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신종플루백신, 안전성 확보안되면 재앙”

국내 제약사 녹십자가 미국 등으로 공급받은 신종플루 바이러스주를 이용해 백신 시제품 생산에 나섰지만 이에 대해 국내 의학자들은 “백신을 잘못 만들어 접종하면 예방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심각한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며 백신 제종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십자는 9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으로부터 신종플루 백신 제조용 종바이

암 치료 후 다리 붓는 증세에 혼동많아

암 치료 후 다리가 붓는 경우 대부분 림프부종으로 간주하여 치료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빠른 치료가 필요한 정맥질환으로 혈전이 생겼거나 혈관이 막혀서 하지 부종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염창환 교수 팀은 2008년 9월부터 6개월 동안 암 치료 후 생긴 하지부종으

“존엄사 할머니 인공호흡기 떼겠다”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은 10일 존엄사를 인정한 대법원 판결에 따라 식물인간 상태인 김 모 할머니(77)의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기로 했다. 대법원은 지난 5월21일 ‘무의미한 연명치료 장치 제거 등 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세브란스병원 측의 상고를 기각하며 “존엄사를 허용하라”고 판결했다.    세브란스 병원 윤리위원회는 최근 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

주 두번 생선 먹으면 노인성 눈질환 예방

일주일에 두 번 생선을 먹으면 노화에 따른 눈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터프츠 대학교 연구진은 30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을 묻고 그 뒤 8년간 눈 질환 발병 여부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생선을 통해 오메가 3 지방산을 풍부하게 섭취한 사람들은 노인황반변성에 25% 정도 덜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황반변성은 노화에 따라

금연껌 씹으며 담배줄이기, 효과없다

금연을 한다고 니코틴이 함유된 금연껌을 씹으면서 담배 개수를 조금씩 줄여 나가는 전략은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점진적 금연’보다는 금연을 하기로 했으면 바로 담배를 완전히 끊고 금단증상을 금연껌으로 막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스위스 제네바대학의 장-프랑수와 에테르 교수 팀은 하루에 담배를 평균 23.7 개비 피

보톡스, 과민성 방광 치료에도 효과

주로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던 보톡스가 과민성 방광 환자에게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민성 방광은 특별한 질병 없이 하루 8번 이상 갑작스럽게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오줌 마려움을 느끼고, 잠자다가도 자주 소변을 보는 증세다. 영국 킹스칼리지 비뇨기과의 프로카 다스굽타 교수는 평균 나이 50세의 과민성 방광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보톡스와

[그래픽뉴스]패스트푸드 칼로리 따져보니

패스트푸드가 열량이 높다는 건 익히 알려져 있지만 작정하고 들춰보면 상상을 초월하는 ‘무거운 한 끼’도 있다. 각 업체가 밝힌 열량 자료를 기준으로 업체별로 가장 무거운 한 끼와 가벼운 한 끼를 알아본다. 전체적으로 햄버거보다는 아침용 머핀이나 크루아상이 열량이 낮은 편이다.

욕망 숨기지않는 악녀의 파괴력 “인기”

안방 극장에서 지금 ‘악녀’가 대세다.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에선 선덕여왕이 아니라 악녀 ‘미실’(고현정 분)이 최고 인기고, ‘자명고’의 이미숙, ‘찬란한 유산’의 김미숙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 드라마에선 착한 여자가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나쁘더라도 강하고 독한 캐릭터가 인기다. 이런 현상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강한 힘에 대한 선호

평소 뼈에 저축해야 골다공증 없다

여성들은 50대에 폐경이 되면서 뼈가 급속하게 약해진다. 골다공증이 무서워 이때 부랴부랴 약해진 뼈를 보강하려 애쓰는 사람이 많지만 이미 때가 늦은 경우가 흔하다. 뼈에 대한 저축은 젊었을 때부터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 뼈는 약해져도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뼈가 약해져 있는지를 알기 힘들다. 일단 뼈가 부러지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대퇴골(넓적다리뼈

“전자담배도 담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가 아닌 담배로 분류돼 관리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는 9일 전자담배도 담배로 분류하고 담배사업법에 따라 관리하며 담배소비세와 지방세, 부가가치세, 건강증진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자담배에 니코틴이 포함돼 있지 않다면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담배 관련 세금 등이 부과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