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매일 호두 한 움큼 먹으면 유방암 줄어
여자의 간식은 호두가 최고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매일 호두를 먹으면 유방암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의 마샬대 의대 일레인 하드만 교수 팀은 유방암에 걸린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쪽에만 매일 호두를 57g씩 주었다. 그랬더니 호두를 먹은 쥐만 유방암 종양의 크기와 양이 줄었다. 분석 결과, 호두 안에 들어 있는 오메가3
‘웰던 쇠고기’ 좋아하면 췌장암 1.6배
쇠고기를 높은 온도에서 직화구이로 완전히 익혀(‘웰던’으로) 요리해 먹으면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고기 탄 부위의 발암물질 때문이다. 미국 미네소타 공중보건대 그리스틴 앤더슨 교수 팀은 미국 국립 암연구소의 PLCO 연구(전립선암, 폐암, 결장암, 난소암 임상 연구)에 등록된 6만2581명을 대상으로 고기를 얼마나, 어떻게 요
모유수유 한달만 해도 엄마 심장병 덜걸려
모유 수유를 한 달이라도 한 엄마는 전혀 하지 않은 엄마에 비해 심장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일리노어 빔라 슈워츠 박사 팀은 폐경기 여성 14만 명을 대상으로 과거 모유 수유 기간과 심장병 위험 요소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1년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전혀 하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 위험이 12%, 당뇨병과 콜레스테
뇌가 직접 생산하는 ‘마약’ 발견
마리화나 같은 마약 없이도 마약을 복용한 것처럼 뇌에 신호를 보내는 뇌 속 단백질이 발견됐다.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미국 실험생물학 회지(FASEB)’ 온라인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미국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라크스미 데비 교수 팀은 쥐의 뇌에서 마리화나 같은 작용을 하는 특정 구조의 단백질을 뽑아냈다고 밝혔다. 이 단백질은 마리화나 성분에 자극
부광약품 ‘간염 신약’ 판매중지
부광약품이 개발한 B형 간염 치료 신약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가 미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던 중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시험이 중단됐고, 이 약의 국내 시판도 중단됐다. 21일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글로벌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해온 미국 파마셋 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보비르’ 임상시험과 관련해 부작용 통보를 받고 임상시
커플 깨뜨리는 말-행동 50가지
남녀 사이는 항상 사소한 데서 갈라진다. 문제가 생긴 부부 600여 명을 3년간 만나 상담한 경력의 미국 심리학자 스티븐 스토스니 박사는 최근 미국의 심리학 전문잡지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온라인판에 ‘남녀가 서로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행동 50가지’를 기고했다. 스토스니 박사는 “이런 말과 행동을 자제하면 서로를 북돋을
감기엔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한 물이 최고
날씨가 화창하고 좋다가 오늘처럼 밤새 쌀쌀해지고 비가 오는 날이면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사실, 하루 추워졌다고 감기에 더 잘 걸리는 건 아니지만 (감기는 춥다고 걸리는 게 아니다!) 계속 날씨가 꽤 건조했고, 일교차도 심했고, 액면상의 날씨는 나들이에 너무 좋았기 때문에 옷은 하늘하늘, 얇고 가벼워졌고 즐겁게 놀러 다니느라 좀 아파져도
식약청, 해외정보 수집기능 강화
‘멜라민 사태’와 ‘석면 약 파동’을 겪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국무회의는 21일 행정안전부와 식약청이 제출한 식약청 직제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식약청은 기존 조직인 유해물질관리단을 위해예방정책국으로 확대 개편해 위해 물질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인원 15명을 투입해 해외실사과를 신설해
중년남성 뱃살? 술 줄이면 “쏙”
중년남자의 뱃살을 만드는 주범은 술이다. 술 자체의 칼로리도 높지만 술 때문에 살이 찌는 경우는 거의 없다. 술의 칼로리는 바로 흡수돼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배에 쌓이지 않기 때문이다. 술은 오히려 함께 먹는 기름진 안주의 열량을 바로 배로 보내 쌓는 역할을 하면서 뱃살을 찌운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는 “알코올은 섭취되는 대로 에너지원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 30-40대에 최고
한국 성인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률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경제적 여건이 향상되고,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널리 시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최창환 교수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구진은 1998~2005년 중앙대병원 및 세브란스병원에서 상부소화관 내시경 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17세 이상 성인 남녀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