‘에너지 드링크’가 고혈압이나 심장병을 가진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이들 음료가 심박수와 혈압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에너지 드링크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며, ‘레드 불’ ‘몬스터’ 등 다양한 브랜드가 나와 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제약 업체를 중심으로 새로운 에너
금연프로그램 효과보기 어렵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최근 금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흡연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시키기는 어렵다는 검토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런던대학 담배의존증연구 피터 하젝(Peter Hajek) 박사팀은 주로 미국에서 실시된 시험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
마음 아프면 허리통증 잘 안 낫는다
일하는 직장이 마음에 들지 않고 외롭다고 느낄수록 허리 통증 회복도 늦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대학교 닉 페니 박사 팀은 뉴질랜드인 91명을 인터뷰해 사회적, 심리적 원인들이 허리 통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5년간 연구했다. 그 결과, 공장의 조립라인처럼 환경적으로 열악한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허리 통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비디오 거꾸로 돌려’ 자폐증 진단
만화 영화를 보는 유아의 태도를 관찰해 자폐증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학교 에이미 클린 박사 팀은 자폐증이 있는 유아 21명, 자폐증이 없는 유아 39명, 발달장애는 있지만 자폐증은 없는 유아 16명을 대상으로 만화 영화를 보여 주면서 이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아이들의 나이는 모두 두 살이었다. 보여준 만화 영화는 화면
‘봄 주꾸미’ 영양 덩어리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철 주꾸미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다. 특히 3~5월은 주꾸미의 산란기다. 주꾸미에는 다른 연체동물보다 타우린 성분이 많다. 국립수산과학원 발행 ‘한국 수산물 성분 표’에 따르면 주꾸미의 타우린은 100g당 1597mg로 낙지의 약 2배, 문어의 약 4배, 오징어의 약 5배나 된다. 타우린은 몸 속의 콜
청량음료 = 초강력 비만 촉진제
미국인들의 입에 ‘거의 항상’ 달려 있는 물건이 있다. 바로 콜라 같은 청량음료 병 또는 컵이다. 그리고 미국에선 살이 더 이상 갈 자리가 없는 초고도 비만자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청량음료가 미국인 비만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청량음료가 이런 작용을 하는 원리가 밝혀졌다. 청량음료 속에 듬뿍 들어가는 ‘액상과당’이 그 주범이다.
치료법 없는 ‘슈퍼결핵’ 격리수용해야
치료약이 없어 감염되면 생명을 잃을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슈퍼 결핵’ 환자가 국내에 238명이나 되는 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격리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최영희 의원(민주당)은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광범위 내성(슈퍼 내성) 결핵 환자가 현재 238명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발표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차가 말하는 지위’에 女 관심, 男 무관심
여자는 남자를 고를 때 그 사람의 경제적 실력에 더 초점을 맞추고, 남자들은 여자의 외모에 집착한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영국 카디프 웨일즈대학 마이클 던 박사 팀은 21~40세 여성들에게 똑같은 남자들이 여러 차에 걸터앉아 있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드는 남자를 고르라고 시켰다. 남자들은 같되 걸터앉은 차는 달랐다. 하나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