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살찐사람, 청량음료 즐기다 심장병 걸릴라

모든 청량음료에 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고과당 콘시럽(high-fructose corn syrup, HFCS)을 뚱뚱한 사람이 자주 먹으면 동맥경화,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데이비스 캠퍼스 피터 하벨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5세의 과체중 남녀 32명을 대상으로 고과당 콘시럽 음료가 혈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소 게놈 해독…쥐-개보다 사람에 가까워

인간, 쥐, 개에 이어 젖소의 게놈 지도가 완성됐다. 게놈 지도란 염기가 모여 만든 유전자의 숫자와 위치를 나타낸 것으로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미국을 포함한 25개 나라의 300여 연구진이 참여한 젖소 게놈 해독 결과, 젖소의 유전자 2만 2000개 이상이 인간과 똑같아, 쥐나 개보다 소가 더 인간에 가까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결과에 따라 각종

잠 너무 적거나 많으면 당뇨 위험↑

잠을 너무 많이 자거나 또는 너무 조금 자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퀘백의 라발대 장-필립 샤퓌 박사 팀은 276명을 6년 간 추적 조사 한 결과 하루에 7시간 미만 또는 8시간이 넘도록 잔 사람은 당뇨병이나 내당능장애 위험이 2.5배 높았다고 밝혔다.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란 혈당이 정상

아찔 킬힐-깜찍 플랫슈즈, 무좀균 "좋아"

아찔하게 뒷굽이 높은 ‘킬힐(kill hill)’과 굽이 아예 없는 ‘플랫 슈즈(flat shoes)’가 유행하고 있다. 이 두 신발은 모두 척추, 관절, 발바닥 등에 무리를 주기 쉽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좀균의 온상이 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무좀은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여름철에 잘 생기는 질환”이라며 “유행하

두통약 가운데 줄은 쪼개먹으라는 금?

두통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웬만하면 참거나, 혹은 참을 때까지 참다가 정 안되면 약을 먹는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참을 때까지 참아 보다가 정 힘들면 어쩔 수 없이 먹어요." "내성이 생길까 봐 무서워서 못 먹겠어요." 혹은 "한 알 다 먹긴 좀 그래서 반 쪼개서 먹어요. 쪼개 먹기 쉽게 가운데 금이

부모와 사이좋은 자녀, 술 늦게 시작

부모와 사이가 좋은 자녀들은 술을 늦게 시작하고 음주 문제를 일으킬 위험도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알코올약물문제 예방연구소 엠마누엘 쿤췌 박사 팀은 청소년 364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3차례에 걸쳐 음주 시작 나이, 음주로 인한 사고, 부모와의 사이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첫 번째 조사에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한 청소년들은 두 번째 조사에서

저녁형 인간이 회사원으로 더 우수?

아침형 인간이 더 능률적으로 알려졌지만, 밤을 새워 오랫동안 힘든 일을 하는 데는 올빼미형 저녁 인간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힘든 밤일이 많은 직장이라면 올빼미형 사원을 뽑는 게 더 유리할 수도 있다는 결론이다. 벨기에 리에주 대학 필리프 페이그눅스 박사 팀은 아침형과 저녁형 사람으로 구성된 실험 참여자들에게 이틀 밤 동안 쉬지 않고 집중력이 요구되

[그래픽뉴스] 눈에 좋고 나쁜 음식들

하루 종일 모니터와 씨름하다 보면 눈이 충혈 되고 피곤하기 십상이다. 음식으로 눈을 좋게 만들 수 있을까? 눈에 좋은 음식도, 해가 되는 음식도 있다. 전문가들은 “눈에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는 음식들은 있지만,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또 어떤 식품과 함께 먹느냐에 따라 영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좋다, 나쁘다고 잘라 말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고혈압-심장병 막는 힘, 포도>고혈압약

심장에 포도가 좋다는 사실이 또 한번 확인됐다. 특히 고혈압 증세가 있는 사람이 고혈압 약을 먹으면 혈압 관리만 할 수 있지만, 포도를 먹으면 고혈압 관리는 물론 심장질환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 결과 드러났다. 미국 미시건대 심혈관병원 미쉘 시무어 교수 팀은 유전적으로 짠 모이를 먹으면 바로 고혈압에 걸리도록 만들어진 쥐를 대상으로 포도의 효과를

유아기 전신마취 학습장애 유발 가능성

유아기에 경험한 전신 마취가 이후 학습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미국 메이요·클리닉의대 연구팀이 Anesthesiology에 발표했다. 미숙한 동물에 마취제를 투여하면 신경조직 병리학적 변화와 행동에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3세까지 마취제 노출과 이후 학습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하기 위해 1976∼82년에 미네소타주 오름스탯군의 5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