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男 자살자 80%, 8살때 정신문제”

8살 때 정신적 문제를 겪었던 사람은 10대나 20대 초에 자살을 시도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남성들에게서 두드러졌으며, 여성들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핀란드 트루쿠병원 안드레 소랜더 박사 팀은 1981년에 태어난 남녀 5302명을 대상으로 어릴 때 정신적 문제와 성인 때 자살간의 관계를 조사했다. 연구진은 이들이 8살 때의 정

병 낫는 비결, 지하철에 있더라

흔들-흔들 거리며 사람들이 적당히 있는 오후의 지하철을 타고 갈 때면 무슨 생각을 할까? 나는 며칠 전 뜬금없이 "아~,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서 있으려는 노력은 건강하게 되려고 하는 노력과 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생각하고도 참 엉뚱하다고 생각한 것이긴 하지만, 생활 속에서 깨닫는 삶의 지혜일 수도 있으니 한 번 제대로 이야기해

꽃가루 알레르기에 안 걸리려면?

꽃가루의 계절이 돌아왔다. 이번 주 서울의 벚꽃이 만개하는 등 꽃가루와 만날 기회는 점점 늘어난다. 또한 4월은 심한 일교차 때문에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꽃가루뿐 아니라 먼지진드기, 애완동물의 털도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봄철 나타나기 쉬운 ‘알레르기 3인방’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비염 꽃가루와 집먼지진드기가 주범. 재채기가 나오고 맑

박박 긁어야 가렵지 않은 이유는?

박박 긁어야 가렵지 않은 이유는? 인간을 포함한 많은 동물이 가려우면 긁는다. 왜 가려움증이 생기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지만, 긁으면 왜 덜 가려운지는 일부 밝혀졌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글렌 지슬러 박사 팀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면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척수신경세포가 작동을 멈추면서 가렵다는 느낌이 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생활습관 바꾸면 춘곤증 "싹"

날씨가 풀리면서 몸도 풀어진다. 특히 점심 시간 이후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낮잠 때문에 직장 상사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다. 봄이 되면 밤이 짧아지고 온도도 올라간다. 기온이 올라가면 겨우내 움츠렸던 근육도 풀린다. 취직, 입학, 인사이동 같은 스트레스와 피로도 춘곤증을 심하게 만든다. 춘곤증을 이길 수 있는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브로콜리 새싹' 위암 예방

브로콜리 새싹을 먹으면 위암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균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제드 파헤이 박사 팀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일본인 48명을 절반으로 나눈 뒤 한 그룹에는 3일 정도 자란 브로콜리 새싹을, 다른 그룹에는 알팔파 새싹을 매일 70g씩 2개월 동안 먹게 했다. 그랬더니 브로콜리를 먹은 그룹에서

식약청 “석면 들어간 약 회수할지 결정안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화장품 5개 품목과 7개 제약사의 약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석면이 들어간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업체는 화장품 업체 (주)로쎄앙과, 국전약품, 그린제약, 대신무약, 대흥약품, 영우켐텍, 화원약품, 화일약품 등 7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업체 7곳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중국산 불량 활석가루를 수입한 덕산약품공업으로부

“석면 노출된다고 꼭 암 걸리는 것 아니다“

아기용 파우더로 시작된 석면 파동이 전 산업제품으로 번질 태세인 가운데, 한국독성학회는 6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요구에 따라 작성한 석면의 독성에 관한 자료를 내놓았다. 이 자료에서 독성학회는 “석면의 발암성이 위험한 것은 사실이지만 아기용 파우더 속의 석면 입자에 단 한번이라도 노출되면 바로 암을 일으킨다는 등의 과장된 표현은 문제 해결보다 혼란만 가중시킨

‘약 슈퍼판매’에 재정부-복지부 설전

슈퍼마켓에서 일반약을 판매하는 방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방전을 시작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 들어 기회 있을 때마다 “외국에선 소화제 같은 간단한 약은 슈퍼에서 사먹을 수 있다. 이것만 풀어도 제약업계 매출이 몇 십%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해 왔다. 5월 발표 예정인 서비스 산업의 선진화 방안을 앞두고 사전 정지 작업 중이라 할 수

[그래픽뉴스] 카페라떼 한잔 = 밥 3분의2 공기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봄날, 벤치에 앉아 커피 한잔 마시며 수다 떨기 딱 좋은 계절이다. 그런데 잠깐! 가볍게 마신 차와 커피 한잔의 열량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밥 한 공기의 열량(300kcal)보다 달콤한 핫초코 한잔의 열량(360kcal)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한 커피 전문점에서 내놓은 커피의 칼로리 자료를 기준으로 커피, 차의 종류