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전립샘암 걸리면 남자보다 여자가 더걱정

남성이 전립샘암에 걸리면 여자가 더 걱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 환자들은 일단 암 치료를 받으면 걱정이 덜 줄어들지만, 그들의 부인이나 파트너는 계속 재발을 걱정한다는 것이다.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마이클 디펜바크 교수 팀은 전립샘암 진단을 받은 96명의 남자와 그들의 배우자나 연인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평균적으로 남성들은 치료 뒤 재발 여

운동 전 커피 마시면 천식증세 줄어

운동 유발성 천식 환자가 운동하기 1시간 이내에 커피를 마시면 천식호흡기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천식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운동 유발성 천식이란 운동을 하면 기침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지는 증상으로, 천식 환자에 많고 운동 선수들 중에도 증세를 가진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운동학과의 티모시 미클보로 교수 팀은 운동 유발성 천

요가 호흡 하면 천식 증세 완화

요가가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깊고 고른 숨 쉬기 활동을 계속하면 천식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대학교 병원 알레르기 및 천식 클리닉의 조나단 필드 교수 팀은 요가의 일종인 ‘하타 요가’의 임상적인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20~65세 천식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 반 정도 하타

유방암-우울증 약 함께 먹으면 효과떨어져

유방암 치료약으로 널리 사용되는 타목시펜을 프로작, 팍실, 졸로프트 같은 우울증 약과 함께 복용하면 유방암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타목시펜은 유방암 치료뿐 아니라 발병이나 재발을 막는 약이다. 우울제 약이 혈관에서 타목시펜의 활성화를 막는다는 문제는 그간 제기돼 왔으나 영향이 미미하다는 이유로 그간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하

‘엄마표’ 이유식 먹은 아이 더 날씬

집에서 만든 이유식으로 젖을 뗀 아기는 상업용 이유식을 먹은 아기보다 4살이 됐을 때 몸에 지방이 적고 근육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 시안 로빈슨 교수 팀은 생후 6~12개월 사이 유아 536명의 부모에게 집에서 만든 이유식을 먹이도록 한 뒤 아이가 4살이 됐을 때 엑스레이를 찍어 체성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이유식 가이드 라인에

비디오로 보여주면 존엄사 더 많이 선택

인생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수 있는지를 미리 비디오로 보여주면 존엄사를 더욱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안젤로 볼랜데스 박사 연구 팀은 65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 200명에게 중증 치매에 대해 한 그룹에게는 말로, 그리고 다른 그룹에게는 비디오로 보여 준 뒤 “당신이 이런 상태에 처하면 어떻게 할지를 지금 선택하라”고 요청했다

“얼마나 산다고…” 가족이 노인치료 거부

충북 청주에 사는 72세 이 모 할머니는 위염 약을 열심히 먹는다. 식욕부진, 소화불량 증상이 있어 1년 반 전에 병원에 갔었는데 의사와 가족 모두가 “위염”이라며 약만 드시면 된다고 했다. 문제는 약을 먹어도 상태가 점점 나빠진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증세는 위염이 아닌 위암이기 때문이다. 위암 초기였기 때문에 수술하면 완치할 수도 있었지만 가족들은 의사에

피겨선수-발레리나 무월경-골다공증 위험

피겨스케이트 선수나 발레리나는 무월경증과 골다공증의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힘 든 운동을 하면서도 몸매 관리를 위해 적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위스콘신의대 스포츠 의학 안나 호크 교수팀은 30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미 대학 스포츠 의학 회의(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meeting)에서 발

휴대전화 벨소리만 울려도 집중력 ↓

휴대전화 벨 소리만으로도 수업을 듣는 학생이나 운전 중인 사람의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워싱턴 대학 질 셸톤 교수 팀은 수업 중 휴대전화 벨소리가 집중력에 끼치는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벨소리를 켜둔 채 심리학 수업을 듣도록 한 뒤 수업내용을 얼마나 기억하는지 시험을 통해 점검했다

자살예방협 “盧 모방자살 우려” 호소문

한국자살예방협회는 30일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호소문’을 내고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이미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이 증가할 것을 우려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각별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협회는 호소문에서 “가까운 사람들의 애도와 아픔의 감정이 분노와 자해의 감정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