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휴대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집중력 ↓

휴대전화 벨 소리만으로도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운전 중인 사람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 질 셸톤 교수 팀은 수업 중 휴대전화 벨소리가 집중력에 끼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벨소리를 켜둔 채 심리학 수업을 듣도록 한 뒤 수업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시험을 통해 점검했다

자살예방협 “盧 모방자살 우려” 호소문

한국자살예방협회는 30일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호소문’을 내고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이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호소문에서 “가까운 사람들의 애도와 아픔의 감정이 분노와 자해의 감정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평소

면역력 조절 약, 신종플루 사망률 낮춘다

면역시스템이 과도하면 오히려 신체에 독이 되며 이 시스템이 과도하게 활동하지 않게 조절하는 약이 신종 플루(인풀루엔자 A)로 인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도나 파버 교수팀은 류마티스 자가면역억제제가 신종플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쥐에게 신종 플루 바이러스와 백혈구 세포를 함께 투여한 뒤 한 그룹에는

호르몬대체요법, 폐암 위험 높여

폐경기 여성들을 위한 호르몬대체요법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60%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호르몬대체요법은 폐경기 여성들의 우울증, 안면홍조, 불면증 등 증세를 완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지만 2002년 유방암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져 치료법 유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이며 폐암 위험까지 높인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발표됐다. 미

운동 후 상쾌한 기분 12시간 계속

운동을 적절하게 하고 난 뒤 상쾌한 감정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12시간까지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 제레미 시볼드 교수 팀은 18~25세의 건강한 남녀 48명을 두 팀으로 나눠 한 팀은 운동을 하지 않게 하고 다른 한 팀은 실내자전거를 20분 동안 타게 했다. 그리고 운동 직후와 1, 2, 4, 8, 12, 24시간 뒤 참가자들의 기분

아이 입 짧은 건 부모 탓 아니다

부모가 밥을 먹는 습관이 아이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상식이 별로 근거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영양센터 유파 왕 교수팀은 미국 농림부가 1994~1996년 1만 6103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 인구통계적 변수, 건강상태 등과 음식섭취와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지속적 개인 음식섭취 조사’ 자료와 2005년에 부모와 자녀의 식습관

옥주현 ‘탭댄스 다이어트’로 6kg 빼

가수 옥주현 씨가 최근 뮤지컬을 위해 탭댄스 연습을 하면서 무려 6kg이나 감량했다고 해 화제다. 탭댄스는 계속 뛰어야 하기 때문에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탭댄스는 직장인들부터 주부, 노년층까지 즐기기 좋은 댄스 스포츠다. 일산의 한 탭댄스 학원에 따르면 최근 2~3년 새 수강생이 급증했다고 한다. 언론에 탭댄스가 자주 노출되면서

대통령 손녀로 보는 ‘죽음 아는 나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9일 그가 사랑한 손녀 서은 양의 천진한 모습은 국민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태어날 때부터 노 전 대통령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서은 양은 올해 만 5세. 모두가 애통해도 손녀는 할아버지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카메라를 향해 브이 자와 윙크를 날렸다. 이런 서은 양의 모습은 1963년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폐경지난 여성, 고기먹어도 유방암 안는다

고기를 익힐 때 생기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 같은 유해 물질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으면 유방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이 여태까지의 상식이었지만 이를 정면 부정하는 연구가 나왔다. 실제로 폐경기를 지난 여성의 식생활을 조사해 보니 고기를 많이 먹는다고 유방암 발병이 늘어나지는 않았다는 연구 결과다. 미국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학대학 죠프리 카바트 교수 팀은 폐경기

팔뚝-배꼽에 세균 종류 가장 많아

  우리 피부에는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1000종(種) 가량의 세균이 살고 있으며, 세균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배꼽, 겨드랑이 등 축축한 부위이고, 세균 종류가 가장 많은 곳은 팔뚝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사실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인간게놈연구소의 줄리아 세그리 박사 팀이 건강한 성인 10명의 피부에서 DNA 샘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